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일어나자마자 실천하면 좋은 '건강 습관'| Daum라이프

일어나자마자 실천하면 좋은 '건강 습관'

모닝 커피는 건강에 좋을까?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02 08:08

 

 

기지개를 켜거나, 영양제를 먹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아침을 맞는 모습은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이렇게 잠에서 깨자마자 하는 행동은 하루의 기분은 물론 몸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상 직후 습관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과 반대로 건강을 크게 해치는 것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기상 직후에 하는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헬스조선]기상 직후에 하는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물 한 잔·스트레칭·​가벼운 운동… 건강 효능 있어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장(腸)은 몸 안에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움직인다. 잠에서 깬 직후에는 밤 동안 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되는데, 차가운 물을 마시면 오히려 장이 놀라기 쉽다. 따뜻하게 데운 물을 한 잔 마셔야 장이 적당한 자극을 받아 움직임을 시작하고,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내보낸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지개를 켜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건강에 좋다. 가볍게 목과 어깨,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밤새 굳었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몸을 일으키지 않고 누운 상태로 팔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드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잠에서도 쉽게 깨게 돼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일어난 후 아침 식사하기 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공복에는 몸이 저혈당 상태여서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이 아닌 체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낸다. 다만, 기상 직후에는 아직 근육이 일부 굳어있으므로 걷기 같은 약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

 

