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운동 중단하면 나타나는 현상 7가지| Daum라이프

운동 중단하면 나타나는 현상 7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3.25 19:16

 

 

20170325191602180dbiv.jpg

 

운동을 꾸준히 해오다 바쁜 일상 등으로 그만두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이 미친다. 전문가들은 이를 디트레이닝 현상으로 부른다. 디트레이닝은 트레이닝에 의해 증가한 에너지, 즉 트레이닝 효과가 트레이닝을 중단하면 감소되는 과정을 말한다.

디트레이닝은 신진대사를 감소시키고 체중을 증가시키며 혈압과 혈당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드는 지금이야말로 중단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 때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운동하다 중단하면 나타나는 현상 7가지를 소개했다.

 

기분이 바뀐다=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운동 후 마냥 행복해지는 느낌을 알고 있다. 몸이 가벼워지고 깨끗하고 강해지며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운동은 기분을 개선시키고 우울증을 유발하는 뇌 속 화학물질을 억제한다.

따라서 운동을 중단하면 운동 후 느끼는 이런 행복감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살이 불어나고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짜증이 나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꾸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근육이 줄어든다=근력운동을 중단하면 체력은 지구력보다 오래 유지되지만 근육 수축이 바로 일어난다. 연구에 의하면 근력운동을 중단한지 2주안에 근육 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을 만들 수도 있지만 빠진 기간에 비해 훨씬 긴 시간이 걸린다.

 

최대 산소 섭취량이 감소한다=운동을 그만둔 뒤 불과 몇 주 만에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오르는 이유가 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한 개인이 운동을 하는 동안 사용하는 최대 산소량을 말한다.

산소 섭취량이 떨어지는 것은 근육세포 안에서 세포호흡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중단하면 2주 안에 미토콘드리아가 감소되기 시작한다. 지구력 운동을 다시 시작해 6주 정도가 걸려야 원래 미토콘드리아 수를 회복할 수 있다.

 

체중과 체지방이 증가한다=운동을 그만두면 체중과 지방이 증가하는 이유는 신진대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운동을 중단한 뒤 1주일 만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대학 수영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운동을 중단하자 지방 양이 1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이 급격하게 오른다=연구에 따르면 하루만 운동을 중단해도 혈압 수치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만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않고 앉아 있어도 신체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지를 알게 한다.

