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성격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0

권순일 입력 2021. 05. 21. 08: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격은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격별로 건강 관리방식에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 수치로 벌어지는 차이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성격과 건강의 상관성에 대해 알아본다.

1. 자기도취적 성격

본인을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 건강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된다.

2. 호기심 많은 성격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나면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 호기심이 많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며 타협적인 기질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신체활동을 선호하고 두뇌를 활용한 활동도 좋아한다. 이 같은 활발한 활동 덕분에 심신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3. 외향적 성격

사교적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면역계가 좀 더 튼튼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감기에 덜 걸리는 경향이 확인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스트레스가 적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비결일 것으로 추정된다.

4. 금욕적 성격

욕구를 절제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처한 불편한 상황에 성급히 불평을 토로하지 않는다. 문제는 건강상 이슈에 대해서도 이 같이 대처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몸이 아플 때도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넘긴다거나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건강상 큰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5. 성실한 성격

성실한 사람은 대체로 꼼꼼한 판단으로 좋은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건강에도 잘 신경 쓰는 행동을 보인다. 보다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움직이며 흡연, 음주 등 건강에 해가 되는 행동은 가급적 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도 꾸준히 잘 챙겨 먹는다. 재정적으로 보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정신 건강도 좋은 편이다.

6. 충동적 성격

충동적인 사람들은 건강에 이롭지 않은 위험한 행동을 할 확률이 높다.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도박과 같은 행위 중독에 이를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위협 받을 가능성이 있다.

7. 불안한 성격

매사 신경이 날카롭고 불안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뇌졸중, 심장질환과 같은 건강 상태를 보일 위험이 있다. 불안감이 큰 사람은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을 보일 확률 역시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8. 적대적 성격

적대감은 심장질환과 같은 건강상 문제와 연관을 보인다. 분노와 공격성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은 편두통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 식욕 이상 항진증,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등과도 상관성이 있다.

9. 긍정적 성격

긍정적인 미래상을 그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 심지어 아플 때도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한다. 자신에게 나타난 질병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유머를 찾는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10. 비관적 성격

반대로 회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몸이 아프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을 더욱 불행하게 인식한다. 극복 의지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은 더 나빠진다.

걱정이 많으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렵고 수면을 취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겨 건강 상태가 더욱 안 좋아진다. 한편으로는 지나친 걱정이 자신의 몸 상태를 계속 살피도록 만들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일부 보고도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521080324988

