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똑똑한 운동 가이드 ③] 근력운동 이틀에 한 번만 하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9. 14:45

 

근력운동을 매일 하면 오히려 근육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력을 키우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등 여러 건강 효과를 본다. 나이 들어 급격히 찾아오는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력운동도 지나치면 부작용이 생긴다.

 

매일 하면 오히려 효과 적어

 

근력운동을 매일 하면 오히려 근육이 제대로 커지지 않는다. 근육은 수많은 근섬유 가닥으로 구성돼있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섬유가 미세하게 손상되는데, 이때 우리 몸의 위성세포(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세포)와 단백질이 손상된 근섬유를 재생한다.

 

근섬유를 원활히 재생시키고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부상 위험도 있다. 근육 자체가 약하고 힘줄 노화가 있어 매일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가면서 근육이나 힘줄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한 다음날은 쉬는 게 좋다. 그럼에도 매일 근력운동을 하고 싶다면 하루는 상체 운동, 다음 날은 하체 운동을 하는 식으로 번갈아 한다.

 

근육통 심하면 강도 낮춰야

 

근력운동을 하며 적당한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지만 심한 근육통이 지속되면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일 수 있다. 특히 아파서 걸을 수 없는 정도의 근육통이 계속되고 통증뿐 아니라 열이 나고 붓는다면 '근육 피로' 상태다.

근육 피로는 근육이 힘을 내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힘줄이나 인대가 다칠 위험이 커진다. 부상당하면 적어도 몇 달, 길게는 1년 정도 운동을 쉬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하가 큰 근력운동은 1주일에 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

 

최소 한 달 지속, 5일 이상 휴식 안돼

 

열심히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차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근육이 생겼다기보단, 근육이 피로 때문에 부은 것이다. ​

또한 1주 정도 운동했는데 같은 중량을 들어도 이전보다 가볍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근육이 그 운동에 익숙해져 효율적으로 근육을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근력 강화를 위해서는 최소 한 달 이상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근력이 강해지는 데는 적어도 2~3주, 실제로 근섬유가 두꺼워지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1~2달은 걸린다.

 

운동을 4~5일 이상 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1주 정도 쉬면 그때까지의 노력이 수포가 된다. 한 달 고생해 만든 근육도 2주만 운동을 쉬면 쉽게 사라진다.

운동량을 과도하게 늘리지 말고, 일상적인 하루 일과 중 하나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919144517877

 

