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이상 신호 4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10.31 14:53

기침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낫지 않는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 몸의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실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암 세포가 활성화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운동량을 늘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끼니를 거르지 말고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몸의 신호가 왔을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알려주는 4가지 신체 신호를 알아본다.

 

◇감기 잘 걸리고 안 낫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한다. 따라서 감기에 잘 걸리고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는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날 수 있다.

 

◇​몸 여기저기 염증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거나, 체내에 있던 것이 악화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증상은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것이다.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나 발에 주로 생긴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 있다. 질에는 원래 균이 많다.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한다.

 

◇​배탈을 자주 겪는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이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  
    Copyright HEALTHCHOSUN.COM
  •  
  •  
  •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31/2018103101903.html

 

 

 

조회 수 :
292
등록일 :
2018.11.01
08:26: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48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147 혈관 '기름때' 안 끼게 하는 법 5가지 불씨 152 2021-05-21
혈관 '기름때' 안 끼게 하는 법 5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20. 14:53 수정 2021. 05. 20. 15:14   콩에 든 단백질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혈관이 막히면 뇌, 심장 등 주요 ...  
1146 성격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0 불씨 124 2021-05-22
성격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0 권순일 입력 2021. 05. 21. 08: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성격은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격별로 건강 관리방식에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 수치로 벌어지는 차이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  
1145 하루 5분도 안 걸리는 행복해지기 전략 4 불씨 106 2021-05-23
하루 5분도 안 걸리는 행복해지기 전략 4  문세영 입력 2021. 05. 21. 15:05       [사진=AntonioGuillem/gettyimagesbank]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자. 나의 호주머니 사정과 맞지 않거나, 바쁜 일상생활과 호환되기 어려운 방법인...  
1144 과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 5 불씨 126 2021-05-24
과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 5 이용재 입력 2021. 05. 21. 17:01   [사진=fizkes/gettyimagebank]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우선이다. 일주일 치 식단을 미리 짜는 식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 맛과 향에 ...  
1143 초여름 바깥 활동 시 벌레에 물리면 이렇게 대처하자 불씨 165 2021-05-25
초여름 바깥 활동 시 벌레에 물리면 이렇게 대처하자 이승구 입력 2021. 05. 24. 10:56 수정 2021. 05. 24. 13:10     벌에 쏘이면 침 제거 후 상처부위 씻고 냉찜질이나 소염제 사용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수풀 주변 가지 말고 피부 노출 '최소화' 모기에 ...  
1142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불씨 108 2021-05-26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최승식 입력 2021. 05. 24. 21:41   유전학 석학 박종화 UNIST 교수, "자연스러운 미래"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은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고, 이에 따라 사람과 컴퓨터가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성의 형태가 변하는 사회가 올 ...  
1141 '약주'는 없다.. "술 조금만 마셔도 뇌에 나쁜 영향" 불씨 119 2021-05-27
'약주'는 없다.. "술 조금만 마셔도 뇌에 나쁜 영향" 조민영 입력 2021. 05. 20. 09:45 수정 2021. 05. 20. 13:34   英연구팀 "음주 안전 기준이란 없어..1주 14잔 이하도 부정적 영향" 술을 마시는 양이 적어도 뇌 곳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  
1140 다시 더워진 날씨.. 더위 안 타는 몸 되려면? 불씨 134 2021-05-28
