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코로나와 같이 사는 시대..챙겨 먹어야 할 것들

권순일 입력 2021. 08. 06. 07: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언제나 사라질까.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없어져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라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은 어둡기만 하다. 이들은 "끊임없이 변이를 만들어내며 확산 세를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사람들이 코로나와 공존하는 '엔데믹(Endemic)' 시대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엔데믹은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다. 백신이나 치료약 등이 나와 질병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면 발병 예상이 가능하고, 발병 지역이 좁은 엔데믹이 된다. 이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있다.

코로나19가 계절에 따라 세력이 약해지고 강해지고를 반복하며 독감처럼 계절성 바이러스와 비슷해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기온과 위도가 코로나19 발병률 및 사망률과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기온과 위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과 연관성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데 계절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건강한 영양 상태를 유지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독감은 온도와 영양 상태가 면역반응을 조절한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겨울철은 추운데다 햇빛에 노출이 덜 되기 때문에 비타민D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독감에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맞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고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을 먹는 것도 코로나19를 누르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에는 어떤 것을 잘 챙겨 먹어야 할까.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소와 이를 포함한 식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A는 장과 호흡기 건강을 돕는다. 베타카로틴은 카로티노이드 탄화수소 색소의 하나다. 보라색 고체로, 동물의 간에서 비타민A로 변한다. 비타민A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당근, 고구마, 시금치, 브로콜리, 홍피망 등이 있다.

△비타민C

비타민C는 항체의 형성을 촉진한다. 비타민C는 감귤류 과일과 딸기, 피망, 키위 등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E

이 성분은 항산화제로서 작용해 유해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식물성 오일과 견과류, 씨앗류, 아보카도가 꼽힌다.

△아연

우리 몸속에는 아연에 의존하는 효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아연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장애가 발생한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콩류, 씨앗류, 견과류, 고기, 가금류, 조개나 갑각류 등이 있다.

△단백질

단백질에 들어있는 특정 아미노산은 T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T세포는 병원균에 대항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 세포다. 고기, 가금류, 생선, 조개나 갑각류, 달걀,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에 단백질이 풍부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806072910068

