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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명절 피로 푸는 비결 '종아리'에 있다

이해나기자   입력: 2019년 2월 6일 08:00

 

명절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려면 종아리 마사지를 하는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DB

 

 

절 피로 날리는 5가지 방법

 

 

길었던 설 연휴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잠시 직장 업무는 중단됐지만 고향에 내려가느라 장거리 이동을 하고, 오랫동안 부엌일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연휴가 끝날 무렵 온몸의 근육통,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일상을 건강하게 맞으려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5가지를 실천해보자.

 

◇종아리 마사지

 

종아리 '제2의 심장'이다. 종아리 마사지는 반신욕만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몸이 피로할 때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종아리를 주무르면 온몸으로 혈액이 잘 전달된다. 이로 인해 통증, 손발 저림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아픈 정도로 누르면 좋다. 종아리 마사지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는 것이다.

집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꼬듯 올려, 반대쪽 무릎에 종아리를 갖다 댄다. 무릎을 이용해 종아리를 꾹꾹 누른다는 느낌으로, 올린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양쪽 각각 30초~1분간 하면 좋다.​

 

◇몸 이완 스트레칭

 

허리·옆구리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몸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우선 바닥에 앉아 양다리를 직각으로 접어 위, 아래로 포개어 놓는다. 이 자세에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상체를 숙인 채 15초 정도 유지한다. 포개어 놓은 좌우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실시한다. 손목에 통증이 생겼을 때도 도움이 된다.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한 번은 손가락이 하늘을 향하게 위로 꺾고, 한 번은 땅을 향하게 아래로 꺾는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양손을 깍지 낀 채 물결치듯이 손목을 움직이는 것도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으로 더부룩한 속을 풀 수도 있다. 두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선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허리를 원을 그리듯 천천히 돌리면 된다. 좌우로 각각 5회 반복한다. 장운동을 촉진하고, 굳어 있는 몸을 풀어 소화를 돕는다.

 

◇과식하지 않기

 

명절에는 과식하기 쉬운데 이후에도 과식하는 식생활이 이어지면 소화장애가 악화된다. 음식을 제때 적절하게 먹고, 과식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이 찾아와 불필요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보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과음했다면 2~3일 금주

 

과음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뿐 아니라 위, 장, 췌장, 뇌, 심장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술을 마신 후 간이 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약 72시간이 걸린다. 폭음했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설에 과음한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금주해야 간이 제 기능을 빨리 회복한다.

 

◇찜질·반신욕

 

피로 해소와 동시에 뭉친 근육을 이완하려면 찜질이나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 근육통이 생겼다면 하루와 이틀째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뒤 사흘째부터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다.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감이 심해질 수도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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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206080058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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