특히 한 달 정도 운동하지 않고 주로 앉아서 생활하면 혈관 내 혈액 흐름이 느려지고 동맥이 경직되며, 정맥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연구결과,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1주일 내에 혈압이 건강한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운동을 하면 혈압을 낮추고 혈관 유연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가 약해진다=정기적인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기분과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주일 동안 앉아서 생활한 실험쥐는 새로운 뇌 세포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에서 앉아서 생활한 실험쥐는 꾸준히 운동을 한 실험쥐에 비해 미로 찾기 테스트에서 훨씬 나쁜 점수를 받았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우울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노인들은 뇌에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가 커져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이 오른다=게으른 습관을 유지하다보면 혈당이 오르고 이는 당뇨병이나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식사 후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근육과 신체 조직이 당분을 흡수해 에너지화하기 때문에 식사 후 상승한 혈당이 떨어진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조회 수 :
183
등록일 :
2017.03.27
10:06:5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06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127 귀찮아도…건강 위해 지켜야 할 ‘최소’ 조건은? 불씨 166 2018-11-09
귀찮아도…건강 위해 지켜야 할 ‘최소’ 조건은? 문세영 기자 입력 2018년 11월 6일 14:28   [사진=Ollyy/shutterstock]   건강을 위해 적어도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한다는 최소한도의 조건들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에너지와 활기가 넘치는 생활을 하지는 못한...  
1126 뜨거운 물 많이 마셔서 생기는 癌 있다 불씨 229 2018-11-08
뜨거운 물 많이 마셔서 생기는 癌 있다뜨거운 물 많이 마셔서 생기는 癌 있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11.05 16:18     정상 체중을 벗어나는 것, 음주·흡연을 하면서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  
1125 세균 기준 1200배 초과 '일회용 면봉'.. 발암물질까지 불씨 167 2018-11-07
세균 기준 1200배 초과 '일회용 면봉'.. 발암물질까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1.07. 10:18 수정 2018.11.07.   시중에 판매되는 일회용 면봉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 귀 등 인체 곳곳에 쓰이는 일회용...  
1124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2] 강건한 노인 VS. 노쇠한 노인, 질병 치료법도 달라야 불씨 356 2018-11-06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2] 강건한 노인 VS. 노쇠한 노인, 질병 치료법도 달라야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입력 : 2018.07.24 09:08   노쇠한 노인은 질병에 취약하다.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노쇠한 노인의 경우 폐렴, 낙상 및 ...  
1123 나이 들면 젊을 때와 운동법 달라야… 걸을 땐 뒤꿈치에 힘! 불씨 212 2018-11-05
나이 들면 젊을 때와 운동법 달라야… 걸을 땐 뒤꿈치에 힘!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효과적인 노인 운동법 효과적인 노년층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조선일보 DB                         운동은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  
1122 왜 깜박깜박 하나 했더니..스트레스 과다땐 '뇌' 쪼그라 든다 불씨 270 2018-11-04
왜 깜박깜박 하나 했더니..스트레스 과다땐 '뇌' 쪼그라 든다 기사입력 2018-10-25 11:29 [사진=123RF]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스트레스가 기억력 저하는 물론 뇌 자체를 쪼그라들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  
1121 만병의 근원 만성염증… 완화하는 간단 생활습관 '3가지' 불씨 268 2018-11-03
만병의 근원 만성 염증. . . 완화하는 간단 생활습관 '3가지' 이해나 헬스조건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10.30. 14:32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만성염증을 없애는 생활습관을 알아봤다./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이 세균·바이...  
1120 위(胃) 건강 망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불씨 211 2018-11-02
위(胃) 건강 망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입력 : 2018.11.01 18:07 소화가 안 된다고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면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 기능이 떨어지면서 결국 소화를 방해한다./사진=헬스조선 DB  소화가 안 되면 속이 더부룩해 하루종일 신경 ...  
1119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불씨 292 2018-11-01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0.31 14:53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  
1118 독감과 감기, 어떻게 구별하나 불씨 142 2018-10-31
독감과 감기, 어떻게 구별하나 이용재 기자 입력 2018년 10월 12일 16:08   [사진=Aleksandra Suzi/shutterstock]   감기와 독감을 구별하는 건 때로 의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겹치는 증상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주간지 ‘타임’이 두 가지를 구별하는 ...  
1117 [오늘의 건강] 추위, 일단 여기부터 따뜻하게 불씨 145 2018-10-30
[오늘의 건강] 추위, 일단 여기부터 따뜻하게 도강호 입력 2018.10.30. 08:15 [사진=EVGENIYA68/shutterstock.com]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다.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북, 경북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 기온 ...  
1116 [코건강]코는 몸속 진공청소기..나이마다 다른 질병 위험신호 불씨 207 2018-10-29
[코건강]코는 몸속 진공청소기..나이마다 다른 질병 위험신호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8-10-28 07:00 송고   코는 대기에 있는 미세먼지와 병원균, 바이러스, 알레르기를 걸러내 '몸속의 진공청소리'로 불린다. 또 체온과 비슷하도록 공기를 데우고 습...  
1115 목·어깨 통증..'파스' 몇 시간 만에 떼어내시나요? 불씨 600 2018-10-28
목·어깨 통증..'파스' 몇 시간 만에 떼어내시나요?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0.19 15:20  파스를 붙였다면 12시간 뒤에는 떼어내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DB   목이나 어깨가 뻐근할 때 흔히 파스를 붙인다. 파스는 근육통·타박상·신경통 등의 ...  
1114 "하루 5분 잰걸음,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 불씨 171 2018-10-27
"하루 5분 잰걸음,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 송고시간 | 2018/10/26 10:40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하루 5분의 잰걸음이 퇴행성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대학 메디컬센터 물리치료실 연구팀은 퇴행성 무...  
1113 알록달록 단풍구경, 아는 만큼 안전한 등산 [건강, 아하 그렇구나] 불씨 190 2018-10-26
알록달록 단풍구경, 아는 만큼 안전한 등산 [건강, 아하 그렇구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 입력 2018.10.25. 07:00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방방곡곡이 화려하게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산들이 색색의 옷을 갈아입...  
1112 [소소한 건강 상식] 일교차 커지면 면역력 떨어지는 까닭 불씨 170 2018-10-25
[소소한 건강 상식] 일교차 커지면 면역력 떨어지는 까닭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0.16 06:33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건강 공식'처럼 알려져 있다. 왜 그럴까? 첫째, 체온 유지 때문이다.   인간은 항온 ...  
1111 무시하다 큰일 나는 신체 경고 신호 4 불씨 165 2018-10-24
무시하다 큰일나는 신체경고 신호 4 권순일 기자 수정 2018년 10월 19일 08:24 [사진=Roman Samborskyi/shutterstock   몸에 열이 나거나 배가 좀 아프다고 해서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약한 통증이나 경련과 같은 사소한 증상들이 생각...  
1110 샤워하면서 세수하기..건강 해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불씨 210 2018-10-23
샤워하면서 세수하기..건강 해치는 의외의 습관 5가지 입력 : 2018.10.22 16:51 샤워를 하면서 동시에 세수를 하는 습관은 그리 좋지 않다./클립아트코리아   습관은 인생을 만든다. 건강도 마찬가지. 사소하게 하는 일상 속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  
1109 키 줄고, 뇌 쪼그라들고..스트레스가 낳는 무서운 변화 5 불씨 165 2018-10-22
키 줄고, 뇌 쪼그라들고..스트레스가 낳는 무서운 변화 5 권순일 기자 입력 2018년 10월 21일 09:18   [사진=vmaslova/shutterstock]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으면 좋은 점이 있다. 긴장감을 형성해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1108 [간의 날 특집] 살려면 꼭 알아야 할 간 상식 7 불씨 177 2018-10-21
[간의 날 특집] 살려면 꼭 알아야 할 간 상식 7   송영두 기자 입력 2018년 10월 19일 09:01 [사진=magicmine/gettyimagesbank]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 중에서 유독 티를 내지 않는 장기가 있다. 바로 간이다. 대한간학회가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