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 5

권순일 입력 2020.12.12. 14:06 댓글 32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

복부에 생기는 통증 즉, 복통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이를 일상의 일부처럼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안일하게 넘기지 말아야 할 복통 증세들이 있다.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허프포스트'와 '헬스그데이드즈닷컴' 자료를 토대로 무시해서는 안 되는 복통 증상을 알아본다.

1. 체중 감소가 동반된 통증

다이어트 시도를 하지도 않는데 체중이 줄어든다면 이 역시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의도치 않게 나날이 체중이 줄어들고, 배까지 아프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성 췌장염, 크론병, 암 등의 경고 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 검진을 받아보도록 한다.

2.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통증

만성적으로 복통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배가 아프거나 통증이 되풀이된다면 만성복통이다. 이 같은 복통은 설사, 변비, 음식 섭취 시 심해지는 통증, 복부팽만감 등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흔한 원인인데, 그밖에도 유당 불내증이 있거나 위 마비처럼 보다 심각한 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 위 마비는 주로 제2형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최근 3개월 이상 배가 계속 아프다면 위장 전문의를 만나 염증성 장 질환이나 셀리악병과 같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보고, 이러한 질환이 없다면 또 다른 원인은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3.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올라오는 통증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증상이 동반된 복통은 장폐색, 위장염, 신장결석, 파열된 난소낭종, 궤양, 심장마비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하루 이틀 정도에 그친다면 과식이나 식중독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확률이 높지만, 이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4. 혈변과 함께 나타나는 통증

입을 통해 나오는 피에 비해 항문을 통해 나오는 피는 변비 때문일 것이라 생각하며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 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땐 항상 붉은색을 띠지 않는다. 타르색이나 검은색일 수도 있다. 이처럼 변의 색이 어둡다면 소화기관의 특정한 부위에 출혈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대장염, 게실증, 치질, 위궤양 출혈, 위장암 등이 출혈과 함께 나타나는 복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단, 특정한 음식이나 약물 복용으로 변의 색이 어두울 수도 있으니,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이나 약을 먼저 체크해보도록 한다. 블루베리나 사탕무와 같은 음식 혹은 철분제나 비스무트 성분의 약 등이 변의 색을 어둡게 만든다.

5. 갑작스럽고 격렬한 통증

느닷없이 강렬한 복통이 나타날 때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특정한 부위에 한정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몸을 구부리거나 아픈 부위를 눌렀을 때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이는 담석증이나 신장결석, 맹장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궤양, 췌장염, 담관 폐색 등도 갑작스러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질환들은 매우 강렬한 통증을 일으키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통스럽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12140604984  

