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미세먼지에 갇힌 봄, 나들이는 어떻게?

미세먼지에 갇힌 봄, 나들이는 어떻게?

 

입력 F 2018.03.27 15:08 수정 2018.03.27 15:10

 

 

짙은 미세먼지가 봄철 나들이에 제동을 걸었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벚꽃 시즌이 시작됐다. 제주도 벚꽃은 이미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남부 지역도 이번 주 안에 꽃봉오리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은 다음 주면 벚꽃이 개화한다.

화사한 봄꽃 시즌이지만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들이 길을 훼방 놓고 있다. 미세먼지가 날리는 봄철, 꽃 나들이는 어떻게 떠날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편이 가장 좋지만, 나들이를 떠날 예정이라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KF 등급이 표기된 제품이어야만 차단 효과가 있다.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는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천식,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한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만성폐쇄성질환도 하늘이 잿빛으로 변하는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야외에 있는 동안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쉬운 렌즈는 가급적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물은 몸속으로 들어간 유해물질을 세척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한 점막은 먼지가 들러붙기 때문에 물을 마셔 이를 씻어내야 한다. 호흡기 건강에 좋은 차 종류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의 각종 유해물질이 피부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맨얼굴보다는 선크림과 화장으로 피부 보호막을 씌워준 상태로 나가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봄철 강해진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외출하기 20~30분 전에 바르도록 한다. 야외활동을 하고 돌아온 뒤에는 딥 클렌징으로 피부 노폐물을 씻어낸다.

두피 보호도 중요하다. 두피에 미세먼지가 붙으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고 탈모를 심화시킬 수 있다.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고, 모자를 쓰지 않았을 때는 귀가 후 샴푸로 두피를 마사지하며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도록 한다.

[사진=Makistock/shutterstock]

