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마음의 자세 그간 안녕 나는 저번 총회시 네 옆에서 식사를 같이 하였던 너의 외삼촌 "김재헌"의 친구 이란다. 4년전에 너의 외할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압해면 매화도를 가보았으며 여름 휴가시절에도 한번 그곳을 갔다 온적이 있지 그때는 넌 너무 어린아이였는데 지금은 가정의 장녀로서 어른스러움을 보고 있자하니 마음이 든든함이 있다. 우리 홈페이지에 여러사람들이 글을 올려도 누가 누구인지를 모를 뿐만 아니라 바쁘다는 핑개로 그곳을 들어가보지 못하니 뭐가 도착하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지 그런데 우연히 이곳을 들어와 보니 맑은 너의 글이 있어 답장겸 하소연을 한번 적어 본다고나 할까 성당에 다닌다고 하니 내 마음도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본명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이 아저씨는 '바오로'란다. 잠실성당에서 세례받았고 지금은 동네 성당인 월계동성당을 다닌단다. 종교가 우리에게 건강한 마음을 선사한다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무것도 아니하고 있자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무엇인가에 의지하려고 한다면 신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인간이 아니겠지 속된 무속이나 미신이나 아니면 이단의 종교를 믿느이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종교에 심취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나도 30-40년전에 목포에서 북교초등학교, 목포중학교,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곳을 뜨고 지금은 서울에서 안주하면서 살고 있는데 목포라는 마음의 고향이 있어 나는 지금도 즐겁다고 생각한다. 산물이 풍부하고 인심이 좋고 물가가 싸고 그런것이 다 모여 있는 마음의 고향 말이다. 그러나 너는 지금 뚜렸한 목표를 가지고 세상을 운전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학생의 신분이니까 시간을 아끼고 정진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우리말에 一生之計 在於少年 이라고 했어 즉 일생의 계획은 소년시절에 있다고 하였지 학창시절에 적당히 놀면 세상을 적당히 살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지 부디 마음고 몸을 곧바로 추기고 매사에 정진하면서 살았으면 싶다. 환절기에 건강하게 살기 바란다. 햇불장학회 김문오 아저씨가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