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내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법9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3. 01. 17:35

 

 

심장병은 암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가 심장병으로 사망자 4명 중 1명을 차지한다. 평소 건강한 심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심장질환의 위험요인은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당뇨, 흡연 등이다. 일상 생활에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더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에브리데이 헬스닷컴'에서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인 전략 9가지를 정리했다.

1. 더 많은 섬유질을 섭취한다

미국심장협회는 매주 몇번은 육류 없는 식사를 하고, 식단에서 섬유질과 보리 현미 같은 통곡물의 양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의 대부분이 육류와 완전 지방 유제품에서 나온다. 채식주의 식사를 늘리는 것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몸무게를 관리한다

과체중은 심장병의 주된 위험 요인. 비만은 뇌졸중 당뇨병 등 심장병과 관련된 다른 위험도 증가시킨다. 미 텍사스 오스틴의 심장병 전문의 조지 로져스 박사는 "살을 빼면 모든 것이 저절로 나아지기 시작한다"며 "혈압과 포도당 수치가 내려가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늘어난다"고 말한다. 심장 건강에 득이 되려면 체중의 10% 혹은 약 6.8kg 정도 감량이 필요하다.

3.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적어도 매주 150분 이상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혹은 75분간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권한다. 하루 30분씩 한꺼번에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 아침 점심 저녁 3번에 걸쳐 10분씩 나눠서 할 것.

4. 디지털 헬스기구를 사용한다

걷기는 비만 고혈압과 같은 심장 관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음 수를 세는 만보기 등 기기를 이용해 하루 1만 보를 목표로 걷는다. 피트니스 트래커를 착용하는 것도 운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사용자보다 하루 1850보(약 1마일)를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날의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면 업무 중 간식 먹을 시간을 산책으로 대체하거나 가능할 때마다 계단을 이용한다.

5. 식품 라벨을 읽는다

나트륨, 설탕,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심장건강에 좋다. 신선식품이 아니라면 성분표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저지방 무지방을 앞세운 식품이 같은 종류의 일반 식품과 비교해 칼로리는 비슷한데 설탕은 훨씬 많이 들어있는 사례가 있다. 혹은 칼로리는 낮지만 나트륨이 훨씬 더 많을 수도 있다.

6. 숙면을 한다

수면부족은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 위험요인과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와 연관되어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 호흡이 일시 정지되면서 혈액에 대한 산소공급이 줄어든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로 인해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심장협회는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수면 검사를 받도록 한다.

7. 심장건강을 위해 적포도주를 고려한다

적포도주가 심장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많지만 그 증거는 여전히 엇갈린다. 일부 연구에서는 적포도주에서 발견되는 레스베라트롤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염증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적포도주는 항산화제를 함유해 혈액 내 좋은 콜레스트롤 수치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한편 맥주, 백포도주 독한 술 등도 적당히 마시면 좋은 콜레스테롤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만약 술을 마신다면 여성은 하루 1인분, 남성은 하루 2인분 정도 마실 때 건강에 득이 될 수 있다. 술 종류별 1인분은 맥주 12온스(약 340g), 와인 5온스(약142g), 독한 양주 1.5온스(약 43g) 가량.

8.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는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건강한 생활습관의 핵심이다. 명상하기 혹은 독서 음악 정원가꾸기 요가 등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에 하루 10~15분 참여한다.

9. 금연한다

담배를 끊은 지 5년이 지나면 심장마비 위험은 비흡연자 수준으로 내려간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301173539053

