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Daum라이프

건강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식사지침은?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3.22 14:12

 

 

20170322141202092vayh.jpg


가장 이상적인 식사법은 건강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식사지침에 따라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이드라인에 따른 이상적인 식사란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가장 건강한 식사로 인정받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절대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해산물이다. 건강전문가들은 해산물을 통해 매주 225g의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전체 단백질 권장 섭취량의 20%에 달하는 양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단백질은 어떻게 채울까. 해산물과 더불어 육류, 가금류 등을 번갈아가며 먹으면 된다.

 

해산물은 고등어, 갈치와 같은 어류, 새우, 굴과 같은 갑각류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단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옥돔, 상어, 황새치 등이 주의가 필요한 생선이다. 임신한 여성이라면 이 같은 어류는 아예 먹지 않아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어떨까. 콩류가 바로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이다. 강낭콩, 검정콩, 병아리콩, 렌즈콩 등 다양한 콩류는 제각기 다른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다양하게 먹도록 하자. 단 완두콩 역시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감자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는 점에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통곡물 역시 건강 식단에 꼭 포함된다. 통곡물은 껍질과 알맹이가 모두 포함된 곡류를 의미한다. 쌀, 메밀, 수수, 밀, 귀리, 현미, 보리 등의 낟알이 여기에 속한다. 통곡물을 이용해 밥을 지을 수도 있고, 시리얼, 빵, 크래커, 팝콘 등으로 섭취할 수도 있다. 통곡물 함량은 제각기 다르므로 식품의 성분표기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겨와 배아를 전부 제거한 정제된 곡물은 먹지 말아야 할까. 곡물을 정제하면 식이섬유, 철분, 비타민 B군 등의 영양소가 빠져나가게 된다. 정제된 곡물이 통곡물보다 건강상 이점이 적은 이유다. 하지만 절대 먹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적어도 하루에 섭취하는 곡물의 절반은 통곡물 형태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패스트푸드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어쩌다 한 번은 괜찮지만 매끼니 식사대용이 될 수 없다. 최근 식사지침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2300㎎을 넘지 않아야 한다. 50세 이상 중년층은 1500㎎이하로 제한해야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당분은 과일에 든 과당, 유제품에 든 젖당을 통해 섭취 가능하다. 그 외의 인공적인 설탕은 가급적 먹지 않아야 한다. 설탕, 액상과당, 옥수수시럽, 단풍시럽, 당밀, 흑설탕은 물론 꿀도 이에 속하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온에서 단단하게 굳는 고형지방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유지방, 라드(돼지비계를 굳힌 것), 마가린, 쇼트닝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지방은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부족하고 칼로리만 높다. 기름이 필요한 요리를 할 때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의 식물성 오일로 대신한다.

 

[사진출처=AS Food studio/shutterstock]