조회 수 :
213
등록일 :
2019.09.22
07:24:5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667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485 걸을 때 팔 앞뒤로 흔들어야 건강 효과 불씨 212 2019-11-10
걸을 때 팔 앞뒤로 흔들어야 건강 효과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05. 09:13     균형감 좋아져 낙상 예방 효과 신진대사 잘 돼 체중 감량 도움   걸을 때는 팔을 앞뒤로 흔들며 걷자. 팔을 움직이면서 걸으면 낙상 예방, 신진대사 활성화 등 다양한 ...  
1484 손가락 'V' 하고 사진 찍으면 위험한 이유 불씨 203 2019-11-08
손가락 'V' 하고 사진 찍으면 위험한 이유 이정은 입력 2019.11.07. 08:02     고해상도 카메라 보급 늘며 생긴 부작용 “얼굴 정면 찍은 사진도 생체 정보 유출로 악용 가능”   다섯 손가락 중 검지와 중지만 펴서 영문 브이(V)자 모양으로 접는 자세. 게티이...  
1483 가을철 운동하다 '악!'..근육·관절 부상 주의보 불씨 193 2019-11-07
가을철 운동하다 '악!'..근육·관절 부상 주의보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9.11.06. 14:01     의사들이 경고하는 무릎·골반·어깨·팔꿈치 부상 예방 포인트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가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와 무리...  
1482 기온별 옷차림, 추위 많이 타는 목에 스카프 불씨 169 2019-11-06
기온별 옷차림, 추위 많이 타는 목에 스카프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28. 14:51     추위 느끼면 피로를 쉽게 느낀다. 목 주변이 추위를 가장 많이 느끼니 잘 감싼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쌀쌀해진 날씨에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  
1481 운동 좋은 건 아는데.. '어느 강도'로 해야 효과 볼까 불씨 124 2019-11-05
운동 좋은 건 아는데.. '어느 강도'로 해야 효과 볼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1.04. 16:40     운동은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평소보다 가빠지는 '중강도' 이상으로 실시해야 효과가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  
1480 '뚝 떨어진 기온에 혈관도 화들짝'..심혈관질환 주의보 불씨 137 2019-11-04
'뚝 떨어진 기온에 혈관도 화들짝'..심혈관질환 주의보 입력 2019.10.27. 07:00     "뇌졸중 발생시 3시간내 치료 중요..평소 자가진단법 숙지해야"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건강에도 비상이 ...  
1479 먹는 시간, 음식만큼 건강에 큰 영향(연구) 불씨 114 2019-11-03
먹는 시간, 음식만큼 건강에 큰 영향(연구) 권순일 입력 2019.11.02. 11:07     [사진=Doucefleur/gettyimagesbank]     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못지않게 언제 먹는가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심장 건강을 ...  
1478 [단독]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은 '회전법'? 틀렸습니다 불씨 134 2019-11-01
[단독] 가장 효과적인 칫솔질은 '회전법'? 틀렸습니다 정현용 입력 2019.10.31. 14:21     치아 세균막 제거 효과 '회전 동작' 가장 낮아 [서울신문]서울대 조현재 교수팀 칫솔질 효과 검증 사선·원 그리기·수평 동작 세균막에 효과 시간요인 더하자 ‘수평 동...  
1477 깊어가는 가을, 늘어나는 불면증 줄이려면 불씨 164 2019-10-31
깊어가는 가을, 늘어나는 불면증 줄이려면 권대익 입력 2019.10.28. 23:02     오전 햇빛 쬐고, 규칙적인 운동, 족욕, 억지로 잠 청하지 말아야   4주 이상 불면증 지속되면 전문의 찾아야   수면 부족하면 치매 유발할 수도   가을이 깊어가면서 불면으로 밤...  
1476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 "섬유소에 달려 있다" 불씨 114 2019-10-30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 "섬유소에 달려 있다" 김용 입력 2019.10.29. 10:51     [사진=Ana Blazic Pavlovic/shutterstock]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가 건강수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  
1475 환절기 호흡기질환 급증..손 씻기·마스크 착용 필수 불씨 149 2019-10-29
환절기 호흡기질환 급증..손 씻기·마스크 착용 필수 이연희 입력 2019.10.28. 12:01   기온 하락에 미세먼지·가을황사 영향..아동·노인 취약   【세종=뉴시스】소방청이 28일 작년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12월 호흡기질환 관련 응급상담과 구...  
1474 홍삼, 피부탄력 개선 등 노화 방지에 효과 불씨 163 2019-10-28
홍삼, 피부탄력 개선 등 노화 방지에 효과 박태해 입력 2019.10.27. 03:01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     홍삼이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제시됐다.   지난 22일 열린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  
1473 [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불씨 192 2019-10-27
[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음상준 기자 입력 2019.10.19. 07:00     열나고 속 더부룩한 증상..위염과 증상 비슷해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위벽을 구성하는 위점막이 손상되면 위궤...  
1472 노인성 질환 예방? 허벅지 근육이 좌우 불씨 164 2019-10-26
노인성 질환 예방? 허벅지 근육이 좌우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입력 2019.10.24. 10:50   나이 들어 노화가 진행되면서 퇴행성 관절염, 당뇨병, 치매 등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건강 문제가 많다. 평균 수명이 늘어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보행 ...  
1471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153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1470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불씨 136 2019-10-24
나이 들수록 세월 빨리 가는 이유(연구) 권순일 입력 2019.10.23. 07:05     [사진=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20대 때는 20㎞로, 50대 때는 50㎞ 속도로 시간이 간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가는 듯 느껴지기 때문에 나온 말이...  
1469 100가지 넘는 체내 호르몬, 건강히 유지하는 4가지 비결 불씨 132 2019-10-23
100가지 넘는 체내 호르몬, 건강히 유지하는 4가지 비결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07. 08:44   호르몬 건강법   체내 호르몬이 건강하게 분비되고 기능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충분히 수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  
1468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불씨 134 2019-10-22
'손' 통해 감염..소아는 물건, 노인은 본인 접촉 빈도 多 유수인 입력 2019.10.19. 04:00   '접촉'은 감염병의 가장 흔한 전파경로   사진=픽사베이   감염질환 고위험군의 주요 ‘접촉 감염 경로’가 밝혀졌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소아는 공통적으...  
1467 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불씨 282 2019-10-21
소금물, 치실..입안 염증 대처법 5가지 권순일 입력 2019.10.20. 13:15     [사진=metamoworks/shutterstock]     입안 조직에 생기는 염증 즉, 구내염이 생기면 즐겨 먹던 매운 음식을 포기해야 하고 양치질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혀나 잇몸, 입술과 볼 안...  
1466 "남은 수명 알려주는 텔로미어, 다시 늘릴 수 있다" 불씨 142 2019-10-20
"남은 수명 알려주는 텔로미어, 다시 늘릴 수 있다" 입력 2019.10.19. 13:19   스페인 NCIO, 생쥐 실험 첫 성공..수명 13% 연장 확인   생쥐 세포의 길어진 텔로미어(오른쪽)가 붉은 점처럼 핵(푸른색)에 퍼져 있다. [CNIO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