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장님! 올해 횃불장학회와 소중한 인연을 맺은 서울대학교 김유진입니다.
하늘이 흐리고 비가 잦은 날씨 속에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어제 입금해주신 장학금 정말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바로 연락드렸어야 하는데, 밤늦게 확인하고는 오늘도 개강 첫날이라는 핑계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횃불장학회의 도움으로 이번 학기를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횃불장학회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이 희망차게 학기를 맞이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감사인사드리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렇게나마 다시 한번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잠깐의 어려움이 있어도 어딘가에서 저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조건없는 도움을 주는 마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이전보다 더 다부지게 마음 먹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느낌이 아닌 긍정적인 느낌의 책임감을 되새기게 됩니다.
회장님, 제가 앞으로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꼭 환원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회장님께서 늘 지켜봐주세요.
회장님, 늦은 시간에 메세지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늘 남은 저녁시간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언제나 즐겁고 건강한 나날들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선선해지는 날씨에 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유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