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횃불장학회 여러분들과 얼굴을 마주친 '김윤호' 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서 상당히 걱정되고, 긴장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다들 연세도 있어보이시고, 위엄이랄까...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어색하기도 하고....
그냥 얌전히 있자 라는 생각으로 상당히 쫄았다고나 할까요... 기죽었다는 표현이 낫겠네요.ㅋ
근데 계속 진행해 가면서 사회 해주시는 분의 말장난이나 재치가 정말 좋으시고,
이사장님도 되게 착해보이신다고 할까... 아무튼 얼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고나 할까요...
거기다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 지게 했던 도서관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볼때는
몸과 마음 둘다 편해져서, 긴장해서 밥먹었다가는 얹히거나 채할수도 있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즐길수가 있어서 상당히 기쁘고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식사가 거의 끝나갔을때 저희 학교 선배님이 한분 있더라구요.
2009년에 졸업하셨다고 하니까 나이 차도 얼마안나는 친한 형같아서 재밌었어요.
저번에 저희집에 가정방문을 오셨던 선생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어요.
'개미알' 같은 성금을 차곡차곡 모아서 도와주시는 거라고,
그 개미알에서 평생 일만하는 일개미가 나올수도 있고,
놀고 먹으며 일도 안하다가 오직 짝짓기를 할때만 필요한 수개미가 나올수도 있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나가 자신의 왕국을 새우는 여왕개미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맡기고, 이끌어가기를 바라면서 '개미알'을 지키고 모으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도 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단언은 할수 없지만 저를 도와 주는 횃불장학회 여러분들의
기대와 바람이 분명히 보탬이 되었기 때문에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개미'같은 존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다 환영한다 우리는 매일매일을 개미처럼 성실하게 살다보면 목표에 근접할수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