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9:16 댓글 1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살코기·생선·두부 등 식단 구성
자기체중 1/1000정도 섭취해야

노년기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몸에 활력을 생기게 하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 각종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은 한창 힘 많이 쓰는 젊을 때나 많이 먹어야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노년기야말로 단백질보충에 가장 신경써야하는 시기다. 근육이 어느 정도 유지돼야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도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질병관리청 통계 결과 국내 노인의 30%는 단백질섭취량이 부족하고 이는 여성에서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고기를 거의 안 먹고 밥과 나물 위주로 식사하면서 점심은 면, 빵, 떡 등으로 가볍게 때울 때가 많다고 지적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교수(건강증진센터)는 “면류, 빵, 떡 등은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단순탄수화물”이라며 “단순탄수화물 위주의 소식은 필수영양소인 칼슘, 단백질, 지방섭취를 어렵게 만들어 오히려 무기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탄수화물섭취비율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과잉분비되면서 지방저장호르몬으로 작용, 간과 내장에 지방을 쌓이게 해 당뇨병, 심장병 등을 유발하고 근육에 지방이 끼면서 근력이 더 빨리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동물성·식물성단백질 동시에 섭취

노인에게 권고되는 하루 단백질섭취량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학계에서는 자기체중의 1/1000정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예 : 체중 60kg이면 매일 60g 섭취).

삼성서울병원 영양팀 라미용 영양팀장은 “보다 현실적이고 쉬운 단백질섭취법은 한 종류 이상의 살코기, 생선, 해산물, 콩, 두부, 달걀 등으로 식단을 구성해 동물성·식물성단백질을 함께 먹는 것”이라며 “특히 생선은 소화에 무리가 없는 데다 고혈압, 동맥경화예방에도 좋아 매일 한 번은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단백질보충제시장이 커지면서 요즘은 노인용 제품도 별도 출시되고 있는데 대부분 물에 타먹는 형태로 단백질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이경실 교수는 “단백질이 잘 흡수되지 않으면 소화장애나 무른 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며 “단백질은 씹어서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치아에 문제가 있다면 소화도 편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달지 않은 두유를 매일 마시는 것도 좋다”고 권했다.

TIP. 노년기 단백질 듬뿍 식단(도움말=삼성서울병원 영양팀)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128091611267

