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한파 시작, 올겨울 최강 추위에 심장 건강에 빨간불

  •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입력 : 2017.12.11 11:06

 

옷을 두껍게 입은 사람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에는 심장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사진=조선일보DB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시작됐다. 11일 오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2도에 이르며, 강원도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영하 23.5도까지 떨어졌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심장 건강에 비상이 걸린다. 혈액이 수축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심근경색 등 각종 심장 질환에 취약해진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심근경색 환자는 여름인 7월(2만 3989명)보다 겨울인 12월(2만 5884명)에 더 많았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지키기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해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로인해 혈압이 높아지고 심박 수가 증가하는 등 몸에 변화가 생긴다. 특히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평소보다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평소 고혈압·혈전증 등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심장 건강에 무리가 간다. 특히 갑자기 찬바람을 맞으면 심장 근육이 빠르게 수축해 급사에 이를 수도 있다.

 

겨울철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근육과 혈관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게 효과적이고, 외출할 때는 모자를 써 머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가 머리이기 때문이다. 평소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아침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밤새 이완된 혈관과 근육이 찬 공기를 만나면 빠르게 수축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문을 가지러 나가는 등 잠깐 밖으로 나갈 때도 반드시 외투를 걸쳐 심장을 보호하고, 평소 음주·흡연도 피해야 한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1/2017121101083.html