◇흡연·​커피… 암 위험 높이고 부작용 일으켜

기상 직후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삼가야 한다. 두경부암은 뇌 아래, 가슴 위쪽에 생기는 암이다. 미국암학회저널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이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시간 후에 피우는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높았다. 니코틴 의존도가 더 높아 담배 연기를 다량으로 깊이 흡입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운지 오래됐고, 잠에서 깬 직후에 흡연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도 건강에 해롭다. 기상 후 1~2시간 이내에는 몸을 각성시키는 코티솔 호르몬이 하루 중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런데 커피 속 카페인은 코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코티솔이 많이 분비될 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발생해 두통과 속 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178
등록일 :
2017.06.02
10:38:1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09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25 눈 건강을 위한 소중한 한 방울..'인공눈물'의 모든 것 불씨 176 2019-05-22
눈 건강을 위한 소중한 한 방울..'인공눈물'의 모든 것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19.05.20. 11:19   [경향신문]   인공눈물은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고 이물질을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효과를 누리려면 올바른 사용법과 유통기한을 지켜서 사용...  
1124 행복 100세 프로젝트 불씨 176 2019-07-10
행복 100세 프로젝트 입력 2019.07.05. 03:06   [조선일보 100년, 3대 건강 캠페인]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선다. 늘어난 고령자가 요양원에 누워, 병원 신세만 진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 조선일보는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아 움...  
1123 냄새와 톡 쏘는 맛, 마늘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5 불씨 176 2020-08-14
냄새와 톡 쏘는 맛, 마늘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5 김용 입력 2020.08.12. 11:4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남녀의 데이트를 앞두고서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마늘은 ...  
1122 '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 불씨 176 2020-09-16
'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15. 10:53 수정 2020.09.15. 10:57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제자리걸음을 하면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관 건강...  
1121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5 불씨 176 2021-11-02
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5 권순일 입력 2021. 10. 31. 15: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속에서는 신진대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배설물이 만들어진다. 그 일부분은 물에 녹아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과정에서 신장(콩팥)이 중요한...  
1120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불씨 176 2022-11-20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이금숙 기자입력 2022. 11. 18. 17:00수정 2022. 11. 18. 17:24     누구나 늙지 않고 젊어지기를 희망한다. 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다소 독특한 방법이 있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것이다. 신경을 젊게 만들면...  
1119 미지근한 물 샤워...겨울철 매끈한 피부 유지법 9 불씨 176 2023-01-29
미지근한 물 샤워...겨울철 매끈한 피부 유지법 9 권순일입력 2023. 1. 19. 08:05수정 2023. 1. 19. 09:25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가습기 사용해야   겨울철 피부 관리의 핵심은 건조를 막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차가운 공기, 실내 난방, 낮...  
1118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불씨 176 2023-03-06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오상훈 기자입력 2023. 3. 5. 06: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면 근육·관절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아침잠을 빨리 떨쳐버릴 수도 있다. 잠을 잘 때는 ...  
1117 림프액 순환이 중요한 이유…잘 돌게 하려면? 불씨 176 2023-07-14
림프액 순환이 중요한 이유…잘 돌게 하려면? 이요세입력 2023. 7. 11. 16:31       림프액 순환에 제일 중요한 것이 심호흡이다. 림프액은 거의 호흡으로 순환하는 것인데, 얕거나 보통 호흡보다 심호흡을 할 때 더 잘 돌아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혈액은...  
1116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① 불씨 176 2024-03-24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① 입력 2021.10.21 10:30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안 먹는 것 보다는 먹는 것이 좋은 영양제와 비타민. 그렇지만 종류에 따라 섭취량과 복용 시간이 달라져 신경 써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1115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불씨 177 2017-04-03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Daum라이프 벚꽃·유채·진달래..4월엔 꽃 길만 걷자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코스 10선한국일보 | 김도엽 인턴 | 입력 2017.04.01 10:02     4월은 어디를 가든 초록이고 꽃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1114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불씨 177 2017-12-09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폐 건강 지키려면 '폐활량' 늘려야… 심호흡 자주하면 도움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07 10:44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폐활량을 늘리는...  
1113 [간의 날 특집] 살려면 꼭 알아야 할 간 상식 7 불씨 177 2018-10-21
[간의 날 특집] 살려면 꼭 알아야 할 간 상식 7   송영두 기자 입력 2018년 10월 19일 09:01 [사진=magicmine/gettyimagesbank]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 중에서 유독 티를 내지 않는 장기가 있다. 바로 간이다. 대한간학회가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  
1112 스스로 늙었다 생각하면 腦 정말 늙는다 불씨 177 2019-04-08
스스로 늙었다 생각하면 腦 정말 늙는다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7월 4일 14:45     머리에 포스트잇을 붙인 이미지 사진     주관적 나이는 실제 뇌 노화를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조선DB   주관적으로 느끼...  
1111 [질환과 음식] 빨리 먹는 식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 있나 불씨 177 2019-08-24
[질환과 음식] 빨리 먹는 식습관 건강에는 어떤 영향 있나 정명진 입력 2019.08.17. 12:00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감자칩을 먹으며 TV만 보는 사람을 일컬어 '카우치 포테이토'라고 한다.   최근에는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데스크 포테이토'라...  
1110 [CEO 건강학 82]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달라요 불씨 177 2019-09-24
[CEO 건강학 82]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달라요 한진규 서울스페셜수면의원 원장 입력 2019.09.23. 19:33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는 완전히 다른 약물이다. 수면제의 부작용을 보완해서 수면 유도 기능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 수면유도제다.     국내...  
1109 건강 지키려면 10cm 더 길고 빠르게 걸어라 불씨 177 2019-11-18
건강 지키려면 10cm 더 길고 빠르게 걸어라 성기홍 바이탈식스랩 대표  입력 2019.11.13. 10:01     치매 예측.예방하는 '브레인 워킹'..걸음걸이 속도가 중요   (시사저널=성기홍 바이탈식스랩 대표 )   최근 걸음 속도가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및 통증과 ...  
1108 삶은 달걀, 계단 오르기.. 건강수명, 일상에서 찾는 법 5 불씨 177 2020-10-12
삶은 달걀, 계단 오르기.. 건강수명, 일상에서 찾는 법 5 김용 입력 2020.10.11. 13:31 수정 2020.10.11. 23:36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은 "오래사세요"(장수)보...  
1107 [아미랑]"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불씨 177 2022-07-09
[아미랑]"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 입력 2022. 07. 07. 08:50 수정 2022. 07. 07. 09:27 댓글 28개     <당신께 보내는 편지> 지난 한 주도 활기차게 보내셨나요? 암환자들은 활력을 더하려면 운동을 ...  
1106 아침을 활기차게 맞이하는 법 5 불씨 177 2022-11-09
아침을 활기차게 맞이하는 법 5 정희은입력 2022. 11. 7. 05:57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입동이자 월요일인 7일 중부지역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중부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5mm 미만의 비소식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