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스스로 늙었다 생각하면 腦 정말 늙는다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8년 7월 4일 14:45  

머리에 포스트잇을 붙인 이미지 사진 

머리에 포스트잇을 붙인 이미지 사진

 

 

주관적 나이는 실제 뇌 노화를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조선DB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가 뇌 노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 연구팀은 59~84세의 68명의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나이와 뇌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참여자를 '실제 나이보다 젊다' 또는 '실제 나이보다 더 늙었다'고 느끼는지 묻고 나이와 뇌 노화 정도를 비교했다. 뇌 나이는 598명의 장노년 자기공명영상 자료에서 뇌의 특성을 포착하는 기계학습 모형을 통해 추정했다.

노화에 의한 뇌 구조의 위축과 변형이 많은 뇌일수록 뇌 나이가 많게 계산된다.

 

그 결과,

자신을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는 노인 29명의 평균 나이는 73.24였는데, 뇌 나이는 70.93세로 2.31세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 테스트와 건강 상태 점수가 높았고, 우울 증상도 적게 나타났다.

반면 실제보다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노인 20명의 평균 나이는 73.75세인데 반해 뇌 나이는 77.15세로 실제보다 3.4세 더 많았다.

주관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비슷하다고 느끼는 노인 19명은 실제 나이가 평균 69.58세였는데, 뇌 나이는 75.09세였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경험들이 실제 뇌의 노화를 부추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신경과학 저널 '프론티어즈 노화신경학'에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4/2018070402230.html

 

 

