안녕하세요. 배정민입니다.
배정민효은이 누나 결혼식 이후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람이 매섭게 부는 겨울입니다.
횃불 가족 여러분들 건강하신지요.
함박눈이 온 이후로 계속 추위가 지속되어 옷을 여러겹 꽁꽁 싸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진짜 겨울이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올해 2012년 2학기를 마지막으로 대학교 학사 졸업을 합니다.
지난 4년간 자랑할만한 성적도 아니고 실력도 갖추지 못했지만 횃불장학회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후회없는 대학 생활을 했습니다.
대학 생활이 끝은 아니고요.
더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내년 봄 학기부터 대학원에 진학합니다.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응용생명공학과 화장품과학전공 석.박사통합과정 으로 진로를 결정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취직을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더불어 더 나은 환경에서 뒷받침 해주지 못할까봐 중학교를 다니는 어린 동생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인생의 경험이 많으신 장학회 선생님들께 조금씩 의견도 구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말일경에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전보다 제가 배워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들이 훨씬 많음을 알기에 두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곁에서 항상 기도하고 응원해주시는 횃불장학회 가족 여러분들 덕분에 담대히 나아갈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끔 부단히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제 앞길을 개척해나가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2013년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룰 수 있게끔 남은 2012년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정민 올림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