조회 수 :
124
등록일 :
2021.05.22
08:25:0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589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38 거의 매일 먹는 식품의 건강 섭취량 불씨 125 2017-03-31
거의 매일 먹는 식품의 건강 섭취량| Daum라이프 거의 매일 먹는 식품의 건강 섭취량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3.30 18:08       건강과 관련된 정보가 넘치고 있다. 자주 먹는 음식에서부터 운동, 휴대폰 사용, TV시청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영향을 ...  
937 "하루 4.4분만 숨차게!"...큰돈 안 쓰고 몸속 건강 바꾸는 8가지 불씨 124 2024-06-11
"하루 4.4분만 숨차게!"...큰돈 안 쓰고 몸속 건강 바꾸는 8가지 지해미2024. 6. 6. 22:34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사과 하나, 뒤로 걷기, 일상 속 고강도 활동 등   일부러 시간을 들이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적으로...  
936 간에 쌓인 피로...씻어내는 데 좋은 식품 8가지 불씨 124 2024-04-21
간에 쌓인 피로...씻어내는 데 좋은 식품 8가지 권순일2024. 4. 20. 10:06       비타민E 등 영양소와 항산화제 포함 음식들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풍부해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무게 1~...  
935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불씨 124 2024-02-17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이경은 기자입력 2024. 1. 23. 11:26수정 2024. 1. 24. 15:08       장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무병장수 건강팁 [왕개미연구소] “내 발로 건강하게 걷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좋겠다.” “...  
934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불씨 124 2023-11-16
전자레인지서 '이만큼' 떨어져야 전자파 안전 이지원입력 2023. 11. 11. 20:20수정 2023. 11. 11. 21:50       가정에서 해로운 전자파 줄이는 방법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음식에 쏘아 가열하는 조리방식으로 전자파 발생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조리 ...  
933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불씨 124 2023-10-18
뜻밖에 세균 범벅… 집안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5 김수현입력 2023. 10. 13. 19:30       집안에서 놓치기 쉬운 청소 사각지대가 있는데, 바로 세면대 수도꼭지 손잡이 부분이나 칫솔꽂이, TV 리모컨 등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방이나 화장실 ...  
932 10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접종 실시…“신규백신 활용” 불씨 124 2023-09-27
10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접종 실시…“신규백신 활용” 신주희입력 2023. 9. 26. 15:40       [질병관리청] 오는 10월 19일부터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이번 접종의 목표는 65세 ...  
931 삐쭉 나온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 불씨 124 2023-08-16
삐쭉 나온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 장자원입력 2023. 8. 12. 18:01       함부로 뽑았다가 코 안에 염증 발생 위험 코털 절대 뽑지 말아라! 코털이 삐죽 나와있으면 뽑고 싶은 충동이 들기 마련이지만, 함부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 영국 일간지 ...  
930 손톱 아래 32종 곰팡이가? 귀찮다고 제때 안 깎았다간 ‘이런 위험’ 불씨 124 2023-07-22
손톱 아래 32종 곰팡이가? 귀찮다고 제때 안 깎았다간 ‘이런 위험’ 이해림 기자입력 2023. 7. 18. 05:00       긴 손톱 아래엔 폐렴균, 요도감염균, 효모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길어지기 전에 깎아야 한다./사진=클...  
929 알게 모르게 무릎 망치는 습관 5가지 불씨 124 2023-07-11
알게 모르게 무릎 망치는 습관 5가지 정희은입력 2023. 7. 7. 11:30수정 2023. 7. 7. 12:32     알게 모르게 무릎을 손상시키는 좋지 않은 습관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앉을 때나 설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가 무릎이면서도 평소 무...  
928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으려면, 노쇠 관리 시작해야…” [헬스조선 명의] 불씨 124 2023-06-22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으려면, 노쇠 관리 시작해야…” [헬스조선 명의] 오상훈 기자입력 2023. 6. 19. 07:00       '헬스조선 명의 톡톡' 명의 인터뷰 '노쇠 명의'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안락사를 원하는 비율이 ...  
927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건강수칙 6 불씨 124 2022-10-26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건강수칙 6 정희은입력 2022. 10. 23. 08:10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거리부터 조심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길게 아프면서 산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된다. 수명도 중요하지...  
926 걷기, 올가을엔 정말 제대로 해볼까? 불씨 124 2022-08-31
걷기, 올가을엔 정말 제대로 해볼까? 김영섭입력 2022.08.30. 07:11수정 2022.08.30. 08:53     나이든 사람들의 맞춤형 4주 걷기 프로그램은 이렇게..   올 가을엔 제대로 한 번 걸어볼까? 발에 잘 맞는 운동화를 신고 4주 걷기 프로그램을 실천해보자.[사진=...  
925 앉아서 TV 오래 보면 '이런' 위험이?(연구) 불씨 124 2022-08-25
앉아서 TV 오래 보면 '이런' 위험이?(연구) 정희은입력 2022.08.24. 19:31             앉아 있더라도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  
924 과학이 알아낸 장수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식품 불씨 124 2022-05-30
과학이 알아낸 장수하는 생활방식, 그리고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5. 29. 10:36 수정 2022. 05. 29. 19:40 댓글 19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건강 장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장수를 보장하는 마법...  
923 고기는 구워야 맛있는데.. 몸의 변화가? 불씨 124 2022-05-10
고기는 구워야 맛있는데.. 몸의 변화가? 김용 입력 2022. 05. 07. 12: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먹을 때 직화구이를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육류의 맛은 구이로 먹을 때 '최고'라는 사람이다. 닭고기는 튀김만 찾는다. 수십 년 동안...  
922 꾸준히 하던 운동..잠깐 쉬어야 할 때는? 불씨 124 2021-11-12
꾸준히 하던 운동..잠깐 쉬어야 할 때는? 권순일 입력 2021. 11. 08. 08: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의 건강 문제는 대개 운동 부족에서 비롯한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이 생활화돼 있는 미국의 경우에도 성인의 4분의 1만이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운...  
921 나이 들면서도..기억력 유지하는 방법 6 불씨 124 2021-10-23
나이 들면서도..기억력 유지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1. 10. 21. 1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기억력은 뇌기능과 연관이 돼 있다.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뇌기능이 쇠퇴하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고 뭔가를 자꾸 깜빡 잊는 일이 많아진다. 대부분의 사...  
920 몸 속에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징후들 불씨 124 2021-06-17
몸 속에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징후들 김수현 입력 2021. 06. 16. 18:21   건강한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주요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등의 부족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아래와 같은 결핍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  
919 과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 5 불씨 124 2021-05-24
과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 5 이용재 입력 2021. 05. 21. 17:01   [사진=fizkes/gettyimagebank]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우선이다. 일주일 치 식단을 미리 짜는 식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 맛과 향에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