조회 수 :
125
등록일 :
2021.08.07
05:20:1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646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218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막으려면? 불씨 187 2017-05-27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막으려면?| Daum라이프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막으려면?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5.26 15:47 | 수정 2017.05.26 15:49     매일 거르지 않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카페인 성분이 있어 정신이 또렷해지고 일...  
2217 유산균, 비타민, 홍삼 매일 먹는데… 언제 먹는 게 효과 가장 좋을까? 불씨 186 2024-05-26
유산균, 비타민, 홍삼 매일 먹는데… 언제 먹는 게 효과 가장 좋을까? 신소영 기자2024. 4. 6. 17:00       유산균은 기상 직후 공복 상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비타민이나 유산균 등...  
2216 명퇴 후 거울 보니 '폭삭'… 안 움직이면 금방 노인 된다 불씨 186 2024-03-20
명퇴 후 거울 보니 '폭삭'… 안 움직이면 금방 노인 된다 이병문 매경헬스 기자(leemoon@mk.co.kr)입력 2024. 3. 19. 16:27       심신 쇠약해지는 노쇠증후군 정년·은퇴 후 무력감이 원인 40·50대에서도 자주 나타나 노화 예방의 핵심은 근육량 근력 운동으로 ...  
2215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불씨 186 2022-06-04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2. 07:00 댓글 0개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나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2214 집에서 가능.. 초간단 전신 근육 단련법 불씨 186 2022-04-01
집에서 가능.. 초간단 전신 근육 단련법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09. 01:00     집에서 맨몸으로 전신 근육 단련하는 법 운동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집 밖으로 나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집에서 15분만 투자해 전신 근력을 단련해 보자. ...  
2213 불같은 한 번의 '분노'..심장 박동까지 영향 불씨 186 2019-12-04
불같은 한 번의 '분노'..심장 박동까지 영향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03. 14:15     갑자기 들끓는 분노가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들끓는 단 한 번의 분노가 부정맥, 심근경색 등...  
2212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불씨 186 2019-08-13
여름철, 지친 속을 편하게 해주는 음식 5 이용재 입력 2019.08.12. 13:44     [여름철 장염과 설사로 지친 소화기관에는 백미 밥이 낫다]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된다" 무더위로 식욕을 잃은 데다 속까지 더부룩하다. 삼계탕 같은 보양식도 좋지만, 자주...  
2211 "아픈 곳을 쉬게 하라" 몸이 주는 경고에 귀기울이자 불씨 186 2019-02-27
"아픈 곳을 쉬게 하라" 몸이 주는 경고에 귀기울이자 기사입력 2019년 02월 26일 07:01   도쿄에 있는 민우씨가 보낸 메일을 읽고, 나는 그를 찾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사진pixabay]     “민우 씨, 반가워요.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네요.” “여기까지 와주셔...  
2210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6 불씨 186 2018-04-19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6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 6   입력 F 2018.04.07 10:52 수정 2018.04.07 10:52   물을 많이 마셔 배뇨감이 있다거나 바깥이 시끄럽다면 대부분 잠을 깰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처럼 특별한 수...  
2209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불씨 186 2017-05-28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 Daum 뉴스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조동찬 기자 입력 2017.05.27. 21:05 수정 2017.05.27. 22:00 댓글 1062개SNS 공유하   <앵커> 소주 90CC, 와인 150cc 그리고...  
2208 여름철, 탈모 예방 위해 '4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불씨 186 2017-05-25
여름철, 탈모 예방 위해 '4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Daum라이프 여름철, 탈모 예방 위해 '4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24 16:04 | 수정 2017.05.24 16:07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탈모 환자에게 비상이 걸렸...  
2207 우리 몸 고속도로 '혈관', 뻥뻥 뚫리게 하는 식품은? 불씨 185 2022-12-07
우리 몸 고속도로 '혈관', 뻥뻥 뚫리게 하는 식품은? 김수현입력 2022. 8. 17. 20:46       [사진=클립아트코리아]혈관은 우리 몸의 고속도로와 같다. 혈액은 혈관을 타고 심장과 뇌에서 근육과 피부까지 모든 것에 영양분과 산소를 운반한다. 때문에 혈관 건...  
2206 걷기 운동 전후, 무엇을 언제 먹으면 좋을까? 불씨 185 2021-09-29
걷기 운동 전후, 무엇을 언제 먹으면 좋을까? 이보현 입력 2021. 09. 28.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 운동의 효과를 높이려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걷기 운동 전후에 ...  
2205 "노인 3명 중 2명, 단백질 하루 필수 섭취량보다 부족하게 섭취" 불씨 185 2021-07-23
"노인 3명 중 2명, 단백질 하루 필수 섭취량보다 부족하게 섭취" 이승구 입력 2021. 07. 21. 13:39 수정 2021. 07. 21. 13:39   인제대 서울백병원 연구팀, 성인 1만5639명 끼니별 단백질 섭취 분석 "저녁식사 때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 아침식사 때 먹는 양의...  
2204 [오늘의 건강] 흐린 날에도 필수..선글라스 고르는 법 불씨 185 2020-06-01
[오늘의 건강] 흐린 날에도 필수..선글라스 고르는 법 이지원 입력 2020.05.20. 06:00     [사진=Bicho_raro/gettyimagebank]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2203 칫솔 '세균 덩어리' 만들지 않으려면 '이렇게' 보관 불씨 185 2019-08-03
칫솔 '세균 덩어리' 만들지 않으려면 '이렇게' 보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02. 16:30   칫솔꽂이에 가족의 칫솔을 모두 꽂아 두는 것은 세균 확산을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칫솔 관리에 무심한 사람들이 많다. 칫솔을 제대로 관리하지 ...  
2202 소화기 의사는 꼭 지키는 식습관 3 불씨 185 2018-09-05
소화기 의사는 꼭 지키는 식습관 3   입력 F 2018.07.31 10:35 수정 2018.07.31 10:35   내장 지방 없이 날씬하고 건강한 복부를 갖기 위해선 소화 기관이 튼튼해야 한다. 위장 관리에 소홀하면 소화기 암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도달할 수도 있다. 복부 비만이 ...  
2201 눈 건강에 좋은 3대 영양소 불씨 185 2018-03-28
눈 건강에 좋은 3대 영양소 눈 건강에 좋은 3대 영양소   입력 F 2018.03.26 15:54 수정 2018.03.26 15:54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눈의 경우 다른 신체 부위보다 민감해 가벼운 안구건조증부터 각막염, 결막 하 출혈 등 다양한 안...  
2200 제대로 알고 감아야 머리카락 지킨다 불씨 185 2017-09-17
가을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毛 지키기 ②| Daum라이프 가을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毛 지키기 ② MEDICAL 모발 건강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16 10:00     가을이 되면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엽처럼, 머리카락도 유독 많이 빠진다. 탈...  
2199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불씨 184 2023-03-18
양치질 후 칫솔 ‘이렇게’ 헹구면, 세균 확 줄어든다   최지우 기자입력 2023. 3. 14. 06:0     칫솔을 한 통에 여러 개 보관할 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은 회사에서 하루 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