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혈관 속 시한폭탄 '혈전', 어떻게 없앨 수 있나?| Daum라이프

혈관 속 시한폭탄 '혈전', 어떻게 없앨 수 있나?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14 14:13

 

 

혈전은 심장·뇌로가는 혈관을 막아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사진=헬스조선 DB

 

혈전은 심장·뇌로가는 혈관을 막아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사진=헬스조선 DB

 

뇌졸증·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혈전이다. 혈전은 혈액의 지방 성분과 노폐물이 뭉쳐 생긴 일종의 피떡이다. 혈관이 돌아다니다 뇌·심장 등의 혈관을 막아 질병을 일으킨다. 몸속을 떠다니는 혈전은 언제 혈관을 막을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셈이다. 혈전은 특정 질병이 원인이라기보단 평소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긴다. 혈전을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물 마시기=하루 2L 이상 물을 충분히 섭취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몸속 수분량이 줄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끈적해져 혈중 노폐물이 잘 뭉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영국 런던대의 연구 결과, 온도가 오를수록 땀 배출로 인해 수분이 모자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액량이 늘고 혈액순환이 촉진돼 혈전이 줄어들 수 있다.

 

▷견과류·등푸른생선 먹기=견과류와 생선에 풍부히 든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지질 등 노폐물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지방산 등 불포화지방산은 몸속에서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이는 혈중 노폐물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불포화지방산은 고등어·꽁치 등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아보카도 등에 풍부하다. 생선은 한 토막, 견과류는 한 줌 정도인 30g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으면 적절하다.

 