조회 수 :
128
등록일 :
2021.01.31
06:58: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13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136 '건강 365' 위협하는 불청객.. 미리 대비하면 걱정 뚝! 불씨 128 2020-01-04
'건강 365' 위협하는 불청객.. 미리 대비하면 걱정 뚝! 김상훈 기자 입력 2020.01.04. 03:01     2020 경자년 건강 달력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정치 이슈도 많고, 사회적 갈등도 크다. 모든 게 스트레스의 원인. 올 한 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  
2135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불씨 128 2020-03-02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 과학으로 입증됐다"     세포 수준 노화 증상, 항염증 유전자 발현 등 대폭 줄어 미 소크 연구소 연구진, 저널 '셀'에 논문   노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2134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려면 조심해야 할 6가지 불씨 128 2020-08-04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려면 조심해야 할 6가지 문세영 입력 2020.08.03. 14:09 수정 2020.08.03. 14:12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MPhotography/gettyimagesbank] 연일 계속되는 강한 비로, 안전사고...  
2133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무료 대상 범위 확대 불씨 128 2020-09-08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무료 대상 범위 확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7. 10:44 수정 2020.09.07. 10:48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  
2132 자만심 아닌 자존감 높이는 방법 5 불씨 128 2020-12-25
자만심 아닌 자존감 높이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0. 12. 20. 13:06 댓글 5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자만심은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  
2131 '잠들기 전 2분' 행복한 생각, 정신 건강 지킨다 불씨 128 2020-12-27
'잠들기 전 2분' 행복한 생각, 정신 건강 지킨다 김수현 입력 2020. 12. 25. 16:21 수정 2020. 12. 25. 17:34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전문가들이 말하는 일상 속 정신건강 유지 법   [사진=게티...  
2130 껄껄 웃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불씨 128 2021-01-24
껄껄 웃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18. 20:30 댓글 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해야 아프지 않고 건...  
»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불씨 128 2021-01-31
'근력 빵빵' 노년기, 단백질이 필요해!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9:16 댓글 1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경향신문] 살코기·생선·두부 등 식단 구성 자기체중 1/1000정도 섭취해야 노년기 충분한 단백질...  
2128 당신의 몸을 해치는 샤워 습관 6가지 불씨 128 2021-04-13
당신의 몸을 해치는 샤워 습관 6가지 기사입력 2021.04.12. 오후 5:01 최종수정 2021.04.12. 오후 5:18   잘못된 샤워습관 고쳐야 피부 건조증 등 막을 수 있어 피부의 유분·유익균 씻어내거나 건조증·습진 등 유발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 하거나 여름...  
2127 여름이라서 여러 번 샤워? 잘못된 샤워 습관 6가지 불씨 128 2021-06-28
여름이라서 여러 번 샤워? 잘못된 샤워 습관 6가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6. 27. 20:00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할 경우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이 제거되고 피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평소보...  
2126 관절을 편하게 유지하는 방법 4 불씨 128 2021-10-28
관절을 편하게 유지하는 방법 4 권순일 입력 2021. 10. 26. 08: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이런 관절이 뻣뻣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  
2125 주말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 4 불씨 128 2021-11-07
주말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 4 권순일 입력 2021. 11. 06. 09: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의 생활 방식은 평일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아침 기상시간은 늦어지고 식사량, 식사시간, 활동량 등에도 많은 차이가 생긴다. 낮잠을 실컷 자는 등 주말...  
2124 앉아 있는 시간 줄이면 건강에 좋은 이유 불씨 128 2022-06-14
앉아 있는 시간 줄이면 건강에 좋은 이유 김수현 입력 2022. 05. 28. 22:31 댓글 1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자 등에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오래 앉아 있으면 불안장애 위험...  
2123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3 불씨 128 2022-07-15
혈관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3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7. 14. 08:00 댓글 6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면 본인의 혈관 건강을 알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의 건강은 혈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혈관을 통...  
2122 물은 몰아서 마셔야 할까, 나눠서 마셔야 할까? 불씨 128 2023-05-20
물은 몰아서 마셔야 할까, 나눠서 마셔야 할까? 입력 2023. 5. 16. 16:14     다이어트 중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배고픔을 줄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노폐물 배출, 변비 해소,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2121 수명 늘리고 싶다면 억지로라도… 15초 동안 '이것' 해보세요 불씨 128 2023-06-13
수명 늘리고 싶다면 억지로라도… 15초 동안 '이것' 해보세요 이채리 기자입력 2023. 6. 12. 15:48수정 2023. 6. 12. 15:51       억지로 웃는 웃음도 진짜로 웃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  
2120 칫솔은 연필 쥐듯…천금같은 '자연치아' 아끼는 법 불씨 128 2023-09-15
칫솔은 연필 쥐듯…천금같은 '자연치아' 아끼는 법 최지혜입력 2023. 9. 14. 17:10수정 2023. 9. 14. 18:21       저녁 양치가 가장 중요해   전문가들은 자연치아를 힘 닿는 데까지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이 내 인...  
2119 80세 꽃청춘 비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불씨 128 2024-01-04
80세 꽃청춘 비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3. 16:18       인구 5명에 1명꼴 65세이상 … 초고령화 사회 진입 코앞 게티이미지뱅크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  
2118 그럼에도 불구하고 … 크게, 10초 이상 웃어라 불씨 128 2024-01-25
그럼에도 불구하고 … 크게, 10초 이상 웃어라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1. 23. 16:18           웃음 사라진 대한민국 … 최고의 공짜 보약은 '박장대소' 15초 웃음, 100m 전력질주 효과 한꺼번에 근육 231개 움직이고 1000억개 달하...  
2117 "왜 고기를 먹어야 하냐고?"...안먹으면 뇌가 '이렇게' 된다 불씨 128 2024-03-19
"왜 고기를 먹어야 하냐고?"...안먹으면 뇌가 '이렇게' 된다 정은지입력 2024. 3. 18. 15:20수정 2024. 3. 18. 15:24       하버드대 조지아 에데 박사 "뇌에 고기가 꼭 필요하다"...육류 섭취는 단백질 그 이상의 영양 공급원   비건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