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물 마시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Daum라이프

물 마시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더 건강하게 마시려면?

헬스조선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26 17:44 | 수정 2017.10.26 18:16

 

 

물은 하루 최대 2L, 한 번에 200mL 정도 마시는 게 적절하다./사진=헬스조선DB

 

물은 하루 최대 2L, 한 번에 200mL 정도 마시는 게 적절하다./사진=헬스조선DB

 

대기가 건조한 가을에는 몸속 수분이 증발해 쉽게 갈증이 나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나 피부염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건조함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수분 섭취는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된다.

 

적절한 수분 섭취량은 하루 최대 2L 내외다. 1컵을 200mL로 봤을 때, 10잔 정도가 적당하다. 성인은 하루 3.1L 정도의 수분을 땀·호흡·피부·대소변 등을 통해 배출하는데, 보통 음식을 통해 1~1.5L의 수분을 섭취하므로 나머지 양만 물로 마시면 된다.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계절·날씨·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체중에 30~33을 곱하면 일일 권장량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성인은 하루에 2100~2310mL(2.1~2.3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운동량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더 많이 마셔도 무방하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물은 몸속에 들어와 2시간 정도 지난 후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소변을 걸러내는 콩팥에 무리가 가고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두통·구역질·현기증·근육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한 시간 간격으로 한 번에 200mL 정도 마시는 게 적절하며, 갈증이 심해도 최대 500mL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안전하다.

 

