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승우입니다. 더운날씨에 별고 없으신지요. 수업료 주신 것 잘 받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저는 초초함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와서 걱정이 되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까 곧 좋은 성적이 나올꺼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고3을 보내고 있고 어머니는 옷가게에 나가시는데 요즘 매우 심신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길만이 어머니의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뭐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를 성원해 주시는 회장님 외 여러분들게 정말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 다음 편지 올리는 때까지 별고 없으시기를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1.6.9 승우 올림 대전시 동구 신흥동 182-14 우: 300-110 2001년 현재 고3 재학중인 장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