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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횃불장학회 모든 분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요새 부쩍 날씨도 쌀쌀해졌는데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고 월급으로 영어회화학원도 다니고 헬스장에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전역하고 들러서 글 남겼었는데 지워졌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어머니께서 전산오류로 지워졌다 들었다고 말씀하시길래 이렇게 다시 글 남기러 왔습니다.

벌써 3개월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네요. 군대에서도 많은걸 경험하고 배우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마찬가지로 많은걸 경험하고 배우고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전역하고 바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사실 처음에는 사회 적응도 덜 되었고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일하는 모든 분들은 거의 다 군필자에 제가 막내였으니까요. 군대에 다시 온 느낌이였다랄까..

다시 신병이 됐다 생각하고 그저 열심히 일하니 형들과도 친해지고

각자의 사정으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 형들을 보면서 많은 것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복학전까지 다른 일자리를 구해볼 생각입니다.

같이 일하는 형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지만 좀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최근에 취업에 대한 걱정 때문에 '취업의 정답'이라는 책을 보게 됐는데

그 책에는 삶은 경험의 연속이고 경험보다 중요한건 경험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간 많은 경험들이 더 소중하게 다가왔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영어회화학원도  취업준비를 위해 다니기로 했던 거지만 다시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내년에는 복학준비부터 해야겠네요.

당시에는 지겨웠던 대학 생활도 군대에서 그렇게 그리워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대학 생활 빨리 하고 싶네요.

벌써 2010년이 끝나갑니다. 모두 2010년 마무리 잘 하셨으면 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조회 수 :
385
등록일 :
2010.12.28
20:57: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5518

장학국장

2016.10.14
20:58:36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나가야할 큰 맥들을 슬기롭게 잘넘어 가고 있구나. 고교졸업, 대학입학 그리고 병역필 모두 하나하나의 과정이 소중하고 중요한 과정들이단다. 앞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생활들도 잘 열어가보자

글쓴이

2016.10.14
20:58:47

반갑다 동운아! 잘 있었구나 저번에 외부헤커의 침입으로 홈페이지가 한동안 엉망이 되었는데 네글까지는 복구가 안된 모양이다. 그러나 다시 네글 과 근황 알게되어 다행이고 복학하기 전까지 많은 경험 쌓기바란다 추위에 감기 조심해다오.

배정민

2016.10.14
20:58:57

반갑습니다. 군필자이시면 제 또래 이실듯^^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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