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Daum라이프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약,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이 답합니다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04 08:30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 복용 중, 문제 생길까 걱정입니다

 

Q. 40대 남성입니다. 어쩌다 보니 건강보조식품을 여러가지 먹고 있습니다. 현재 먹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은 ▲데일리 멀티(비타민 &미네랄) 비타민 ▲스피루리나 ▲프로바이오틱스 ▲전립소 이렇게 복용 중입니다. 전부 복용하면 문제가 있을까요? 아니면 아침, 점심, 저녁 어떻게 나누어 먹어야 할까요?

 

같이 먹어도 문제 없어, 흡수 높이려면 시간차 필요

 

20170804083018490pprf.jpg

A. 앓는 질환 없이 건강한 분이라면 전부 복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는 공복에 복용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데일리 멀티 비타민와 스피루리나, 전립소는 식사 후 함께 드셔도 됩니다. 이들 영양제는 복용하면서 정량 복용을 지키길 바랍니다. 또한 스피루리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어 약물 치료 중이면 치료 효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할 것을 권장합니다. /답변 임성실 교수

무좀 치료제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차이 궁금합니다

 

Q. 50대 남성입니다. 발톱 무좀이 있어서 바르는 무좀약(라미실)을 구입해서 바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바르는 약으로는 낫지 않는다면서, 먹는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먹는 무좀약은 워낙 강해서 부작용 같은 것도 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정말 바르는 무좀약은 효과가 덜 한 건지, 그리고 효과를 보려면 최소 얼마동안은 발라야 하는지, 왜 바르는 무좀약이 강한 약이라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먹는 약이 가장 효과 좋아… 다만 부작용은 드물게 있어

20170804083018971drje.jpg

 

A. 발톱 무좀은 매우 흔한 질환이고 많은 사람들이 먹는 약으로 처방 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역시 직간접적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바르는 무좀약 라미실 크림은 발톱 안 쪽으로 침투하지 못합니다. 침투율이 낮고 발톱 겉면이 아닌 내부 깊숙히 약물이 들어가서 무좀균을 박멸해야 하는데, 라미실크림으로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발바닥 같은 피부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손톱이나 발톱에 쓰는 메니큐어 형태의 무좀약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약품이름은 현재 많이 광고를 하고 있으니 금방 검색이 가능할 겁니다.

 

매니큐어 형태의 바르는 무좀약은 연고나 크림 무좀약보다 발톱에 대한 투과성이 높고 효과도 더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은 먹는 무좀약 입니다. 먹는 무좀약은 복용 후 손발톱으로 고농도로 분포하여 오랜 시간 지속 됩니다. 먹는 무좀약은 일주일에 한번 먹거나 한 달에 7일을 복용합니다. 이렇게 약 3~6개월 복용합니다.

 

