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미세먼지 가장 심한 지하철은 몇 호선?| Daum라이프

미세먼지 가장 심한 지하철은 몇 호선?

코메디닷컴 | 이소영 | 입력 2017.06.29 16:26

 

 

20170629162602225qfvj.jpg

 

서울에 사는 여성 A씨(29)는 지하철을 잘 타지 않는다. 미세 먼지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지하철의 미세 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 하루 기준치를 넘는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하역사 278곳의 공기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8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기준치(150㎍/㎥)와 서울시기준치(140㎍/㎥) 이하의 수치다. 그러나 환경부가 수립한 '제2차 지하역사공기질 개선 5개년 대책 (2013~2017)'의 2017년 달성 목표인 70㎍/㎥에는 크게 못 미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하루기준치(50㎍/㎥)를 적용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 81~150㎍/㎥은 '나쁨' 수준으로, 국민행동요령상 '심장질환 혹은 폐질환이 있는 사람, 노인, 어린이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활동을 제한'이 필요하다. 일반인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현재 이 '나쁨' 수준에 해당하는 역사는 총 142곳으로 51%에 달한다.

 

호선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호선이 9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4호선 90.9㎍/㎥, 3호선 88.4㎍/㎥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호선별 농도는 6호선 87.12㎍/㎥, 2호선 86.6㎍/㎥, 5호선 75.7㎍/㎥, 7호선 75.2㎍/㎥, 8호선 72.9㎍/㎥순이었으며 9호선이 68.9㎍/㎥로 가장 낮았다.

 

일부 노선의 경우는 지하역사보다 전동차 내 미세먼지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분석결과 5~8호선의 전동차내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21㎍/㎥이며 그 중 5호선이 142.2㎍/㎥로 가장 높았다.

 

