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페이지의 관심가는 글 하나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글을 읽어 보자 작성자가 생각보다 오래 전의 장학금 수여자라는 점과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이라는 점되었습니다. 원래 하나의 글만 읽고 감상문을 쓸 예정이었지만 나와는 다소 다른 환경의 글을 읽자 관심이 가서 글을 몇 개 더 읽보았어요. 읽으면서 나는 나눔 편지 게시판이 장학생들이 근황을 전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온갖 굳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자 방학이 시작하고 조금 나태해진 내 모습이 한심하게 여겨졌어요. 글의 작성자들 중에서는 대학생도 있었고, 병역의 의무를 다 하러 간 사람들도 있었으며 심지어 아이의 아빠가 된 30대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또 내가 처은에 읽었던 글의 작성자가 전에 올린 글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글들 사이에 드문드문 등산 등의 공지가 있었고, 장학생들끼리 놀러 간 사진이 첨부되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글을 쓴다는 작성자가 몇 년이 지나서도 가끔 씩 글을 올리는 것이 신기했고, 나도 저렇게 1년, 5년 10년이 지나도 글을 쓰게 될지 궁금해 졌어요. 이 나눔 편지 게시판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궁금해져서 끝 페이지에 가보자 내가 태어난 날 올라온 글이 있놀라웠습니다. 또 장학금 수여식에 전의 장학생들도 온다는 말에 내년 1월 2일이 더 기대되었습니다.
예운이 글 잘 봤다. 이곳은 우리 장학생출신 오빠 언니들이 글을 공유하는 곳이란다. 너도 참가한 것을 환영하고 금년 장학생이 모이는 총회에 참석해도 좋다. 총회는 3월초에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