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1~2주 전까지만 해도 선선하면서 조금씩 따뜻해지는 듯한
봄이 느껴졌었는데 말이에요.
비가 오면서 저는 오히려 더 추워 지거나 기온이 내려갈줄 알았는데
오히려 비가오면서 꽃이 떨어지고, 나뭇잎들이 더 파릇파릇 해지면서
순식간에 여름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됬네요.
한마디로 '여름을 시작하는 비' 같은 느낌이었네요.
제 동생은 그때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말입니다. ㅋㅋ
비가 와버려서 제대로 구경도 많이 해보지도 못하고,
일정이 완전히 뒤죽박죽 바뀌어버려서 참 고생하고 왔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딱 이맘때에 똑같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었어요.
그때는 정말로 날씨가 쨍쩅하게 좋아서 바닷가에서 물장난도 치고,
성산일출봉에 땀을 삐질삐질흘리면서 힘들게 올라가서
마침내 정상에 도착해서 탁트인 경치와 커다란 분화구를 볼때는 진짜 시원하고 상쾌했었죠.
...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기도 합니다만, 동시에 여름의 시작인 '입하' 네요.
미성년자로써 어린이날에 쉬는것은 이걸로 마지막이겠군요.ㅋㅋㅋ
내년부터는 분명히 성인이 될테니까 말입니다. 흠~ 대학교도 갈테구요.
초봄부터 감기가 독하게 유행해서 진짜 아직도 떨어지지도 않은 친구들이 지금도 있습니다.
부디 횃불장학회 모든분들도 몸관리 잘하시고 여름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서
건강한 몸으로 힘차게, 정렬적이고도 아름다운 여름을 맞이하시길!!
요즈음의날씨는 변화가많이있구나. 봄은 잠시일것같고 여름이 올것같구나. 고교생활의 결실 잘맺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