조회 수 :
122
등록일 :
2017.03.26
09:49:5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06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805 식사 후 '이 행동'.. 건강 해치는 지름길 불씨 121 2021-09-24
식사 후 '이 행동'.. 건강 해치는 지름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9. 23. 14:16       식사 후 엎드려 자는 자세는 소화를 방해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밥을 먹고 엎드려 낮잠을 자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일상적인 행동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804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리기 싫다면.. 뇌 노화 늦추는 방법 있다 불씨 121 2021-09-05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리기 싫다면.. 뇌 노화 늦추는 방법 있다 이승구 입력 2021. 09. 03. 10:14 수정 2021. 09. 03. 16:03     뇌, 우리 몸의 '컨트롤타워'..젊을 때부터 건강해야 치매 예방 '걷기', 잠든 뇌 깨우는 좋은 방법..웃음·명상도 뇌 건강에 좋아 이...  
803 겉근육만 키우고 있나요? '속근육' 단련하려면 이렇게.. 불씨 121 2021-09-02
겉근육만 키우고 있나요? '속근육' 단련하려면 이렇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06. 15:58 수정 2021. 08. 06. 16:02     사진=조선일보 DB 나이 들어 생기는 각종 몸의 통증, 관절염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심부(深部)​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근...  
802 건강한 노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불씨 121 2021-08-10
건강한 노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09. 16:51 수정 2021. 08. 09. 16:55     신체와 정신 모두가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근력과 뼈의 밀도 유지’가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와 정신 모두가 건강...  
801 지루한 장마의 시작..'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건강관리 힘써야 불씨 121 2021-07-06
지루한 장마의 시작..'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건강관리 힘써야 이승구 입력 2021. 07. 05. 11:01 수정 2021. 07. 05. 12:18   관절염 환자의 관절통 심해져..습도·기압의 변화로 관절 속 균형 깨져 실내 습도 50% 이내·온도 26도로 맞춰야..스트레칭·가벼운 ...  
800 백세건강 위해 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 5 불씨 121 2021-07-02
백세건강 위해 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 5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6. 26. 17:31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과연 수명 연장에 보탬이 되려면 날마다 과일과 채소를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할까. 하루에 적어도 과일 채소를 합...  
799 어지럼증 유발하는 대표 질환 5 불씨 121 2021-02-19
어지럼증 유발하는 대표 질환 5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1.20 07:00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이석증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머리가 어지러우면 구역감과 구토감이 생길 뿐 아니라, 일상을 지속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어지...  
798 [분당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의료상식]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건강관리법 불씨 121 2021-02-15
[분당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의료상식]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건강관리법 이범구 입력 2021. 02. 13. 05:00 댓글 1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노인의료센터장) 교수 ...  
797 여름철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8가지 불씨 121 2020-06-12
여름철 건강 지켜줄 슈퍼푸드 8가지 권순일 입력 2020.06.09. 07:05     [사진=jv_food01/gettyimagesbank]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질 여름이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을 잘 보내려면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땀이 나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체력 보강...  
796 노년기 치아건강 지키기 위한 칫솔질 중요성 [건강, 아하 그렇구나] 불씨 121 2020-04-30
노년기 치아건강 지키기 위한 칫솔질 중요성 [건강, 아하 그렇구나]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입력 2020.04.28. 07:00     요즘 우리가 말하는 ‘100세 시대’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기차고 건강하게 사는지가 핵심 포인트다. ...  
795 뇌 노화 막는 식단은 '이것'.. 미국 연구 결과 불씨 121 2020-03-08
뇌 노화 막는 식단은 '이것'.. 미국 연구 결과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5. 15:00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794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5분 스트레칭 불씨 121 2020-02-08
아침을 상쾌하게 해주는 5분 스트레칭 입력 2020.01.17. 15:05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아침이 됐는데도 ‘5분만 더~’를 외치며 이불 밖을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몸은 자는 동안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잠을 자고 일어나...  
793 운동, 즐겁고 신나게 해야 하는 이유(연구) 불씨 121 2019-02-24
운동, 즐겁고 신나게 해야 하는 이유(연구)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2월 22일 07:05 [사진=George Rudy/shutterstock]     음악을 듣거나 재미있는 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동작이 커지고 움직임도 활기차진다. 이렇게 즐겁게 운동을 했던 기...  
792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毒.. 아주 쉬운 개선법 <연구> 불씨 121 2018-12-19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毒.. 아주 쉬운 개선법 <연구> 홍예지 기자     입력: 2018.12.18. 10:39   [사진=픽사베이]   직장 업무나 공부 등으로 오래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장시간 앉아만 있으면 신체는 물론 뇌 건강에도 해로...  
791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불씨 121 2018-02-24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입력 F 2016.04.20 17:29 수정 2016.04.20 17:29     뇌를 젊게 유지하고 싶다면 명상을 하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로이미지(NeuroImage)저널’에 실린 논문...  
790 개고기 항생제 잔류 60% 이상.. 세균 오염도 심각 불씨 121 2017-09-04
개고기 항생제 잔류 60% 이상.. 세균 오염도 심각| Daum라이프 개고기 항생제 잔류 60% 이상.. 세균 오염도 심각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29 10:03       국내 유통되는 개고기의 60% 이상에서 항생제가 검출됐다/사진=조선일보 DB   ...  
789 하루 30분 걷기, 암 사망률 절반 감소 불씨 121 2017-06-13
하루 30분 걷기, 암 사망률 절반 감소| Daum라이프 하루 30분 걷기, 암 사망률 절반 감소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07 09:33       하루에 30분 걷기 운동을 하면 암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유방암과 대...  
788 입맛 돋우고, 영양도 풍부...7월에 맛봐야 할 제철 식품은? 불씨 120 2024-07-31
입맛 돋우고, 영양도 풍부...7월에 맛봐야 할 제철 식품은? 권순일2024. 7. 1. 11:05       식욕 되찾게 하고, 더위로 지친 몸 보호에 도움   도라지는 더위로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영양소도 풍부한 7월 제철 식품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  
787 딱 10분만 운동해도… 최고의 운동효과 ‘걷기 운동법' 4 불씨 120 2024-05-30
딱 10분만 운동해도… 최고의 운동효과 ‘걷기 운동법' 4 김수현2024. 5. 28. 06:30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10분 정도 짧은 휴식시간에 최고의 운동효과를 내는 걷기 운동이 제격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직장...  
786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불씨 120 2024-05-10
알약 습관적으로 ‘이렇게’ 삼키다간… 식도에 ‘구멍’ 생길 수도 임민영 기자2024. 5. 9. 14:13     알약을 먹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지 않거나 물 없이 그냥 삼키면 알약 흡수 속도가 더뎌지고, 식도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