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안부인사드려요^^
박준영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영하의 날씨 속에서 다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한달 조금 넘게 철원으로 파견나가 매서운 추위속에서 산을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다시 서울 부대로 복귀하니 너무 따듯하고 좋습니다.
작년 이맘 때 이등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2011년을 맞이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한달 뒤 있을 병장 진급을 앞두고 있답니다.
계급이란 것을 원체 신경쓰질 않는 성격이라 별다른 기분이 들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다들 올해가 끝나가는 게 서운하실 지 모르겠으나 저는 빨~리 지나가길 바랄 뿐이네요.
한달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회의 시계로 산정하며는 준영이가 군입대 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국방부 시게로는 한참 가버렸구나. 국가가 부모로부터 젊은이들을 임차하여 푸른제복을 입히며는 시계가 녹이 스는지 천천히 가는것같단다. 천천히 가는 그시간을 우리는 의미있게 보낼수는없는지가 관건이다. 느리게가는 그시간을 효용있는 순간들로 활용한다면 엄청난 도움이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