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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늘 피곤한 뜻밖의 이유 8가지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2월 9일 11:25

 

[사진=pathdoc/shutterstock]

 

 

만성 피로 증후군은 정의하기가 매우 모호하다. 왜냐면 어떤 검사 수치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피로'라고 하는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질병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잘 호전되지 않으면서 사람을 쇠약하게 만드는 피로가 지속된다. '웹 엠디'가 만성 피로를 초래하는 의외의 이유 8가지를 소개했다.

 

1. 빈약한 식사

 

너무 적게 먹거나 좋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 피로감을 느낀다. 음식을 균형 있게 먹음으로써 혈당을 알맞게 유지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식사를 꼭 하는 게 좋다.

 

2. 우울증

 

우울증은 정신적인 장애뿐 아니라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피로감, 두통, 식욕 부진이 대표적 증상이다.

 

3. 탈수증

 

피로감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목이 마를 때는 이미 탈수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활동하는 시간에는 물이나 음료 등으로 자주 수분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4. 과도한 카페인 섭취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하지만 카페인이 든 커피 등의 음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 박동 수와 혈압 등을 높인다. 카페인을 과도 섭취하면 피로감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5.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 기면 등의 수면장애 증상을 나타내며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코골이 등으로 인해 자는 동안 호흡이 잠시 멈추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때마다 잠을 깨게 되고 당사자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따라서 8시간 동안 잤다고 해도 실제 잠잔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어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다.

 

6. 빈혈

 

여성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빈혈이다. 월경 때는 출혈로 인해 몸속 철분이 결핍되기 싶다. 빈혈을 방지하기 위해 철분 보충제와 살코기, 간, 조개류, 콩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7. 갑상샘 기능 저하증

 

갑상샘(갑상선)은 몸속 신진대사 작용을 관장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경우, 쉽게 지치고 살이 찔 수 있다.

 

8. 당뇨병

 

당뇨 환자의 혈액 속에는 당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당이 체세포로 들어가 에너지로 전환돼야 하지만 잘 되지가 않는다. 따라서 많이 먹어도 몸에서는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설명하기 힘든 피로감이 계속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https://news.v.daum.net/v/2019020911254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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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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