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2.11. 16:30 댓글 2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활발한 두뇌활동은 뇌에 자극을 줘 신경세포 사이 연결성을 강하게 만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쓸수록 약해지는 관절과 달리 오히려 건강해지는 장기가 있다. 바로 뇌, 심장, 뼈다. 이들 장기를 꾸준히 강화하면 신체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단련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두뇌 활동이 활발할수록 뇌 기능이 향상한다. 뇌는 쓰면 쓸수록 뇌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성`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일상적이고 편리한 일보다는 새롭고, 복잡한 일을 마주할 때 뇌가 더 큰 자극을 받는다. 특히 알지 못했던 내용의 책을 읽거나 약간 복잡한 산수 계산을 하면 좌뇌 발달에, 내비게이션을 끄고 운전하거나 종이접기‧뜨개질‧그림 그리기 등 손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취미는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도 도움이 된다. 치매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듣게 하고 뇌 MRI를 촬영한 결과, 뇌의 모든 영역이 활성화됐다는 미국 유타대학의 연구 결과가 있다.

심장

심장은 뛰게 할수록 건강해진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심폐기능 강화 효과가 있다. 조깅, 줄넘기, 수영처럼 심장박동수가 일정히 유지되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전신의 핏줄이 발달하고, 심장의 실핏줄은 강화한다. 때문에 심장에 큰 부담이 가해져도 버틸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근력운동은 종류에 상관없이 어떤 동작이든 하면 된다. 다만, 심장병 수술 직후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 우리 몸은 매일 오래된 뼈를 없애고 새로운 뼈를 만든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일정하게 분비되지만, 골형성세포는 뼈를 두드리는 만큼 활성화된다. 뼈를 자극하는 만큼 우리 몸은 더 많은 뼈를 생성하는 것이다. 뼈 자극을 위해서는 줄넘기·제자리 뛰기 같은 `점프 동작`을 권한다. 실제로 점프를 많이 하는 배구선수·농구선수들은 수영선수·달리기 선수보다 골밀도가 높다. 그러나 낙상 위험이 있는 노년층에게는 `조금 빨리 걷기` 운동을 권한다. 걷는 게 힘들면 발뒤꿈치만 들었다 내리는 운동이나 스쿼트도 뼈 자극에 좋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11163017368

