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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건강한 호흡법? 입은 다물고 '복근' 이용하세요| Daum라이프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8 17:27

 

 

사람은 누구나 숨을 쉰다. 그런데 숨 쉬는 방법에 따라 건강을 촉진할 수도 악화할 수도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숨을 쉬어야 얼굴 변형이나 충치, 천식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포 활동을 원활히 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할 수 있다.

 

[헬스조선]호흡할 때는 입이 아닌 코를 이용하고 복근에 힘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호흡할 때는 입이 아닌 코를 이용하고 복근에 힘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입은 다물고 코로만 숨 쉬어야

숨을 쉴 때는 입을 다물고 코만 이용해야 한다. 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을 하면 턱이나 얼굴 관절에 변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다섯 살 전후 전반적인 얼굴형이 완성되는데, 이 시기에 입으로 호흡하면 주걱턱이 되거나 안면 비대칭이 생길 수 있고, 아랫니가 윗니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유발될 수 있다. 입을 계속 벌리고 있으면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위아래 턱이 어긋나면서 얼굴형이 변하게 되는 것이다.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증식해 충치가 생길 위험도 있다. 침 속 면역물질이 구강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입으로 숨 쉬면 침이 마르면서 세균이 잘 번식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탓이다. 입으로 숨 쉬면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겪을 확률도 높다. 코로 숨을 쉬면 공기가 코털, 점액, 점막을 지나면서 함유했던 오염물질을 털어내는데, 입으로 호흡하면 세균 등 유해물질이 몸에 바로 들어오는 게 원인이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거나, 책을 보는 중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입이 벌어져 있으면 평소 구강호흡을 할 확률이 크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따끔거리고 아프거나 칼칼한 느낌이 든다는 특징도 있다. 입이 아닌 코로 숨을 쉬려면 평상시 입을 꽉 다무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혀를 뒷니 뒤쪽에 살짝 대고 있으면 저절로 입을 다물게 되고 자연스럽게 코로 숨을 쉬게 된다.

 

◇복근을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게 도움

의식적으로 배 근육을 수축시켜 숨을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활성화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고 피로감을 완화할 수 있다. 무의식중 이뤄지는 호흡은 뇌간의 호흡중추가 명령해 시행되는데, 이로 인해 폐가 확장되고 수축되는 정도다. 하지만 배 근육을 수축시키는 호흡은 대뇌가 명령해야 이뤄지고, 이로 인해 잠들었을 때는 일어나지 못한다. 복식 호흡이 어려운 사람은 노래를 부르거나 글을 소리 내어 읽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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