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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코로나, 이 미친 바이러스와 어떻게 살아야 하죠? [OTT네비]

김소연 입력 2021. 08. 22. 12:01

 

 

넷플릭스 '익스플레인: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세계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19 백신 전쟁부터 팬데믹 일상까지

 

/사진=넷플릭스 '익스플레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영상 캡처


전 세계가 이렇게 오랫동안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고생했던 바이러스가 또 있었을까. 

지난 20일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식당,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앞당겨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져나간 지 2년이 가까워 온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나오는 상황.

1년 넘는 대유행 상황 속에서 식당과 카페 등 상점 문을 닫고,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다보니 쌓인 피로도도 상당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각국에서는 코로나19와 공전을 모색하는 '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과의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거나 사회·경제적 활동을 제한하지 않은 채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도 있다. 

국내 역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00명대를 기록 중인 가운데 방역의 고삐는 더욱 조여진 상황이다. 다만 방역 피로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를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자의 사적모임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백신 인센티브'를 추가했고, 전국민의 70%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10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 방역 전략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익스플레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영상 캡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은 누구다 부담없이 쉽게 즐기는 다큐멘터리를 표방한다. 뇌, 섹스, K팝 등 각각의 주제를 20분 내외 짧은 길이로 구성해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이들도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도록 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콘텐츠다. 

'익스플레인'에서 지난해 4월 선보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는 세계를 변화시킨 코로나19의 정체부터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백신과 끝나지 않는 전쟁에서 건강을 돌보는 일까지 전하는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1년 4개월 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이지만 여전히 코로나 시국인 만큼 60분여의 러닝타임을 집중해서 시청하는 게 가능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체 어떤 놈이야?

코로나 시국은 누구나 예측했지만,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앞서 세계를 덮친 수많은 유행병이 있었고, 메르스와 사스 , 에볼라 등 새로운 전염병이 탄생할 때마다 장기적인 백신 개발과 새로운 바이러스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백신이 개발되고, 바이러스가 빠르게 정리되면 장기적인 논의는 항상 흐지부지 됐다. 특히 최근엔 글로벌화로 새로운 바이러스에 인간이 감염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확산이 가능하다. 공장식 사육도 신종 바이러스 등장의 원인이 되고, 인간의 도시 활동은 이런 바이러스의 전파를 더욱 부추긴다. 

인간은 그동안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항상 승리해왔지만, 언제 어떻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모르는 상황. 코로나 역시 마찬가지다. 때문에 바이러스를 막을 백신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야 한다는게 '익스플레인'의 골자였다. 

 백신, 믿어도 될까

국내에서도 접종이 진행 중인 영국 옥스포드대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AZ 백신과 모더나 백신이 어떻게 발 빠르게 나올 수 있었는 지에 대한 해설도 있다. 

백신은 원래 바이러스를 약화 시켜서 인체에 주입하거나, 항체를 주입하는 방식, 인체에 들어가 항체를 만들어내는 방식 등 총 3개의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어 건강한 인체에 주입시키는 백신은 가장 오래된 방식이지만 배양부터 대량 생산까지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항체만 주입하는 것 따로 배양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정 기간이 필요하고, 인체에 주입했을 때 항체를 만들어지도록 설계된 백신은 일단 개발이 되면 쉽고 빠르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AZ 백신은 메르스 관련 백신을 연구하던 중 코로나가 등장하면서 비슷한 보다 빠르게 백신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백신 상용화까지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이 여기에 있다.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세번째 생산 방식은 화이자, 모더나 등이 택하고 있다. mRNA를 투입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둘러싼 쇠뿔 모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도록 해 면역력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배양 기간 없이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 

/사진=넷플릭스 '익스플레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 영상 캡처


제작진은 "코로나의 경우 이전까지보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바이러스 백신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며 "어떤 백신이든 100%의 성공률을 발휘하진 못한다. 하지만 홍역의 경우도 95%의 예방률로 완벽하게 대응했다는 평을 받는다"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전했다. 

 코로나 시국,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 되면서 무력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 확진자도 주변에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 건강했던 일상을 누리던 사람이라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전문가들은 "주변을 둘러보라"고 조언한다. 이웃을 "나에게 코로나를 옮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두려워하기 보다는, "함께 연대하며 서로를 보살펴야 한다"는 것. 

또한 "매일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일과를 수행하면 하루를 버티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재택으로 일을 하면서도 옷을 제대로 입고, 침대를 정리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코로나19 확진 후 SNS를 통해 감염 사실을 알리고 투병 일상을 공개했던 인물도 "절대 당시 겪었던 일들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면서 눈물을 보이며 일상에 고마움을 전했다. 

'떼창' 역시 좋은 방법이라고. '떼창'을 하면 옥시토신 분비로 사람들과 유대를 느끼켜 스트레스 호르문을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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