수분을 보충할 때는 음료수가 아닌 물을 마셔야 한다. 녹차·커피·맥주 등은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많은 수분을 내보내는 역효과를 낸다. 커피의 경우 마신 양의 1.5배의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한편, '물만 마셔도 살찐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물은 0kcal로 열량이 없기 때문이다. 몸속 수분이 늘어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거나 부을 수 있지만, 콩팥 기능이 정상이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조회 수 :
96
등록일 :
2017.10.27
08:16:5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34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3076 전문가가 말한, '치명률 30%' 日 감염병 'STSS' 예방법 불씨 110 2024-03-26
전문가가 말한, '치명률 30%' 日 감염병 'STSS' 예방법 안가을입력 2024. 3. 25. 15:32       STSS, 상용화된 백신 없어.. 기본적 예방 수칙이 가장 중요   사진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감염병 전문가가 최근 일본에서 확산세를 보이는 연쇄상구균 ...  
3075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② 불씨 164 2024-03-25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② 엄채화입력 2021. 10. 22. 10:31       지난 편(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①)에서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복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편에서는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건강...  
3074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① 불씨 156 2024-03-24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① 입력 2021.10.21 10:30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안 먹는 것 보다는 먹는 것이 좋은 영양제와 비타민. 그렇지만 종류에 따라 섭취량과 복용 시간이 달라져 신경 써 챙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3073 ‘음식 씹기’ 어려우면, ‘노쇠’ 위험 2.68배로 쑥↑…“잘 씹어야 건강한 노년” 불씨 116 2024-03-23
‘음식 씹기’ 어려우면, ‘노쇠’ 위험 2.68배로 쑥↑…“잘 씹어야 건강한 노년” 입력 2024. 3. 20. 20:46       게티이미지뱅크[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평소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노쇠 위험이 2.6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072 알지만 실천은 어려운 ‘암 예방’…국민 10명 중 3명만 노력 불씨 107 2024-03-22
알지만 실천은 어려운 ‘암 예방’…국민 10명 중 3명만 노력 임태균 기자입력 2024. 3. 21. 19:01       21일 ‘암 예방의 날’ 맞아 국립암센터 조사결과 암 예방 위해 노력하는 사람 33.7%에 불과 운동하기, 올바른 식습관, 소량 음주 피하기 ‘실천율’ 낮아   술...  
3071 "삶에 만족하려면?" 돈보다 중요한 '3가지', 뭐길래? 불씨 115 2024-03-21
"삶에 만족하려면?" 돈보다 중요한 '3가지', 뭐길래? 지해미입력 2024. 3. 11. 11:16수정 2024. 3. 11. 13:36       스스로 평가하는 외모, 사회적 위치, 건강이 삶의 만족도 크게 높여   삶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일까? 흔히 '돈'이라고 ...  
3070 명퇴 후 거울 보니 '폭삭'… 안 움직이면 금방 노인 된다 불씨 186 2024-03-20
명퇴 후 거울 보니 '폭삭'… 안 움직이면 금방 노인 된다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3. 19. 16:27       심신 쇠약해지는 노쇠증후군 정년·은퇴 후 무력감이 원인 40·50대에서도 자주 나타나 노화 예방의 핵심은 근육량 근력 운동으로 ...  
3069 "왜 고기를 먹어야 하냐고?"...안먹으면 뇌가 '이렇게' 된다 불씨 128 2024-03-19
"왜 고기를 먹어야 하냐고?"...안먹으면 뇌가 '이렇게' 된다 정은지입력 2024. 3. 18. 15:20수정 2024. 3. 18. 15:24       하버드대 조지아 에데 박사 "뇌에 고기가 꼭 필요하다"...육류 섭취는 단백질 그 이상의 영양 공급원   비건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연...  
3068 건강한 100세 시대, 기대수명 늘리는 방법 5 불씨 113 2024-03-18
건강한 100세 시대, 기대수명 늘리는 방법 5 이지원입력 2023. 3. 23. 06:31         100세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오래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0세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  
3067 코 파고, 코털 뽑고…손으로 하면 왜 위험하죠? [Q&A] 불씨 118 2024-03-17
코 파고, 코털 뽑고…손으로 하면 왜 위험하죠? [Q&A] 신대현입력 2024. 2. 25. 15:02         게티이미지뱅크 습관적으로 코를 파거나 코털을 뽑는 사람이 있다. 손에 병균이 많아서 코에 손가락을 넣지 않는 게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어떤 위험이 있는...  
3066 햇볕 쬐고, 운동 30분, 비타민C… ‘면역력’ 올리는 습관과 식품 8 불씨 107 2024-03-16
햇볕 쬐고, 운동 30분, 비타민C… ‘면역력’ 올리는 습관과 식품 8 김수현입력 2024. 3. 11. 06:31       봄철 면역력을 강화하면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절기에 쉽게 걸리는 감기는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크다. 건강한 사람은...  
3065 "전자레인지 쓰면 몸에 해로워"… 과연 사실일까? 불씨 147 2024-03-15
"전자레인지 쓰면 몸에 해로워"… 과연 사실일까? 이슬비 기자입력 2024. 3. 14. 08:30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음식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자레인지는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가정에 없어서...  
3064 영양제 '이렇게' 같이 먹으면...돈만 낭비, 먹으나마나 한 것들 불씨 108 2024-03-14
영양제 '이렇게' 같이 먹으면...돈만 낭비, 먹으나마나 한 것들 박주현입력 2024. 2. 19. 13:24       비타민 D와 비타민 C, 칼슘과 철분, 아연과 구리 등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비타민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과 보충제는 식...  
3063 숨 ‘이렇게’ 쉬고 있다면… 당신의 호흡은 잘못됐다 불씨 106 2024-03-13
숨 ‘이렇게’ 쉬고 있다면… 당신의 호흡은 잘못됐다 이해림 기자입력 2023. 5. 7. 10:00         복부를 팽창시켰다가 수축시키며 복식호흡을 하면 혈압이 떨어지고 긴장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는 늘 숨을 쉰다. 의식하지 않아도 숨...  
3062 내가 마시는 물에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 손쉬운 제거법 있다는데 불씨 118 2024-03-12
내가 마시는 물에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 손쉬운 제거법 있다는데 이윤재 기자(yjlee@mk.co.kr)입력 2024. 2. 29. 09:00       중국 광저우 지난大 연구팀 “물 끓이기만 해도 90%제거 탄산칼슘, 플라스틱 응집시켜”   중국 지난대 에디쩡 교수님은 물을 끓이...  
3061 미국노년의학회 권장… 99세까지 팔팔하게 2~3일 아프고 눈 감으려면? 불씨 115 2024-03-11
미국노년의학회 권장… 99세까지 팔팔하게 2~3일 아프고 눈 감으려면? 이금숙 기자입력 2024. 3. 9. 06:00       미국노년의학회가 권장하는 노후 건강에 꼭 필요한 5M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9988234’ 99세까지 88하게 2~3일 아프다 죽는다(4). 요즘 노인들이...  
3060 2026년엔 난청 환자 300만 명 시대…보청기는 안경 착용하듯 불씨 105 2024-03-10
2026년엔 난청 환자 300만 명 시대…보청기는 안경 착용하듯 권대익입력 2024. 3. 4. 20:13         건강이 최고] 난청 조기 치료해야 인지장애·치매 등 합병증 예방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3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난청 예방과 청각 건강에 대한 관심을 ...  
3059 ‘운동을 하긴 해야겠는데’…시간대별 장·단점은? 불씨 105 2024-03-09
‘운동을 하긴 해야겠는데’…시간대별 장·단점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입력 2024. 2. 23. 12:02       아침 운동, 업무 집중력 및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 저녁 운동의 경우 장시간·고강도 운동에 유리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운동을 시...  
3058 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불씨 96 2024-03-08
툭 하면 생기는 '구내염', 빨리 낫는 방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4. 2. 26. 05:30       입안에 하얗고 둥근 염증이 생기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에는 폴리크레즐렌 성분의 바르는 약이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면...  
3057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현상 4 불씨 99 2024-03-07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의외의 현상 4 권순일입력 2024. 3. 2. 11:31       얼굴 등 붓고, 소화 불량 증상 나타날 수도   음식을 너무 짜게 먹으면 뱃속이 더부룩하고, 경련이 올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금, 즉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