조회 수 :
131
등록일 :
2021.03.22
07:49:1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45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998 의사가 알려주는 연령별 필수 '건강검진 리스트’ 불씨 123 2019-01-04
의사가 알려주는 연령별 필수 '건강검진 리스트’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입력: 2019.01.02 17:14:00   사람들은 몸이 안좋다는 생각이 들면 건강검진을 받는다. 하지만 검진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  
1997 새해에 시도해 볼만한 장수 비법 5 불씨 115 2019-01-05
새해에 시도해 볼만한 장수 비법 5 권순일 기자 수정 2019년 1월 2일 10:42 [사진=oneinchpunch/shutterstock]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하게 100세 장수를 누리면서 미래의 세계를 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액티...  
1996 [과학] 네이처 선정, 2019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계 10대 이슈 불씨 329 2019-01-06
[과학] 네이처 선정, 2019 우리가 알아야 할 과학계 10대 이슈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입력: 2019년 1월 7일   ▲ 남극의 트웨이츠빙하   국제 과학학술지 ‘네이처’가 2019년에 주목할 과학 이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중에는 인류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1995 황금돼지의 해,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10가지 불씨 171 2019-01-07
황금돼지의 해,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10가지  기사입력  2018-12-30 08:02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 술ㆍ담배 삼가고 영양소 고루 섭취해야   - 체중 감량 및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2019년 ‘황금돼지의 해(기해년)’을 앞두고 건...  
1994 억지로 하면 되레 스트레스…올바른 호흡법은? 불씨 125 2019-01-08
억지로 하면 되레 스트레스..., 올바른 호흡법은? 문헤영기자    입력 : 2019년 1월 7일 14:33     [사진=fizkes/shutterstock]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활기 넘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압박감으로 스트레스에 시...  
1993 돌연사원인 80~90% 급성심근경색…의심증상은 불씨 132 2019-01-09
돌연사원인 80~90% 급성심근경색…의심증상은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겨울철 발병률이 높아지는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원인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따라서 평소 급성심근경색의 주요증상을 숙지하는 등 예방책을 세워두는...  
1992 [소소한 건강 상식] 스트레스 받으면 왜 쉽게 체할까 불씨 160 2019-01-10
[소소한 건강 상식] 스트레스 받으면 왜 쉽게 체할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8일  09:00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대표원장은 "뇌와 위의 관련성 때문에 뇌-창자 연관질환(Brain-gut syndrome)이라는 개념도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  
1991 건강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불씨 112 2019-01-11
건강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이용재기자     입력 2019년 1월 2일 16:08   [사진=Savanenich Viktar/shutterstock]   새해를 맞아 여러 결심을 했을 것이다. 술을 끊고,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근력 운동을 하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그러나 너무 많은...  
1990 두뇌 능력 떨어뜨리는 습관 5 불씨 128 2019-01-12
두뇌 능력 떨어뜨리는 습관 5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1월 11일 11:22 [사진=Helena Lansky/shutterstock]   당신의 뇌를 멍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들이 있다. 뭘 먹고 어떻게 잠을 자는 지부터 전자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는 가 등에 따라 인식하지 못한 채 ...  
1989 지하실, 벽 틈새에도 라돈..비흡연 폐암 위험요인 6 불씨 394 2019-01-13
지하실, 벽 틈새에도 라돈..비흡연 폐암 위험요인 6 김용 기자   입력 : 2019년 1월 12일 13:18 [사진=Nerthuz/shutterstock]   다시 라돈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대진침대 사태에 이어 온수매트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원자력안전위...  
1988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불씨 133 2019-01-14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3일 14:40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가/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굳어 있는 눈꺼풀 피지선 녹여야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  
1987 뜨거운 차…뜻밖의 암 원인 5 불씨 137 2019-01-15
뜨거운 차…뜻밖의 암 원인 5 이용재기자     입력: 2018년 12월 26일 14:28   [사진=Zadorozhnyi Viktor/shutterstock]     담배를 피거나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붉은 고기를 과하게 섭취하거나, 불에 구워 ...  
1986 [소소한 건강 상식] 아침에 기지개 켜면 건강에 좋을까? 불씨 174 2019-01-16
[소소한 건강 상식] 아침에 기지개 켜면 건강에 좋을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15일 06:17   아침에 기지개를 켜면 건강에 좋고, 아이들은 키가 큰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 기상 직후 기지개는 잠들어 있던 몸을 깨우는 효과를...  
1985 기본에 충실하라..100세 건강, 운동·음식에 달렸다 불씨 141 2019-01-17
기본에 충실하라..100세 건강, 운동·음식에 달렸다 입력 : 2019년 1월 17일 04:01:03 매일경제 & mk.co.kr   의술과 의료기기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생소한 질환은 계속 생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음식`과 `운동`이라는 기본에 ...  
1984 악력에 주목하라, 고혈압·치매 위험까지 알려줘 불씨 288 2019-01-18
악력에 주목하라, 고혈압·치매 위험까지 알려줘 이헤나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01.17. 14:43 악력이 강하면 근력이 세다는 뜻이고, 근력이 센 사람은 치매, 고혈압 등의 위험이 적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악력, 근육 강도 쉽게 빠르게 알려줘   자신...  
1983 속이 더부룩..헛배 증상 줄이는 법 4 불씨 243 2019-01-19
속이 더부룩..헛배 증상 줄이는 법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1월 17일 09:18 [사진=parthdoc/shutterstock]   소화 불량 등으로 배에 가스가 차면 더부룩하게 느껴지는 헛배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헛배 증상은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막으면 쉽게 해결...  
1982 피부 노화 8할이 햇빛 탓, 가시광선 막아야 탱탱 동안 불씨 174 2019-01-20
피부 노화 8할이 햇빛 탓, 가시광선 막아야 탱탱 동안 [중앙선대이] 입력 2019년 1월 19일 00:20 [그래픽=이정권기자    gaga@jongang.co.kr]     안티에이징   ‘Aging Gracefully(우아하게 늙기)’. 미국 피부과학회에 가면 한 세션이 항상 이 타이틀하에 구성...  
1981 [질환과 음식] 나트륨과 신장 건강.. 소금 줄이는 식사법은 불씨 247 2019-01-21
[질환과 음식] 나트륨과 신장 건강.. 소금 줄이는 식사법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9.  06:00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2015년 국민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 (소금 5 g) 의 약 2배 수준...  
1980 무심코 넘겨도 되는 두통은 없다 [두통의 날] 불씨 138 2019-01-22
무심코 넘겨도 되는 두통은 없다 [두통의 날] 경향신문   입력: 2019년 1월 21일 18:09     윤성상 교수는 "두통은 우리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있다는 일종의 경보"라며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원인·양상 다양한 두통, 흔하지만 간과...  
1979 올해도 건강검진 결과 받고 그냥 덮어두셨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불씨 259 2019-01-23
올해도 건강검진 결과 받고 그냥 덮어두셨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서울신문  입력: 2019년 1월 20일 17:34   알쏭달쏭 건강성적표 활용법   새해 성적표처럼 날라오는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를 받아들고 한숨 쉬는 이들이 많다. 비만부터 당뇨, 고지혈, 고혈압...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