조회 수 :
131
등록일 :
2020.12.12
07:18:2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83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206 건강의 기본은 소화력..향상시키는 방법 4 불씨 112 2021-05-01
건강의 기본은 소화력..향상시키는 방법 4 권순일 입력 2021. 04. 30. 08: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화불량이란 주로 위 및 십이지장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 상 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  
1205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643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1204 스트레스 받을 땐 '복식호흡', 잠 안 올 땐?.. 상황별 건강 호흡법 불씨 224 2021-05-03
스트레스 받을 땐 '복식호흡', 잠 안 올 땐?.. 상황별 건강 호흡법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5. 01. 05:00     몸 상태나 상황에 따라 호흡법을 바꾸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부분의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숨을 쉰다. 그...  
1203 폐 건강 극대화하는 방법 6 불씨 119 2021-05-04
폐 건강 극대화하는 방법 6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5. 03. 16:01     [사진=Natali_Mis/gettyimagebank]  폐는 많은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약간의 백업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생리적 예비능'이라고 한다...  
1202 '손아귀 힘' 뭐길래? 건강 가늠하는 지표! 불씨 143 2021-05-05
'손아귀 힘' 뭐길래? 건강 가늠하는 지표! 윤기만 입력 2021. 05. 01. 08:56   [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주먹을 쥐는 힘인 악력이 신체 건강과 연관성이 깊다는 보고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삶의 질뿐만 아니라 수술 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악력...  
1201 혹시 내 몸에 혈전이? 부위별 증상 확인법 불씨 346 2021-05-06
혹시 내 몸에 혈전이? 부위별 증상 확인법 김수현 입력 2021. 05. 02. 18: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우리는 혈액 응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혈액 응고(혈전)는 출혈을 빨리 멈추게 하고, 역할을 마치면 대개 흩어진다....  
1200 "연금처럼 젊었을 때 차근차근"..건강한 노후 6가지 준비 방법 불씨 118 2021-05-07
"연금처럼 젊었을 때 차근차근"..건강한 노후 6가지 준비 방법 이병문 입력 2021. 05. 06. 11:51 수정 2021. 05. 06. 22:33     귀·눈·치아·무릎관절·근육·때깔 등 6가지 평소 관리 중요     청력검사 이미지. 박현아 교수는 젊었을 때부터 1년에 한번 정도 청...  
1199 샤워기로 얼굴까지? 피부 망치는 세안 습관 3 불씨 296 2021-05-08
샤워기로 얼굴까지? 피부 망치는 세안 습관 3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07. 07:30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릴 경우 얼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따로 관리를 받거나 화장품을 잘 ...  
1198 백신 효과 높이고 싶다면 '이것' 해야 불씨 111 2021-05-09
백신 효과 높이고 싶다면 '이것' 해야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08. 14:00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백신 항체도 더 잘 형성되도록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백신 주사를 맞기 전 규칙적인 운동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  
1197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불씨 109 2021-05-10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1: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연사는 외관상 건강하였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일을 말한다. 심장의 박동이 멎거나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진전된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 발병 24시간 이내...  
1196 뒷짐지기, 인터벌 운동.. 걷기 효율 높이는 법 불씨 246 2021-05-11
뒷짐지기, 인터벌 운동.. 걷기 효율 높이는 법 김용 입력 2021. 05. 10. 10:31 수정 2021. 05. 11. 06: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걷기는 쉽고 안전한 운동이지만 운동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빠르게 걷기를 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을 수 있다. ...  
1195 20~60대, 나이대별 좋은 음식 불씨 202 2021-05-12
20~60대, 나이대별 좋은 음식 이용재 입력 2021. 05. 11. 16:31     나이에 따라 적합한 운동이 있듯이 필요한 음식도 따로 있다. 나이대별로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할 음식, 미국 '웹 엠디'가 정리했다. ◆ 20대 ◆ [사진=xcarrot_007/gettyimagebank]두부 = 청년...  
1194 청력의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10가지 불씨 135 2021-05-13
청력의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10가지 김용 입력 2021. 05. 12. 11:01 수정 2021. 05. 12. 11: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력은 잘 듣는 것 이상의 건강효과가 있다. 청력이 크게 떨어지면 외부 자극이 줄어 뇌 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  
1193 올여름 이른 더위 예상, 온열질환 주의 불씨 172 2021-05-14
올여름 이른 더위 예상, 온열질환 주의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2. 12:00       온열질환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월 중순임에도 일일 최고 온도가 27℃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올여름 이른 더위가 예상돼 ...  
1192 돈 한 푼 안 들이고 '면역력' 높이는 법 불씨 142 2021-05-15
돈 한 푼 안 들이고 '면역력' 높이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4. 16:32 수정 2021. 05. 14. 16:43       자주 웃기만 해도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감염병이 널리 퍼지면서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  
1191 하루 목표 세우기, 장수의 또 다른 비결(연구) 불씨 114 2021-05-16
하루 목표 세우기, 장수의 또 다른 비결(연구) 권순일 입력 2021. 05. 14. 08: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뚜렷한 목표를 세워놓고 살아가는 사람은 성공하는 삶을 살 가능성이 커진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1190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뜻밖의 현상 5 불씨 149 2021-05-17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뜻밖의 현상 5 이용재 입력 2021. 05. 13. 15:48       [사진=Kleber Cordeiro/gettyimagebank]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 결석, 심장 기능 상실, 골다공증, 위암,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 보건 기구(WHO)...  
1189 "휴대폰 요금 25%할인 챙기세요"..'스마트초이스'서 조회 가능 불씨 184 2021-05-18
"휴대폰 요금 25%할인 챙기세요"..'스마트초이스'서 조회 가능 채새롬 입력 2021. 05. 17. 12:01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  
1188 가벼운 걷기, 격렬한 운동보다 좋은 이유 6 불씨 106 2021-05-19
가벼운 걷기, 격렬한 운동보다 좋은 이유 6 권순일 입력 2021. 05. 18. 08: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일상생활의 일부다. 그 만큼 운동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격렬한 운동으로도 얻을 수 없는 건강상 혜택을 가볍게 걷는 운동이 ...  
1187 눈·코·입을 즐겁게 하라, 뇌 노화 막는 10계명 불씨 154 2021-05-20
눈·코·입을 즐겁게 하라, 뇌 노화 막는 10계명 김광준·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입력 2021. 05. 19. 22:25 수정 2021. 05. 19. 22:29     [튼튼 장수 프로젝트, 노화 알면 노쇠 막는다] [3] 뇌 80세 넘어서도 말이 젊은이 못지않게 빠르고, 대화에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