먹는 무좀약이 강한 약으로 불리는 이유는 효과가 뛰어나서이고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몇몇 소수의 사람에게만 나타납니다. 간수치 상승이 약간 발생하거나 위장 불편이 있거나 피부발진이나 두통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먹는 무좀약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그리고 약 먹는 날에는 술을 드시면 안 됩니다.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국에서 약 복용 시 술 드시지 말라고 복약지도를 많이 해서 독한약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상호작용이 있는데요. 약을 먹는 중 일부 위장약, 고지혈증약, 수면제 등과 잘 맞지 않아서 이러한 약들을 변경하거나 중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잘 관리하고 있으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답변 엄준철 약사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328
등록일 :
2017.08.04
09:02:2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153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927 조기사망 예방하는 운동 5 불씨 109 2019-11-15
조기사망 예방하는 운동 5 이용재 입력 2019.11.13. 10:51     [사진=AntonioGuillem/gettyimagebank]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운동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문턱은 낮고 효과는 확실한 운동, 어디 없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상대적으...  
2926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불씨 109 2020-02-22
매일 하던 운동..쉬어야 할 상황 3 권순일 입력 2020.02.21. 09:01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운동은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든 만큼 누구나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은 명분 없이 쉴 수 있고, 그런 자신을 자책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매번 이런저런 ...  
2925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불씨 109 2020-03-06
내 운동법 올바른지 알려면.. '이것'에 민감해져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04. 08:00   뻐근한 통증이 경고 신호   사진설명=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2924 혈관 건강 유지시키는 습관 3가지 불씨 109 2020-04-29
혈관 건강 유지시키는 습관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04.28. 09:01       [사진=SUNGSU HAN/gettyimagesbank]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  
2923 춥고 탁하고..겨울철 호흡기 건강법 5 불씨 109 2020-12-14
춥고 탁하고..겨울철 호흡기 건강법 5 권순일 입력 2020.12.13. 14:06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torwai/gettyimagesbank] 요즘 같은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데다 실내외 온도차...  
2922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4 불씨 109 2021-04-22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4 이용재 입력 2021. 03. 17. 15:23   [사진=AlfaOlga/gettyimagebank]미국 정부는 지난 연말 새롭게 식사 지침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0-2025)을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네 가지 필수 영양소가 부족...  
2921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불씨 109 2021-05-10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1: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연사는 외관상 건강하였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일을 말한다. 심장의 박동이 멎거나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진전된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 발병 24시간 이내...  
2920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불씨 109 2021-05-26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최승식 입력 2021. 05. 24. 21:41   유전학 석학 박종화 UNIST 교수, "자연스러운 미래"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은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고, 이에 따라 사람과 컴퓨터가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성의 형태가 변하는 사회가 올 ...  
2919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불씨 109 2021-06-05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이용재 입력 2021. 06. 03. 15:16   [사진=Manuel-F-O/gettyimagebank] 큰 병은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다. 병원에 가기엔 사소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증상들. 이유가 뭘까? 대책은 없을까?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2918 남은 여름 잘 보내려면..주의해야 할 6가지 불씨 109 2021-07-18
남은 여름 잘 보내려면..주의해야 할 6가지 권순일 입력 2021. 07. 17. 19: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앞으로 몇 주간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더위는 인공구조물이 많은 도시지역에서 더욱 심하다. '바이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  
2917 관절 건강 지키는데 좋은 방법 7 불씨 109 2021-08-19
관절 건강 지키는데 좋은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1. 08. 18. 08: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  
2916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뇌 나이 4년 어려" 불씨 109 2021-08-20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뇌 나이 4년 어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18. 08:00     주변에 좋은 말동무를 두면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변에 좋은 말동무를 두면 인지 능력 저하를 ...  
2915 코로나, 이 미친 바이러스와 어떻게 살아야 하죠? [OTT네비] 불씨 109 2021-08-23
코로나, 이 미친 바이러스와 어떻게 살아야 하죠? [OTT네비] 김소연 입력 2021. 08. 22. 12:01     넷플릭스 '익스플레인: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세계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 전쟁부터 팬데믹 일상까지   /사진=넷플릭스 '익스플레인: ...  
2914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불씨 109 2021-12-30
잠 설친 이튿날, 할 일 vs. 하지 말 일 이용재 입력 2021. 12. 2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런저런 걱정과 상념으로 뒤척이는 불면의 밤이 있다. 문제는 이튿날. 어떻게 해야 오늘 하루 잘 지내고, 밤에 푹 잘 수 있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  
2913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불씨 109 2022-04-02
환절기 면역력 '이렇게' 지키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1. 07:30     환절기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 생활습관 개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될 수...  
2912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불씨 109 2022-04-12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권순일 입력 2022. 04. 11. 08: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털(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 즉 성모가 빠지는 것을 ...  
2911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불씨 109 2022-04-20
거리두기 해제..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 김혜원 입력 2022. 04. 18. 06:0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도 건강을 위해 지킬 것은 지켜야한다. [사진=tonefotografia/게티이미지뱅크] 봄꽃들이 순서 무시하고 뒤죽박죽으로 꽃망울을 터뜨려도, 봄은 무...  
2910 소화력 떨어지는 시기..다시 올리는 식품 5 불씨 109 2022-06-15
소화력 떨어지는 시기..다시 올리는 식품 5 권순일 입력 2022. 06. 13. 08:22 댓글 2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교차가 10도에 달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가깝게 올라가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가는 시기다. 이럴 때는 입맛도 별로 없고 소화도 잘 안 ...  
2909 암 발생 위험도 높은 흔한 음식들은? 불씨 109 2022-06-30
암 발생 위험도 높은 흔한 음식들은? 김용 입력 2022. 06. 29. 11:41     금연, 음식만 잘 골라도 암 위험 60% 이상 줄인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group 1) 발암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진=...  
2908 건강 좀먹는 뜻밖의 나쁜 습관 5 불씨 109 2022-07-30
건강 좀먹는 뜻밖의 나쁜 습관 5 이용재 입력 2022. 07. 29. 19:01 댓글 1개     찬 음료, 소셜 미디어, 뒷담화..   물 하루 권장량을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로만 마시면 하루 9만 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반복되는 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