▷꾸준히 운동 하기=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이 연소돼 혈액 속 지방 성분도 줄어들어 혈전을 막을 수 있다. 걷기·조깅·자전거 타기·수영 등을 한 번에 30분 이상 주 4회 이상 하는 게 좋다.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의 경우, 제자리에서 걷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전 생성을 막을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연구결과, 제자리걸음을 4분 이상 하면 혈관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액의 점성도가 줄어든다고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128
등록일 :
2017.09.15
10:56:5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0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047 좋다고 많이 마시면 '독'...여름철 똑똑한 물 섭취법 불씨 179 2023-07-18
좋다고 많이 마시면 '독'...여름철 똑똑한 물 섭취법 정지인입력 2023. 7. 1. 15:01       운동 전과 후에 적당량 섭취 중요   운동 직전에 다량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지 않고 소량의 물을 나눠 마실 것을 추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무더위로 다른 계절...  
1046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주의", 체온조절 잘 못 하는 노약자 등 주의해야 불씨 180 2017-06-19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주의", 체온조절 잘 못 하는 노약자 등 주의해야| Daum라이프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주의", 체온조절 잘 못 하는 노약자 등 주의해야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18 10:08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폭염과 강수량...  
1045 컴퓨터로 뇌 훈련하면 치매 위험 '뚝'↓ 불씨 180 2017-11-21
컴퓨터로 뇌 훈련하면 치매 위험 '뚝'↓ 컴퓨터로 뇌 훈련하면 치매 위험 '뚝'↓   입력 F 2017.11.20 09:34 수정 2017.11.20 09:34     컴퓨터로 뇌 훈련을 받으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 정신...  
1044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불씨 180 2018-02-01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국민 10명 중 4명이 먹는 '영양제'…시시콜콜한 궁금증 해결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26 14:04 바른 보관법부터 구입요령까지     영양제는 캡슐형태가 좋...  
1043 추위에 미세먼지에 나가기 싫죠? 집에서 10분이면 건강 지킵니다 불씨 180 2019-01-24
추위에 미세먼지에 나가기 싫죠? 집에서 10분이면 건강 지킵니다 조선일보   김철중기자   입력: 2019년 1월 24 03:13   추운 날씨와 미세 먼지로 다들 야외 활동을 접고 잔뜩 움츠려 있다. 이렇게 신체 활동이 줄면, 특히 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는 면역력이 ...  
1042 2019년, 꼭 기억해야 할 '달라진 의료 혜택 5가지' 불씨 180 2019-02-08
2019년, 꼭 기억해야 할 '달라진 의료 혜택 5가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2월 7일 16:12    2019년 달라지는 의료 혜택/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제공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새해부터 달라진 의료법에 따라 ...  
1041 좋은 습관이 '건강한 한 해' 만든다 불씨 180 2020-01-09
좋은 습관이 '건강한 한 해' 만든다 홍은심 기자 입력 2020.01.07. 10:33     전문의 추천 2020 경자년 건강 키워드 10   2020년 경자년 새해 ‘건강’을 목표로 한 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마음만 앞선 무리한 계획은 얼마 가지 못해 작심삼일이 ...  
1040 [카드뉴스] 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 불씨 180 2020-05-12
[카드뉴스] 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20.05.11. 10:24     면역력 강화의 필수 조건, 깨끗한 혈관!? (Feat. 폴리코사놀) 코로나19의 여파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큽니다. 면역...  
1039 청소년, 성인, 노인..연령별 필요한 운동 시간은? 불씨 180 2020-12-06
청소년, 성인, 노인..연령별 필요한 운동 시간은? 문세영 입력 2020.12.04. 18: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SementsovaLesia/gettyimagesbank] 세계보건기구(WHO)가 2010년 이후...  
1038 내 심장박동, 과연 잘 뛰고 있는 걸까? 불씨 180 2022-02-18
내 심장박동, 과연 잘 뛰고 있는 걸까? 정희은 입력 2022. 02. 15. 2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 박동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1분 동안 심장이 몇 번 뛰는지 가리키는 심박수는 건강과 운동 강도 설정의 지표로 활용된다. 심박수는 사람마다 다르고 나...  
1037 건강한 노년을 위한 2가지…'삶의 목표와 긍정적인 사고' 불씨 180 2022-11-17
건강한 노년을 위한 2가지…'삶의 목표와 긍정적인 사고' 김가영입력 2022. 11. 16. 16:21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들고, 노인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보다 철저한 건...  
1036 나이들수록 체온중추 기능↓…사망을 예방하는 ‘여름철 어르신 건강관리법’ 불씨 180 2023-08-24
나이들수록 체온중추 기능↓…사망을 예방하는 ‘여름철 어르신 건강관리법’ 조수완입력 2023. 8. 7. 15:46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들은 탈수 증상을 ...  
1035 위험한 근육 통증 징후는? 불씨 181 2018-04-26
위험한 근육 통증 징후는?  코메디닷컴 위험한 근육 통증 징후는?   입력 F 2018.04.18 14:24 수정 2018.04.18 14:24     건강해지려고 체육관에 갔는데 오히려 근육통만 생겼다. 통증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에서 쉬는 거로 충분한가? 아니면 병원에 ...  
1034 밥 먹을 때, 물 마시는 게 좋을까? 마시지 말아야 할까? 불씨 181 2019-07-12
밥 먹을 때, 물 마시는 게 좋을까? 마시지 말아야 할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08. 16:26   클립아트코리아   물은 많이 먹어야 할 때가 있고, 적게 마셔야 할 때도 있다. 올바른 물 섭취 방법을 알아보자.   ◇설사한다면 설사를 하면 수분을 잃...  
1033 피할 수 없는 근육량 감소.. 어떤 운동과 단백질식품을 선택할까? 불씨 181 2019-08-02
피할 수 없는 근육량 감소.. 어떤 운동과 단백질식품을 선택할까? 에디터 입력 2019.07.31. 09:28     [이윤희의 운동건강]   [운동과 단백질함량이 높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태어나서 성장하다가 전성기를 누린 다음 ...  
1032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 뭘까? 불씨 181 2019-09-06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 뭘까? 입력 2019.09.05. 18:07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는 뭘까? 연령대별 꼭 필요한 영양분을 채워주는 영양제 챙겨드세요! ◆ 성장기인 청소년기는? 종합영양제 몸의 균형 및 성장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비타민A·비타민B·비타민...  
1031 양치 후 혀로 하는 '이것'..칫솔질 못지 않게 중요하죠 불씨 181 2020-02-27
양치 후 혀로 하는 '이것'..칫솔질 못지 않게 중요하죠 유원희 입력 2020.02.18. 15:00     [더,오래] 유원희의 힘 빼세요(24) 우리는 태어나서 여러 단계의 발달과정을 거친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발달을 다섯 단계로 분류했다. 구순애기, 항문애기, 성기기, ...  
1030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불씨 181 2020-03-17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6. 07:30     운동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조화롭게 시도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특히 요즘같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 면역...  
1029 히키코모리 예방하는 '근육 테크' 불씨 181 2020-06-15
히키코모리 예방하는 '근육 테크' 조기원 입력 2019.09.28. 09:36 수정 2019.09.28. 13:16 댓글 75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토요판] 조기원의 100세 시대 일본 ⑩ 근력 운동 정년 후 대비 '근육 저금' ...  
1028 심장 강화, 암 예방..유산소운동 잘하는 방법 불씨 181 2020-11-08
심장 강화, 암 예방..유산소운동 잘하는 방법 권순일 입력 2020.11.07. 13: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gbh007/gettyimagesbank]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체중을 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