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원희입니다.
더위에 지쳐가던 여름이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더불어 올해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한해를 돌아보니 논문 때문에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그 시간을 무사히 지나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기댈 곳 없이 오롯이 혼자 내 삶을 살아 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음을 떠올립니다.
장학회에서 받았던 등록금과 회장님의 짧고 굵은 안부전화, 장학금을 후원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요즘 저는 앞으로의 진로와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에 뜻이 있었고 그래서 아동심리로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다음세대는 어떤 세대인지 고민하다 영국은 10년 이내 자국민보다 다문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 통계가 기억났습니다.
한국도 시간의 차이일뿐 비슷한 양상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문화 시대에서 다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큰 숙제입니다.
저는 저의 다름이 차별이 되는 경험을 하면서 그 차별이 한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험했습니다.
차별의 대상이 되는 아이들이 거기에 함몰되지 않고 꿈을 가지고 본인의 삶을 살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을 함께 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틈틈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문화심리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계획은 자격증을 따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미국에서 공부를 하거나 다문화센터에서 인턴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 동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받은 자에서 주는 자로 살아가겠습니다.
금년은 무척이나 더웠는데 원하는 과정을 마쳤다니 우선 축하를 해야겠구나. 세월은 생각보다 빨라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다. 특히 요즘같이 저출산시대는 다문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인데 그런 부분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 원희는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냈으니 반드시 그렇게 되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