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 6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2.03. 08:00 수정 2020.12.03. 14:38 댓글 1387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바나나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공복에 먹어 혈관 내 마그네슘과 칼륨과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에 무리를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쁘고 피곤한 아침에도 건강을 위해 음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주로 간단한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식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타닌이 함유돼 있다. 타닌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한다. 따라서 빈속에 먹으면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나나

바나나는 휴대가 간편하고 열량이 낮아, 아침에 자주 찾는 식품이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데, 빈속에 혈관 속 마그네슘이 많아지면 칼륨과 균형 상태가 깨져 심혈관에 무리를 준다. 특히 콩팥질환을 앓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위 건강에 해롭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빈속에 위산이 갑자기 늘어나면 위점막이 자극돼 위점막 손상을 유발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공복 시 섭취를 피한다.

감은 빈속에 먹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응고가 잘 돼 덩어리를 형성한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기고, 심하면 위 결석이 생길 수 있어 공복에는 감을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우유

위궤양 또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위가 건강할 때는 공복 시 우유를 마시면 영양소 흡수가 효과적으로 이뤄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위궤양 환자는 우유 속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또한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가 없는 유당불내증 환자는 아침에 차가운 우유를 마시면 설사, 복부팽만감 등이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 내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의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되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커피는 식후 최소 30분~1시간 뒤에 마시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03080018684