조회 수 :
177
등록일 :
2019.04.08
09:02: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578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25 지금 움직이고 있나요? 불씨 131 2019-09-01
지금 움직이고 있나요? 장래혁 입력 2019.08.30. 13:42   작년 이맘때 여든을 넘긴 졸업생 한 분이 감정코칭 자격을 취득해 한 경로당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사로 데뷔했을 때이다. 강의를 마치고 “나이가 들면 움직이는 것부터가 감정의 충돌이다”란 나눔을...  
1124 얼굴부터 오는 노화, 눈 건강…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불씨 131 2019-08-25
얼굴부터 오는 노화, 눈 건강…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김용 기자 수정 2019년 8월 20일 07:56     [양산을 활용하면 얼굴 노화를 막고 눈 건강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 남성도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선 바람직한 현상이다....  
1123 특별기고 힐링은 최고의 장수비결 불씨 131 2019-06-02
특별기고 힐링은 최고의 장수비결       얼마 전 대한민국 힐링의 대가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신 이시형 박사님을 모시고 중국 칭다오에 다녀왔다. 86세 고령인데 2박3일의 일정을 우리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하면서 52도 바이주를 마시고, 그것도 모자라 치...  
1122 "건강하게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국민 암 예방수칙 10 [암 예방의 날] 불씨 131 2019-03-22
"건강하게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국민 암 예방수칙 10 [암 예방의 날] 헬스경향 장인선기자   입력 2019년 3월 21일 13:38   암은 여전히 가장 두려운 질병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검진을 통한 조시 발견·치료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사진...  
1121 시력 빼앗고, 치료도 어려운 ‘녹내장’, 예방이 최선 불씨 131 2018-04-03
시력 빼앗고, 치료도 어려운 ‘녹내장’, 예방이 최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시력 빼앗고, 치료도 어려운 ‘녹내장’, 예방이 최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18.03.21 09:00     녹내장은 중년층 이상에서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워 3대 실...  
1120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불씨 131 2018-03-16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중년, 뇌 건강 지켜야 할 시기…효과적인 뇌 트레이닝 방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15 14:17     일기나 방명록을 쓴 후 일정 시간이 지나서 해당 기억...  
1119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5가지 원인 불씨 131 2017-12-15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5가지 원인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5가지 원인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2.14 15:46   만성염증이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 몸으...  
1118 면역력 높이는 튼튼한 ‘장’ 만들려면... 불씨 131 2017-09-28
면역력 높이는 튼튼한 ‘장’ 만들려면... 면역력 높이는 튼튼한 ‘장’ 만들려면...   입력 F 2016.01.17 09:03 수정 2016.01.17 09:03     면역력의 바로미터는 장 건강이다. 몸속 면역세포의 80%가 장 속에 있기 때문이다. 장 건강을 고민하고 있다면 먹거리에 ...  
1117 봄나들이 때 '진드기' 주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불씨 131 2017-03-23
봄나들이 때 '진드기' 주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Daum라이프 봄나들이 때 '진드기' 주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22 14:58       날씨가 따뜻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에 걸리기 ...  
1116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불씨 130 2023-11-02
밥 먹은 후 잠깐이라도...산책이 좋은 이유 지해미입력 2023. 10. 25. 21:55       혈당 조절, 심장 건강에 유익 걷기는 몸에 무리가 적고, 특별한 기구도 필요 없으며, 마음만 먹으면 다른 운동에 비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언제 걷든 좋지만, 식...  
1115 환자 10월부터 늘어 12~1월 가장 많은 이 질환은 무엇? 불씨 130 2022-11-11
환자 10월부터 늘어 12~1월 가장 많은 이 질환은 무엇? 이병문입력 2022. 9. 30. 09:12수정 2022. 9. 30. 09:24       절기 기온하락 심장에 부담 '심근경색증' 주의보 작년 심근경색증 환자 12만7066명..돌연사의 80% 치료는 시간이 관건..1~2시간내 치료해야...  
1114 일상 속 뼈 건강 지키는 3대 원칙 불씨 130 2022-08-26
일상 속 뼈 건강 지키는 3대 원칙 정희은입력 2022.05.02. 19:31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뼈는 신체가 하는 모든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뼈 건강에 특별히 신경 ...  
1113 염증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은? 불씨 130 2022-08-14
염증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은? 김용 입력 2022. 08. 13. 14:06 댓글 28개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자연식품의 항염증 효과   만성 염증은 비타민 D 결핍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오전 중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  
1112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불씨 130 2022-08-07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권순일 입력 2022. 08. 01. 08:26 댓글 2개     복숭아, 자두, 포도, 블루베리 등   복숭아 등 8월의 제철 과일과 채소는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 무더위, ...  
1111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불씨 130 2022-07-07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김양균 기자 입력 2022. 07. 06. 17:00     헐렁한 옷·모자 착용 권고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  
1110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불씨 130 2022-04-03
세균 바글한 설거지 싫다면.. 수세미 관리 '이렇게'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4. 02. 08:00     수세미를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릇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내는 수세미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  
1109 '질병' 예방 위한 운동, 효과 내는 법 5 불씨 130 2022-02-21
'질병' 예방 위한 운동, 효과 내는 법 5 김용 입력 2022. 02. 19. 10:14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운동의 건강효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혈압을 내리고 심혈관질환,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금도 걷고, 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해...  
1108 주말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 4 불씨 130 2021-11-07
주말을 건강하게 잘 보내는 방법 4 권순일 입력 2021. 11. 06. 09: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의 생활 방식은 평일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아침 기상시간은 늦어지고 식사량, 식사시간, 활동량 등에도 많은 차이가 생긴다. 낮잠을 실컷 자는 등 주말...  
1107 갈등 관계를 잘 푸는 소통법 8 불씨 130 2021-04-29
갈등 관계를 잘 푸는 소통법 8 권순일 입력 2021. 04. 28. 08:0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들 사이에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갈등이 전혀 없을 때 가능하다기보다 그 갈등을 푸는 방법을 두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당신이...  
1106 아침 vs. 점심..더 넉넉하게 해야 할 식사는? 불씨 130 2021-03-24
아침 vs. 점심..더 넉넉하게 해야 할 식사는?   문세영 입력 2021. 03. 03. 16:46 수정 2021. 03. 03. 16:49   [사진=SDI Productions/gettyimagesbank]"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하루 세끼 식사량을 두고, 오래 전부터 사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