2016년 기준 서울에서 환경부의 올해 미세먼지 달성 목표 70㎍/㎥이하인 지하역사는 총60곳으로 21%에 불과하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서울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 미세먼지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세계보건기준에 준하는 법정기준 마련 및 실질적인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조회 수 :
401
등록일 :
2017.07.03
10:31: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28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988 노화 인정할 때 노년기 행복해진다 불씨 104 2017-08-06
노화 인정할 때 노년기 행복해진다| Daum라이프 노화 인정할 때 노년기 행복해진다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8.05 12:38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고도 불리는 마음 챙김.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마음 챙김은 ...  
2987 운동 효과 떨어뜨리는 식습관 3 불씨 104 2017-08-29
운동 효과 떨어뜨리는 식습관 3| Daum라이프 운동 효과 떨어뜨리는 식습관 3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8.29 07:56       운동을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몸매를 갖춘 몸짱이 되는 것이다. 몸짱을 목표로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하고 트레이너의 ...  
2986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불씨 104 2017-09-24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수분 적으면 뇌 쪼그라들어 입력 F 2010.05.21 11:04 수정 2010.05.21 14:35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뇌에서 사고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이 쪼그라들어 생각하는 게 어려워...  
2985 노인, 빨리 걸어야 오래 산다 불씨 104 2017-11-08
노인, 빨리 걸어야 오래 산다 노인, 빨리 걸어야 오래 산다   입력 F 2017.11.08 09:13 수정 2017.11.08 09:13   일주일에 한번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면 노인 여성의 조기 사망 위험이 70%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학 및 공...  
2984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불씨 104 2017-11-14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 연합뉴스 | Daum 뉴스   '인류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 25년만에 업데이트   입력 2017.11.14. 00:01댓글 22개자동요약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증가, 개간, 대량 사육 등으로 생명 다양성이 파...  
2983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불씨 104 2017-11-29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입력 F 2017.11.28 09:09 수정 2017.11.28 09:09   마늘이 슈퍼 박테리아를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Garlic could ward off hospital superbugs)가 나왔다. 슈퍼 박테리아는 강력...  
2982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불씨 104 2017-12-10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금년도 3가 백신, 독감 대응 어려워   입력 F 2017.12.08 16:25 수정 2017.12.08 16:25     올해 유행할 독감에 대한 전망이 빗나갔다. 예상치 못한 독감의 유행으로, 이미 생산된 3가 백신의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2981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불씨 104 2017-12-12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2.11 11:06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에는 심장 ...  
2980 3대가 알아야 할 연령별 눈 건강 관리 요령 불씨 104 2017-12-24
3대가 알아야 할 연령별 눈 건강 관리 요령ㅣ하이닥 3대가 알아야 할 연령별 눈 건강 관리 요령 등록 2017.12.22 16:51 | 추천 1 유아부터 소아청소년,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에 이르는 연령은 물론, 성별도 구분하지 않고 위협받는 공통적인 건강문제가 바...  
2979 행복의 역설, 비참한 생각을 하라 불씨 104 2018-01-26
행복의 역설, 비참한 생각을 하라 행복의 역설, 비참한 생각을 하라   입력 F 2018.01.23 11:10 수정 2018.01.23 11:18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억지로라도 행복한 생각을 해야 할까? 오히려 행복에 대한 강박이 우울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20여년 전...  
2978 갈등 푸는 소통 방법 7 불씨 104 2018-01-30
갈등 푸는 소통 방법 7 갈등 푸는 소통 방법 7   입력 F 2018.01.28 09:41 수정 2018.01.28 09:41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태는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  
2977 아몬드 한 줌의 효과 5 불씨 104 2021-02-06
아몬드 한 줌의 효과 5 이용재 입력 2021. 02. 05. 15: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AtlasStudio/gettyimagesbank] 견과류는 건강 식단의 필수 요소다. 그중에도 대표 선수 격...  
2976 가벼운 걷기, 격렬한 운동보다 좋은 이유 6 불씨 104 2021-05-19
가벼운 걷기, 격렬한 운동보다 좋은 이유 6 권순일 입력 2021. 05. 18. 08: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일상생활의 일부다. 그 만큼 운동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격렬한 운동으로도 얻을 수 없는 건강상 혜택을 가볍게 걷는 운동이 ...  
2975 남은 여름 잘 보내려면..챙겨 먹어야 할 3가지 불씨 104 2021-08-11
남은 여름 잘 보내려면..챙겨 먹어야 할 3가지 권순일 입력 2021. 08. 10. 08: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은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인 말복이지만 아직 덥기만 하다. 더위가 한 달 넘게 지속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  
2974 오늘 '입동'..건강하게 겨울나려면? 불씨 104 2021-11-08
오늘 '입동'..건강하게 겨울나려면? 이지원 입력 2021. 11. 07. 06:02     [날씨와 건강] 일찍 잠 들고 규칙적인 운동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  
2973 "노인성 난청 환자, 이렇게 하면 증상 개선 가능" 불씨 104 2023-09-13
"노인성 난청 환자, 이렇게 하면 증상 개선 가능" 강규민입력 2023. 9. 12. 13:54       출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귀의 노화로 인해 전체 65~75세 노인 인구의 25%이상, 75세 이상 노인의 50%가 청력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고령화 사회...  
2972 믿기지 않는 몸의 노화, 가장 빠른 곳 vs 좋은 음식은? 불씨 104 2023-09-17
믿기지 않는 몸의 노화, 가장 빠른 곳 vs 좋은 음식은? 김용입력 2023. 9. 15. 16:05       피부, 장기의 노화 늦추는 물, 채소, 과일... 갈증 없어도 물 마셔야   중년 이상은 갈증을 덜 느낄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게 좋다. [사...  
2971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불씨 104 2023-10-16
급격히 추워진 요즘 따뜻하게… '체온 유지법' 3가지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0. 11. 13:49수정 2023. 10. 11. 14:05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온이 올라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됐는데 체감 날씨는 초겨울이다. 급격히 추워지면서 체...  
2970 '다섯 가지만' 지켜도 미세먼지 속 호흡기 보호 가능 불씨 104 2023-12-14
'다섯 가지만' 지켜도 미세먼지 속 호흡기 보호 가능 신은진 기자입력 2023. 12. 12. 09:00       COPD 환자라도 주변 환경 관리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가 호흡기 건강에 해로운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  
2969 새해 덜 늙고 더 건강하려면?...‘2023 노화 연구 돌아보기’ 불씨 104 2024-01-03
새해 덜 늙고 더 건강하려면?...‘2023 노화 연구 돌아보기’ 문세영 기자입력 2023. 12. 28. 06:00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하나의 방법이다. fizkes/게티이미지뱅크 제공.올해 대한민국 중위연령은 45.5세로, 나날이 그 수치가 높아지고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