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좋은글

[  무차별 무소기  ] 


심리학책을 읽다보니 생후 3-4개월경에는 어떤 사람을 보거나 누구에게 안기더라도 생글생글 웃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

그 시기를 '무차별 미소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나는 무의식중에 그 단어에 밑줄을 그었다.

 '무차별 미소기'

 참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가 자기 인생의 어느 한 시절에는 세상 모든 것들을 향해 생글생글 미소를 지었던 때가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내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나는 무척 기뻤다. 지금 나는 내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과연 지금 다시 무차별 미소기를 내 안에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죽음과 역경, 어떤 비참한 모습이 내 앞에 펼쳐진다고 해도.......'

 


도꾸나가 스스무 님의 <들꽃 진료소> 에서

 


‘무차별 미소기’라는 글을 읽으며 저도 이 의사 선생님처럼 밑줄 좍 그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보물 상자에 옮겨 두었습니다.

가끔 꺼내 보는 저의 보물 상자에는 이런 말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저는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늘 하루는 이 말을 절대 잊지 않겠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잊고 싶지 않은 말이기도 합니다.

잊어질만하면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참 좋은 말이지요?

‘무차별 미소기’

 



글쓴이 : 여희숙님
profile
조회 수 :
247
등록일 :
2009.02.03
12:05:2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7408

글쓴이

2016.10.17
12:05:38
profile

동감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생각과 행동이 다르듯 공감성을 잃고 별도의 생각을 하고 어른들이 보이는 이러한 미소를 바보로 낙인을 찍어 버리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 않을까요 사람의 마음이 보내는 자의 생각과 같이 순수할 수만 있다면......

글쓴이

2016.10.17
12:05:43
profile

참좋은글입니다공감하면서많은것을느꼈음니다

글쓴이

2016.10.17
12:05:48
profile

그런 미소를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37 친절을 베푸는 행위에는 결코 낭비라는 게 없다. 횃불 2013-02-15 242
536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 횃불 2013-05-24 242
535 먼저 상대방의 이익을 챙겨주라 횃불 2015-01-08 242
534 지금 배우고 있지 않다면 이미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횃불 2024-03-15 242
533 일과 사랑의 공통점 횃불 2024-05-24 242
532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줘라 횃불 2015-12-11 243
531 부에 이르는 비결은 간단하다 횃불 2016-05-27 243
530 어려운 일일수록 성취감이 커진다 횃불 2017-01-20 243
529 시련은 강한 자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횃불 2017-10-20 243
528 절실함이 큰 사람을 만든다. 횃불 2013-08-09 244
527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횃불 2013-09-20 244
526 주인의식이 생기면 기적이 일어난다 file 횃불 2023-11-10 244
525 스물두번째 좋은글입니다. [1] 횃불 2009-02-27 245
524 가까이 있는 사람을 먼저 기쁘게 해주어라 횃불 2017-04-07 245
523 부정적인 말은 불가능을, 긍정은 가능을 불러온다 file 횃불 2017-05-12 245
522 시련이 많다는 건 운이 좋은 일이다. 횃불 2013-02-01 246
521 쓴 소리가 조직을 살린다 횃불 2015-08-28 246
520 세상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횃불 2015-09-04 246
519 항상 배고픔을 유지하라 횃불 2023-12-08 246
518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다 횃불 2024-01-05 24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