조회 수 :
104
등록일 :
2017.12.12
09:34:0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27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647 허벅지 근육이 ‘건강수명’ 좌우한다, 어떤 운동을 할까? 불씨 226 2020-06-14
허벅지 근육이 ‘건강수명’ 좌우한다, 어떤 운동을 할까? 김용 기자수정 2019년 5월 26일 10:18조회수: 50,652     [사진= vladee/shutterstock]   요즘은 노인에게 인사할 때 “오래사세요~”라는 말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는 말이 더 좋다. 100세를 살...  
646 아침 빈속에 좋은 영양식 vs 나쁜 음식 불씨 226 2022-03-08
아침 빈속에 좋은 영양식 vs 나쁜 음식 김용 입력 2022. 03. 07. 08:4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기상 직후는 빈속이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은 위 점막이 쓰릴 수 있다. 이럴 때 무엇을 먹을까? 진한 커피 한 잔? 잠을 확 깨는 효과는 있지만 위 건강에...  
645 “참자, 참는게 이기는거야”...참을 인자 세번이면 내 몸 다 망가진다 불씨 226 2023-03-30
“참자, 참는게 이기는거야”...참을 인자 세번이면 내 몸 다 망가진다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입력 2023. 3. 29. 15:33수정 2023. 3. 29. 15:57       울화 참기보다는 적절한 해소를 30분 이상 달리기로 감정 풀거나 침·한약 등 전문적 치료 도움을   ...  
644 나이 들면 가늘어지는 팔다리, 막는 법은? 불씨 227 2018-01-30
나이 들면 가늘어지는 팔다리, 막는 법은? 나이 들면 가늘어지는 팔다리, 막는 법은?   입력 F 2018.01.30 07:30 수정 2018.01.30 07:30   나이가 들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도 근육이 많아야 삶의 질도 높아지고 사망 ...  
643 피를 잘 돌게 하는 방법 5 불씨 227 2019-03-06
피를 잘 돌게 하는 방법 5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3월 5일 17:47   [사진=Sofia Zhuravetc/shutterstock]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심혈관계 질환에서부터 당뇨병에 이르기까지 여러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와 함께 손발 저림과 오한을 호소하는 사...  
642 "생활환경 곳곳에 화학물질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불씨 227 2019-06-27
"생활환경 곳곳에 화학물질이.." 얼마나 알고 있나요? 김윤정 기자 입력 2019.06.26. 16:47   강상욱 교수, 생활화학제품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강 개최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고가 일어났고, 2017년에는 살충제 ...  
641 노화 시계 늦추는 줄기세포.. 성기능 장애·심근경색 예방에 도움 불씨 227 2019-12-24
노화 시계 늦추는 줄기세포.. 성기능 장애·심근경색 예방에 도움 이슬기 메디컬 리포트 기자 입력 2019.12.23. 03:03     줄기세포 추출 후 배양 않고 정맥에 주사 배양한 줄기세포 만큼 치료 효과 뛰어나 조직 추출부터 배양까지 한달 걸리는 해외 원정 치료...  
640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불씨 227 2024-02-04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김선영입력 2024. 2. 3. 20:42수정 2024. 2. 4. 06:30       방치하면 안 되는 위급한 증상들 뇌동맥류 파열되면 벼락 두통 느껴 흉골 중앙부 통증, 심근경색 가능성 담낭염 한번 발생...  
639 "만성질환 3개 이상 노인 절반 넘어".. 어떻게 예방할까 불씨 228 2018-06-01
"만성질환 3개 이상 노인 절반 넘어".. 어떻게 예방할까 | Daum 뉴스 /헬스조선 "만성질환 3개 이상 노인 절반 넘어".. 어떻게 예방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6.01. 08:01댓글 1개자동요약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80세 이상 노...  
638 전문가가 전하는 '무릎 100년 사용법' 불씨 228 2019-12-18
전문가가 전하는 '무릎 100년 사용법' 서울문화사 입력 2019.12.17. 10:00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두 다리로 걷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관절 건강이 60세 이후의 행복한 삶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고용곤 원장 (연세사랑병원)    초고령화...  
637 인간 수명 한계 없앨까…미 연구진 114세 세포를 ‘아기 수준’으로 바꿔 불씨 228 2020-04-20
인간 수명 한계 없앨까…미 연구진 114세 세포를 ‘아기 수준’으로 바꿔 기사입력 2020.03.29. 오전 10:01   [서울신문 나우뉴스] 인간 수명 한계 없앨까…미 연구진 114세 세포를 ‘아기 수준’으로 바꿔(사진=123rf)   미국의 과학자들이 114세 여성의 혈액세포를...  
636 아무리 더워도 옷을 입고 자야 하는 이유 불씨 228 2020-07-07
아무리 더워도 옷을 입고 자야 하는 이유 송명경 입력 2020.07.03. 14:20 댓글 11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헐벗고 자고 싶어도, 숙면을 원한다면 참아야 하느니라! GETTYIMAGES 찌는 듯한 열대야에 잠들기란 쉽지 않다. ...  
635 '장마의 친구' 곰팡이, 호흡기 건강엔 대적 불씨 228 2020-08-16
'장마의 친구' 곰팡이, 호흡기 건강엔 대적 권대익 입력 2020.08.15. 10:46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한 주부가 습기로 인해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최장 기록을 갱신한...  
634 웬만하면 수면제 복용해선 안되는 이유 불씨 228 2022-04-05
웬만하면 수면제 복용해선 안되는 이유 한건필 입력 2022. 04. 04. 19:2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이 안 온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자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얼마나 위험할까? 미국 뉴욕dml 아이칸의학대학원의 장 왕 교수(수면의학)의 도움을 받아 CN...  
633 좋은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3가지 불씨 229 2017-09-25
좋은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3가지 좋은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3가지   입력 F 2017.02.20 09:33 수정 2017.02.20 09:33     인생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살았느냐 하는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으로 인간관계가 있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많이 ...  
632 무심코 넣은 안약, 녹내장·백내장 부를 수도 불씨 229 2017-10-18
무심코 넣은 안약, 녹내장·백내장 부를 수도| Daum라이프 무심코 넣은 안약, 녹내장·백내장 부를 수도 충혈 완화제 장기간 쓰면 부작용.. 각막 손상돼 심하면 실명까지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10.18 08:35       충혈 완화제를 장기간 사...  
631 뻔한 건강검진? 10만원 추가해 '가성비' 확 높여볼까 불씨 229 2017-12-08
뻔한 건강검진? 10만원 추가해 '가성비' 확 높여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뻔한 건강검진? 10만원 추가해 '가성비' 확 높여볼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건강검진 업그레이드하기] - 10만원 이하 검사는 임신 계획 30대 여성, ...  
630 보청기 만족하려면, 특정 제품 고집말고 보청기를 이해해야 불씨 229 2018-01-21
보청기 만족하려면, 특정 제품 고집말고 보청기를 이해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보청기 만족하려면, 특정 제품 고집말고 보청기를 이해해야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1.18 13:50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청각 전문가가 있는지를 따져 보는 게...  
629 성격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불씨 229 2018-04-21
성격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성격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입력 F 2018.04.13 11:16 수정 2018.04.13 11:16     성격도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성격별로 건강관리 방식에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 수치로...  
628 뜨거운 물 많이 마셔서 생기는 癌 있다 불씨 229 2018-11-08
뜨거운 물 많이 마셔서 생기는 癌 있다뜨거운 물 많이 마셔서 생기는 癌 있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11.05 16:18     정상 체중을 벗어나는 것, 음주·흡연을 하면서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은 식도암 발병 위험을 높일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