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효과 낮은 걷기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 3

수정 2019년 6월 5일 14:35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여름이 시작되면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시기 걷기 운동으로 시작해서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체중 감량이 목적일 때는 느긋하게 산책하듯 걸어선 안 된다.

 

일정 강도 이상으로 운동해야 체중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현재 걷기 운동의 강도가 너무 약하다는 근거 3가지를 제시했다

 

 

1. 대화를 하며 걷는다

 
 

혼자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운동하길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운동도 하고 상대방과 친밀도도 높이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이 운동에 방해가 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몰입하다보면 운동에 소홀해진다. 편안하게 지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걷고 있다면 적정 운동 강도로 보기 어렵다. 이럴 땐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매 3분마다 1분씩 서로 대화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강도로 걷는다. 그리고 2분간은 숨을 고르고 상대방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걷는다. 매번 시간을 체크하기는 번거로우므로 주변 지형지물을 체크해 특정 나무, 바위, 가로등이 등장하면 빨리 걷거나 천천히 걷는다는 식의 방식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2. 땀이 나지 않는다

 

걷기 운동을 한 다음 세수를 한다거나 옷을 갈아입을 일이 없다면 적정 강도로 운동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마에라도 땀이 맺혀야 한다. 이상적인 유산소운동을 하려면 최대 심박수의 75~80% 정도에는 달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걷기를 30분간 한다면 적어도 10~15분 정도는 이 정도의 강도로 걸어야 한다. 수치적으로 표현하면 운동 강도에 대한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데 숨을 헉헉거리는 수준으로는 걸으면 된다.

 

걷기 운동 초보자라면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하기 어렵다. 이럴 땐 일단 트레드밀에서 걷기를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속도를 설정해두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정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운동 후 전혀 피곤하지 않다

 

걷기를 한 뒤 녹초가 되기는커녕 피로감조차 느껴지지 않는다면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평평한 지대를 걷는 운동을 하더라도 피로감이 들어야 한다. 항상 평지를 걷는다면 언덕을 오르는 방식으로 걷기 운동에 변화를 주는 방법이 있다.

 

이는 종아리, 엉덩이, 허리, 등의 근육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근력이 발달하면 유산소운동의 강도 역시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출처 : http://kormedi.com/1294696/%ed%9a%a8%ea%b3%bc-%eb%82%ae%ec%9d%80-%ea%b1%b7%ea%b8%b0-%ec%9a%b4%eb%8f%99%ed%95%98%ea%b3%a0-%ec%9e%88%eb%8b%a4%eb%8a%94-%ec%a6%9d%ea%b1%b0-3/