조회 수 :
201
등록일 :
2020.12.04
08:19:1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78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954 인생의 위기 잘 이겨내는 법 3 불씨 137 2017-10-06
인생의 위기 잘 이겨내는 법 3| Daum라이프 인생의 위기 잘 이겨내는 법 3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5 15:06       내면 깊숙이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그 상처는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무난하고 평탄한 삶을 사는 것이 정신 건강...  
1953 "휴대폰·노트북 오래 쓰고 싶으세요?"..배터리 오해와 진실 불씨 137 2017-10-08
"휴대폰·노트북 오래 쓰고 싶으세요?"..배터리 오해와 진실 | Daum 뉴스 "휴대폰·노트북 오래 쓰고 싶으세요?"..배터리 오해와 진실 노태영 입력 2017.10.07. 08:00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과 노트북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지(배터리). 흔히 알고 있...  
1952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불씨 137 2018-02-27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암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입력 F 2017.08.07 15:52 수정 2017.08.07 15:52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는 남성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1980년...  
1951 [새해건강달력]"건강한 2019년을 위하여"..월별 건강수칙 불씨 137 2019-01-03
[새해건강달력]"건강한 2019년을 위하여"..월별 건강수칙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입력 : 2019.01.01 12:11:00 어느덧 새해가 찾아왔다. 2019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월별로 건강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셔터스톡...  
1950 뜨거운 차…뜻밖의 암 원인 5 불씨 137 2019-01-15
뜨거운 차…뜻밖의 암 원인 5 이용재기자     입력: 2018년 12월 26일 14:28   [사진=Zadorozhnyi Viktor/shutterstock]     담배를 피거나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붉은 고기를 과하게 섭취하거나, 불에 구워 ...  
1949 [Weekend 헬스]"방금 들은 이야기인데 뭐였더라"… 건망증,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불씨 137 2019-03-15
[Weekend 헬스]"방금 들은 이야기인데 뭐였더라" ... 건망증,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파이넨셜뉴스  기사입력 2019년 3월 14일 18:40   오늘도 깜박하셨나요?..건망증,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잦은 스마트폰 사용, 직장·학교서 겪는 스트레스 등 원인 다양 음...  
1948 [오늘의 건강] 열대야, 숙면 위한 6가지 팁 불씨 137 2019-08-01
[오늘의 건강] 열대야, 숙면 위한 6가지 팁 이지원 입력 2019.07.31. 06:30       곳곳에서 소나기 내리지만, 뜨거운 대지 식히지 못한다. 아침 최저 22~28도, 낮 최고 28~35도. 대구 경북지역이 특히 덥겠다. 밤에는 열대야 나타나는 곳 많겠다.   열대야의 ...  
1947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불씨 137 2019-08-30
정신 질환도 미리 예방하세요.. 연령대별 마음 관리법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28. 15:52   마음의 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 꾸준히 신체 운...  
1946 조기사망 예방하는 운동 5 불씨 137 2019-11-25
조기사망 예방하는 운동 5 이용재 기자 수정 2019년 11월 13일 16:52     [사진=AntonioGuillem/gettyimagebank]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운동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문턱은 낮고 효과는 확실한 운동, 어디 없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  
1945 인간의 노화엔 4가지 경로가 있다 불씨 137 2020-02-09
인간의 노화엔 4가지 경로가 있다 기사입력 2020.01.21. 오전 8:02     대사형, 면역형, 간형, 신장형 분류 한 가지 아닌 여러 유형 복합 진행     노화에는 적어도 네가지 유형의 경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픽사베이나이가 들면 모두가 늙는다. 하지만 늙...  
1944 "암사망률 2위 간암.. 최고의 예방법은 검진-간염관리" 불씨 137 2020-05-28
"암사망률 2위 간암.. 최고의 예방법은 검진-간염관리" 입력 2020.05.27. 03:04     간암 치료와 예방법 간암 75%가 만성 B형 간염과 연관..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며 관리해야 간경변증 있다면 알코올 섭취 금지   간은 70% 이상이 손상되기 전에는 자각증상이 ...  
1943 다시 고개 드는 '감염 공포'.. '신체활동 지침' 10가지 불씨 137 2020-05-29
다시 고개 드는 '감염 공포'.. '신체활동 지침' 10가지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5.28. 08:15     유산소·근력 운동에도 방법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하지만, '신체활동량'은 유지해야 건강에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확진’이 다시 ...  
1942 탈수가 부르는 질병.. 목마르지 않아도 물 마셔야 하는 이유 불씨 137 2020-07-08
탈수가 부르는 질병.. 목마르지 않아도 물 마셔야 하는 이유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7.06. 08:00 댓글 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탈수는 신장결석, 암 등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다...  
1941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불씨 137 2021-02-20
의사들이 친구에 귀띔한 '진짜 건강 조언' 10가지 김현지B 기자 입력 2021. 02. 19. 05:45 댓글 40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제공=게티이미지올바른 음식과 비타민 섭취부터, 피부 보습과 규칙적...  
1940 치과의사는 절대 안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불씨 137 2021-03-21
치과의사는 절대 안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기사입력 2021.03.18. 오전 7:32   잘못된 양치 습관도 치아 건강 해로워…'얼음 깨먹기'는 치명적치아는 우리 몸에서 원상복구가 되기 어려운 부위다. 치아가 마모되거나 손상된다고 해서 새살이 돋듯 새롭게 나지 ...  
1939 혀를 잘 닦지 않으면 벌어지는 문제 5 불씨 137 2021-06-03
혀를 잘 닦지 않으면 벌어지는 문제 5 권순일 입력 2021. 05. 31. 07: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치아 구석구석 양치질을 잘해도 혓바닥을 닦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혓바닥 닦기를 잘하면 구강 건강이 전반적으로 향상된다. 입속에는 7...  
1938 "머리카락 얇아졌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건강!톡] 불씨 137 2021-09-14
"머리카락 얇아졌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건강!톡] 김예랑 입력 2021. 09. 10. 15:52 수정 2021. 09. 10. 17: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내장, 뼈, 피...  
1937 관절 손상 막는 작은 습관 5 불씨 137 2021-09-27
관절 손상 막는 작은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1. 07. 21. 17: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연골이 닳으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그리고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면서 활막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  
1936 코로나19에 추위까지..집에서 하면 좋은 운동 5 불씨 137 2021-10-21
코로나19에 추위까지..집에서 하면 좋은 운동 5 권순일 입력 2021. 10. 17. 15: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 위험...  
1935 면역력 사흘 만에 끌어올리는 법 불씨 137 2021-11-16
면역력 사흘 만에 끌어올리는 법 이용재 입력 2021. 11. 12.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19가 여전한 가운데 독감 시즌까지 겹쳤다. 면역력이란 말에 솔깃해진다. 그러나 왕도는 없다.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으며, 거리 두기를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