조회 수 :
122
등록일 :
2018.03.28
05:02:5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73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06 "암 세포 스스로 죽게 만든다".. 18가지 항암식품을 아십니까 불씨 195 2022-01-13
"암 세포 스스로 죽게 만든다".. 18가지 항암식품을 아십니까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 01. 12. 20:50 수정 2022. 01. 13. 02:37     화학적 암 예방 성분의 효과50년 전인 1971년 12월, 당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국가 암 퇴치법에 서명하면서 ...  
905 국밥,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 불씨 195 2022-10-11
국밥,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0. 7. 08:00     국밥을 먹을 때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간은 국이 식은 뒤에 새우젓으로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위염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  
904 [KISTI 과학향기]노화시계를 되돌리는 '회춘 묘약' 셋 불씨 196 2017-05-22
[KISTI 과학향기]노화시계를 되돌리는 '회춘 묘약' 셋 | Daum 뉴스 [KISTI 과학향기]노화시계를 되돌리는 '회춘 묘약' 셋 입력 2017.05.21. 17:00 수정 2017.05.22. 09:38 댓SNS 공유 한 해의 반이 지나가는 시점이 되면 눈 깜짝할 새 벌써 6개월이나 나이 들...  
903 나이 들수록 ‘삼킴 장애’ 위험 증가 불씨 196 2018-03-30
나이 들수록 ‘삼킴 장애’ 위험 증가 나이 들수록 ‘삼킴 장애’ 위험 증가   입력 F 2018.03.28 11:17 수정 2018.03.28 11:17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음식을 입에 넣고 씹어 삼킨다는 뜻이다. 여기 이상이 생기는 것, 즉 입에서 식도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  
902 가려운 귀, 파내야 할까? 그대로 둘까? 불씨 196 2018-04-11
가려운 귀, 파내야 할까? 그대로 둘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가려운 귀, 파내야 할까? 그대로 둘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9 07:00   귀가 가려워도 손이나 면봉을 넣어 귀를 파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귀지는 턱의 움직임 등에 ...  
901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불씨 196 2019-08-13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이용재 입력 2019.08.12. 13:44     [여름철 장염과 설사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백미 밥이 낫다]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된다" 무더위로 식욕을 잃은 데다 속까지 더부룩하다.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좋지만, 자주...  
900 [노인, 1순위는 건강 ②] 나이들면 근력 떨어진다는데..'노인성 근감소증'은 각종 합병증의 원인 불씨 196 2019-10-02
[노인, 1순위는 건강 ②] 나이들면 근력 떨어진다는데..'노인성 근감소증'은 각종 합병증의 원인 입력 2019.10.01. 09:52   -근감소증,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 각종 합병증 위험 높여 -자신 신체 상태에 맞는 근력운동 꾸준히 하는 것이 좋아     노인성 근감소...  
899 아시나요..내 나이에 맞는 '뼈' 관리법 따로 있다는 걸! 불씨 196 2020-04-14
아시나요..내 나이에 맞는 '뼈' 관리법 따로 있다는 걸!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0.04.14. 10:32     [경향신문] 뼈의 노화로 인한 골밀도 감소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뼈의 기초체력을 다져 꾸준히 관리하면 골밀도 감소속도를 늦출 수 있...  
898 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불씨 196 2021-12-21
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이진경 입력 2021. 12. 17. 17:29 수정 2021. 12. 18. 00:26     [ 이진경 기자 ]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이 습관화되면 각종 위장병으로 고생하기 쉽다.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겪다가 더 큰 질...  
897 아침마다 '레몬水' 한 잔이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는? 불씨 196 2023-02-02
아침마다 '레몬水' 한 잔이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는? 김용주입력 2023. 1. 31. 06:00수정 2023. 1. 31. 08:55       [오늘의 건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  
896 물 안 마셔도..면역력 저하 원인 6 불씨 197 2017-06-25
물 안 마셔도..면역력 저하 원인 6| Daum라이프 물 안 마셔도..면역력 저하 원인 6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6.25 09:10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인 면역력이 강해야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 등으로 ...  
895 항상 아픈사람이 버리지 못하는 생활습관 5 불씨 197 2018-09-30
항상 아픈사람이 버리지 못하는 생활습관 5   권순일기자  수정 2018년 9월 29일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한편 나쁜 습관을 끊어야 한다. 좋지 않은 습관은 정크 푸드나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  
894 [오늘부터 달린다] 심장은 달릴수록 강해진다 불씨 197 2020-06-29
[오늘부터 달린다] 심장은 달릴수록 강해진다 입력 2020.06.25. 15:45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리 몸이 건강한지 약한지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는 바로 심장과 폐 기능이다.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  
893 도파민, 엔도르핀..'행복 호르몬' 솟구치는 법 4 불씨 197 2020-11-20
도파민, 엔도르핀..'행복 호르몬' 솟구치는 법 4 문세영 입력 2020.11.19. 13:05 댓글 0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yacobchuk/gettyimagesbank] 갓 지은 밥 냄새. 현재 방영 중인 한 TV드라마의 여...  
892 폭염에 찬물이 '독'이 되는 경우.. 물 잘 마시는 습관은? 불씨 197 2021-07-28
폭염에 찬물이 '독'이 되는 경우.. 물 잘 마시는 습관은? 김용 입력 2021. 07. 27. 08: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50대 여성 이 모 씨는 폭염이 다소 진정된 저녁에 걷기 운동을 마치고 급하게 찬물을 벌컥 벌컥 들이켰다가 배가 아파 고생한 적이 있다. 그 뒤...  
891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불씨 197 2022-05-28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권순일 입력 2022. 05. 15. 11:06 댓글 8개     매일 30분 걷기로 신체와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걷기 운동이다. 편안한 운동화...  
890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② 불씨 197 2024-03-25
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② 엄채화입력 2021. 10. 22. 10:31       지난 편(식전? 식후?...영양제·비타민 20종 복용법 총정리①)에서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복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편에서는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건강...  
889 생활습관으로 수명 연장하는 전략 6 코메디닷컴 198 2016-10-22
function MM_preloadImages() { //v3.0 var d=document; if(d.images){ if(!d.MM_p) d.MM_p=new Array(); var i,j=d.MM_p.length,a=MM_preloadImages.arguments; for(i=0; i0&&parent.frames.length) { d=parent.frames[n.substring(p+1)].document; n=n.subs...  
888 위험한 혈전, 잘 생기는 사람 6 불씨 198 2017-12-06
위험한 혈전, 잘 생기는 사람 6 위험한 혈전, 잘 생기는 사람 6   입력 F 2017.12.01 07:58 수정 2017.12.01 07:58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서 된 조그마한 덩어리를 말하는 혈전은 늘 나쁜 것만은 아니다. 칼로 손 등을 벴을 때 혈구가 뭉쳐야만 피가 나오는 ...  
887 부모님 몸은 아직 '겨울', 야외활동 도우려면? 불씨 198 2018-05-11
부모님 몸은 아직 '겨울', 야외활동 도우려면?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 부모님 몸은 아직 '겨울', 야외활동 도우려면?   입력 F 2018.05.08 16:21 수정 2018.05.08 16:21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것도 좋지만, 봄철 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