조회 수 :
124
등록일 :
2020.12.15
09:03:3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8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365 “통증은 원인을 빨리 찾고 개선해야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불씨 722 2018-03-14
“통증은 원인을 빨리 찾고 개선해야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통증은 원인을 빨리 찾고 개선해야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사진 김지아 기자  입력 : 2018.03.12 08:00 이금숙 기자의 新명의열전 서울대병...  
2364 움직이면 변하는 몸 '운동, 제대로 하자' 불씨 324 2018-03-14
움직이면 변하는 몸 '운동, 제대로 하자'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움직이면 변하는 몸 '운동, 제대로 하자'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사진 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셔터스톡  도움말 정성근(서울대병원재활의학과 교수) 참고도서 ‘백년 목’ ‘습관이 건강...  
2363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불씨 642 2018-03-14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위, 대장 내시경 언제 받아야 하나? 부작용 없나?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2 13:22     위, 대장 내시경 검사는 위암과 대장암을 발견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2362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불씨 308 2018-03-15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소소한 건강 상식] 나이 들면 냄새 나는 이유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3 06:33   나이가 들면 몸에서 젊을 때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곤 한다. 일명 '노인 냄...  
2361 내달부터 간·담낭 초음파 보험 확대…"2만~6만원 본인부담" 불씨 400 2018-03-15
내달부터 간·담낭 초음파 보험 확대…"2만~6만원 본인부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내달부터 간·담낭 초음파 보험 확대…"2만~6만원 본인부담"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3 10:00     정부가 4월 1일부터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  
2360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불씨 114 2018-03-15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14 14:09     골다공증을 의심할 수 있는 전조증상 3가지를 알아봤다. /사진=...  
2359 만원도 안 하는 심전도검사 꼭 필요한 사람은? 불씨 241 2018-03-16
만원도 안 하는 심전도검사 꼭 필요한 사람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만원도 안 하는 심전도검사 꼭 필요한 사람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진배(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입력 : 2018.03.15 08:00   일반 심전도검사...  
2358 [카드뉴스] 소변 줄기 약해진 男 '전립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불씨 192 2018-03-16
[카드뉴스] 소변 줄기 약해진 男 '전립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소변 줄기 약해진 男 '전립선'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PrevNext 입력 : 2018.03.15 09:01   01 50세 이상 남성 대부분 전립...  
2357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불씨 131 2018-03-16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5 14:17     일기나 방명록을 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해당 기억...  
2356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불씨 103 2018-03-17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운동, 노화 늦추는 최선의 선택 (연구)   입력 F 2018.03.12 06:59 수정 2018.03.12 07:03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노화 증상을 막으려면 운동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아왔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 연...  
2355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불씨 103 2018-03-17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미세먼지로부터 폐 지키기 5   입력 F 2018.03.13 16:24 수정 2018.03.13 16:24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악화된 대기환경은 전 세계적...  
2354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불씨 156 2018-03-17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녹내장, 일찍 발견하면 실명 막는다   입력 F 2018.03.13 16:22 수정 2018.03.13 16:22     3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세계녹내장주간이다. 이를 기념해 서울대병원이 녹내장을 바로 알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자는 캠페인...  
2353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불씨 464 2018-03-18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종합비타민제의 불편한 진실   입력 F 2018.03.14 17:08 수정 2018.03.14 17:31     요즘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음료를 커피나 청량음료처럼 수시로 마시는 사람도 있다. 우리 몸은 비타민을...  
2352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불씨 119 2018-03-18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달걀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입력 F 2018.03.14 09:21 수정 2018.03.14 09:21     달걀이 살충제 파문을 딛고 밥상의 주인공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허프포스트’가 달걀을 먹으면 몸에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두...  
2351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불씨 105 2018-03-18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변덕 심한 봄, 컨디션 지키려면?   입력 F 2018.03.15 00:59 수정 2018.03.15 00:59     어제는 덥기까지 했죠? 서울 낮 22.1도, 대전 2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3월 중순 중 역대 가장 높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봄비가 두두둑...  
2350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불씨 286 2018-03-19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보단 코로...황사철 숨쉬기 요령은?   입력 F 2018.03.14 10:53 수정 2018.03.14 10:54     부는 바람마저 살랑대며 봄기운을 내뿜는다. 오후 기온은 20℃를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를 마냥 즐기기...  
2349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불씨 185 2018-03-19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입력 F 2018.03.14 17:11 수정 2018.03.14 17:11     요즘 구강청결제로 양치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입 냄새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청결제로 입 안...  
2348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불씨 102 2018-03-19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급증하는 골다공증, 예방법 4   입력 F 2018.03.15 08:06 수정 2018.03.15 08:06   최근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다공증 및 골절 진료 현황(2012~2017년 6월)'을 살펴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2...  
2347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불씨 105 2018-03-20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우리 몸이 봄을 받아들이는 시간 '춘곤증'   입력 F 2018.03.15 14:03 수정 2018.03.15 14:04     포근한 날씨는 기분을 북돋운다. 하지만 한편으론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원인이 된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졸음이 ...  
2346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불씨 133 2018-03-2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입력 F 2018.03.16 07:32 수정 2018.03.16 07:55   커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신체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