조회 수 :
148
등록일 :
2019.06.11
07:37:1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08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384 흉터 안 남기려면? 상처 '이렇게' 관리하세요 불씨 160 2023-05-07
흉터 안 남기려면? 상처 '이렇게' 관리하세요 정희은입력 2023. 5. 4. 19:01       흉터가 어떻게 남을지는 상처가 아무는 동안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일부 영향을 받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흉터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의 일부다. 사고나 부상으로 피부...  
1383 양치 후엔 몇 번 물로 헹궈야 할까? 불씨 161 2017-09-29
양치 후엔 몇 번 물로 헹궈야 할까?| Daum라이프 양치 후엔 몇 번 물로 헹궈야 할까? 헬스조선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8 10:59 | 수정 2017.09.28 11:09       양치 후에는 10번 이상 물로 헹궈야 치아 건강에 좋다. 사진=헬스조선DB   양치 ...  
1382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불씨 161 2017-11-22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면역까지 강화? 키스가 유익한 5가지 이유   입력 F 2016.01.18 10:42 수정 2016.01.18 10:42     삼포세대를 넘어 오포세대, 칠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등장하면서 연애를 단념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반면에 결혼...  
1381 만성 스트레스 징후 7 불씨 161 2018-03-26
만성 스트레스 징후 7 만성 스트레스 징후 7   입력 F 2018.03.24 09:42 수정 2018.03.24 09:42   일시적이 아니라 수주 혹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신체의 면역 체계와 생물학적 기능에 변화를 초래한다. 우선 스트레스는 질환과 병원균으로부터 ...  
1380 어른 되면 걸리기 쉬운 질환 6 불씨 161 2018-04-21
어른 되면 걸리기 쉬운 질환 6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어른 되면 걸리기 쉬운 질환 6   입력 F 2018.04.10 07:53 수정 2018.04.10 07:53     날씬한 몸매에 활동적인 사람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몇 가지 건강 이상이 올 수 있다. ‘멘스 헬스’가 ...  
1379 오래 앉아 있으면, 뇌 두께 얇아진다 불씨 161 2018-04-22
오래 앉아 있으면, 뇌 두께 얇아진다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오래 앉아 있으면, 뇌 두께 얇아진다   입력 F 2018.04.13 09:03 수정 2018.04.13 09:03     너무 오래 앉아 생활하면 뇌의 두께가 얇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  
1378 나른한 몸 깨우는 먹을거리 6 불씨 161 2018-05-05
나른한 몸 깨우는 먹을거리 6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나른한 몸 깨우는 먹을거리 6   입력 F 2018.05.02 08:04 수정 2018.05.02 08:04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다....  
1377 [더오래] 내 발인데 내 말을 안듣네..노화는 발에서 온다 불씨 161 2020-05-15
[더오래] 내 발인데 내 말을 안듣네..노화는 발에서 온다 김병곤 입력 2020.05.15. 08:01   ━ [더,오래]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23) 남녀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사람은 보통 20~25세를 전후로 세포의 성장을 끝내고 노화가 시작 된다. 우리는 20세가 지나면서...  
1376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불씨 161 2021-01-22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1. 11:21 수정 2021. 01. 21. 11:3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식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  
1375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하루 '0000' kcal 섭취해야 불씨 161 2021-04-06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하루 '0000' kcal 섭취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05. 05:00   나이가 들면 식사량은 줄이고 식사의 질은 높여야 한다. /사진설명=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면 식욕이 줄고 소화기능이 감퇴해 영양 불량이 생기기 쉽다. ...  
1374 "알코올 물파스로 내 정보 싹 지워"..세모녀 사건에 '택배정보' 삭제법 공유 불씨 161 2021-04-11
"알코올 물파스로 내 정보 싹 지워"..세모녀 사건에 '택배정보' 삭제법 공유 방영덕 입력 2021. 04. 10. 19:30 수정 2021. 04. 10. 20:31   운송장 속 바코드 삭제도 잊지 말아야 곽두팔 조덕출 등 '센 이름' 공유도   [사진제공 : 우정사업본부] 무심코 버렸...  
1373 운동도 '과유불급'..운동중독 체크리스트 6 불씨 161 2022-01-10
운동도 '과유불급'..운동중독 체크리스트 6 이보현 입력 2022. 01. 06. 15: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은 건강에 좋다. 그렇다면 더 많이 운동 할수록 자동적으로 그만큼 몸에 더 좋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인생의 많은 일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  
1372 몸속 독성 물질 없애는데 좋은 식품 12 불씨 161 2022-03-02
몸속 독성 물질 없애는데 좋은 식품 12 권순일 입력 2022. 02. 03. 07:0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나쁜 영향이 미친다. 이런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애는 것, 즉 해독이 중요한 이유다. 물을 마시면 독성 물질을...  
1371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휴식' 취하는 법12 불씨 161 2022-08-02
돈 들이지 않고도 '건강한 휴식' 취하는 법12 김영섭 입력 2022. 07. 26. 10:11 댓글 3개     휴가를 떠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도 가능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여성. 일상 생활에서 휴식을 취해 활력을 되찾는 방법도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  
1370 사과 껍질째 먹어야 하는 이유 불씨 161 2022-11-02
사과 껍질째 먹어야 하는 이유 정희은입력 2022. 10. 31. 21:51수정 2022. 11. 1. 09:04     사과 껍질에는 우르솔릭산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근위축증과 대장염을 예방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사과는 깨끗이 씻어낸 뒤 껍질째 먹는 게 좋다. 껍질에...  
1369 햇빛은 ‘1급’ 발암물질?…대처법은? 불씨 161 2023-07-09
햇빛은 ‘1급’ 발암물질?…대처법은? 임태균입력 2023. 4. 4. 11:03수정 2023. 4. 4. 11:07         햇빛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가볍게 옷을 입고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하기 쉽지만, 날씨와는 ...  
1368 <칼럼>우울할수록 온몸으로 사랑해야 하는 까닭 불씨 162 2017-10-06
<칼럼>우울할수록 온몸으로 사랑해야 하는 까닭| Daum라이프 <칼럼>우울할수록 온몸으로 사랑해야 하는 까닭 코메디닷컴 | 입력 2017.10.05 10:06       왜 남자는 뜨거운 사랑을 나눈 그녀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할까?   '만수르' 같은 부호가...  
1367 숨을 잘 쉬면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한방에~끝!] 불씨 162 2018-12-27
숨을 잘 쉬면 기와 혈이 잘 통한다.[한방에~끝] 편강한의원 서효석원장   입력 2018년 12월 26일 07:00 편강한의원 서효석원장       일반인은 심장과 폐를 각각 다른 두 개의 장부로 이해하고 있지만, 심폐는 하나로 볼 수 있다. ‘숨’을 주관하는 폐가 좋아지...  
1366 명절 피로 푸는 비결 '종아리'에 있다 불씨 162 2019-02-07
명절 피로 푸는 비결 '종아리'에 있다 이해나기자   입력: 2019년 2월 6일 08:00   명절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려면 종아리 마사지를 하는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DB     명절 피로 날리는 5가지 방법     길었던 설 연휴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잠시 ...  
1365 비타민 부족하면..얼굴에 나타나는 증상 5 불씨 162 2019-07-01
비타민 부족하면..얼굴에 나타나는 증상 5 권순일 입력 2019.06.30. 10:05 [사진=fizkes/gettyimagesbank]     균형 잡힌 식단과 활발한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따로 비타민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 충분히 생성된다. 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