다시 더워진 날씨.. 더위 안 타는 몸 되려면?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19. 12:00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월 중순임에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여름옷을 제대로 꺼내지도 ...  
1139 [김용의 헬스앤] 약골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경우 불씨 191 2021-05-29
[김용의 헬스앤] 약골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경우 김용 입력 2021. 04. 27. 11: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102세(1920년생)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어릴 때 몸이 약해 어머니가 늘 걱정하셨다"고 회고했다. 잔병치레도 잦아 장수(長壽)와는 거리가 ...  
1138 단백질 섭취 부족 시 일어나는 문제 4 불씨 313 2021-05-30
단백질 섭취 부족 시 일어나는 문제 4 권순일 입력 2021. 05. 29. 1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다이어트를 할 때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이는 경우가 있다. 섭취 칼로리를 줄이기 위한 방편인데 이 때 종종 단백질 섭취량도 부족해지기 쉽다. 단백질은 손상 ...  
1137 바로 앉아 상체 아래로 '푹'.. 틈틈이 엉덩이 근육 풀어주세요 불씨 174 2021-05-31
바로 앉아 상체 아래로 '푹'.. 틈틈이 엉덩이 근육 풀어주세요 최은경 기자 입력 2021. 03. 11. 03:05 수정 2021. 03. 11. 16:02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20] 사무실 의자에서 하는 스트레칭 많은 사람들이 엉덩이·허벅지·종아리 안쪽 부분의 ...  
1136 과학자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6 불씨 116 2021-06-01
과학자들이 말하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6 문세영 입력 2021. 05. 31. 11:34   [사진=vladans/gettyimagesbank]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95세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민 MC' 송해처럼 노년기를 보내고 싶은...  
1135 손톱 거스러미 뜯고, 귀 파고, 코털 뽑고.. '큰일 나는' 위생 습관 불씨 234 2021-06-02
손톱 거스러미 뜯고, 귀 파고, 코털 뽑고.. '큰일 나는' 위생 습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5. 31. 07:00   잘못된 방식으로 털, 각질, 거스러미 등을 제거했다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털, 각질, 거스러미 등 ...  
1134 혀를 잘 닦지 않으면 벌어지는 문제 5 불씨 137 2021-06-03
혀를 잘 닦지 않으면 벌어지는 문제 5 권순일 입력 2021. 05. 31. 07: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치아 구석구석 양치질을 잘해도 혓바닥을 닦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혓바닥 닦기를 잘하면 구강 건강이 전반적으로 향상된다. 입속에는 7...  
1133 숨쉬는 게 운동? 농담 아니었네.. 폐 노화 막는 5가지 비법 불씨 242 2021-06-04
숨쉬는 게 운동? 농담 아니었네.. 폐 노화 막는 5가지 비법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 입력 2021. 06. 03. 01:14 수정 2021. 06. 03. 10:33   [튼튼 장수 프로젝트 - 노화 알면 노쇠 막는다] [5] 폐 노화와 대처법 우리 몸에서 평생 잠시도 쉬...  
1132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불씨 108 2021-06-05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 5 이용재 입력 2021. 06. 03. 15:16   [사진=Manuel-F-O/gettyimagebank] 큰 병은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다. 병원에 가기엔 사소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증상들. 이유가 뭘까? 대책은 없을까?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1131 [젠더의학⑧] 남녀 수명 격차 줄고 있다는데, 왜? 불씨 125 2021-06-06
[젠더의학⑧] 남녀 수명 격차 줄고 있다는데, 왜?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6. 04. 17:00   남녀 '사회적 스트레스' 평균화.. 여성호르몬의 '건강 효과' 상쇄   WHO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감소 추세에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  
1130 ‘유산균’ 알고 먹자…“식후에, 항생제는 먹은 뒤 따로” 불씨 199 2021-06-07
‘유산균’ 알고 먹자…“식후에, 항생제는 먹은 뒤 따로” 기사입력 2021.06.06. 오전 10:20 최종수정 2021.06.06. 오후 1:05   식품의약품안전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관련 정보   마크로젠.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모를 리 없는 보편적인 건강기능성 ...  
1129 "잠이 부족해"..수면결핍을 나타내는 신호들 불씨 130 2021-06-08
"잠이 부족해"..수면결핍을 나타내는 신호들 문세영 입력 2021. 06. 07. 17:06 수정 2021. 06. 07. 17:10     [사진=lofilolo/gettyimagesbank]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하지만 6시간만 자도 개운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9시간을 자도 피...  
1128 치아 건강 위해 '연령대별' 알아둬야 할 상식 불씨 113 2021-06-09
치아 건강 위해 '연령대별' 알아둬야 할 상식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6. 08. 11:21 수정 2021. 06. 08. 11:24   오는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오는 6월 9일은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