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요즘 가장 필요한 건 "면역력", 강화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1. 12. 22. 07: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변이가 출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여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면역은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 즉,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자연 면역 또는 자연 치유력)과 감염이나 예방 접종 등을 통해 얻는 후천 면역(획득 면역)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 '더가디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정기적인 운동

운동은 심장과 근육을 단련하고, 몸매를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면역 체계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나이 먹은 사람에게 중요하다. 새로운 감염을 발견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T세포는 나이를 먹으면 줄어든다.

그런데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사이클을 타는 55~79세 중장년들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T세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운동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을 줄인다는 연구가 많이 있다.

2. 숙면

65세 이상인데 자는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면, 백혈구가 병원균의 침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감기, 독감에도 걸리기 쉽다.

3. 식단

소화관에는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수한 미생물이 살고 있다. 지방은 적게, 섬유소는 풍부하게 섭취하면 장 내 유익한 균의 비중을 늘어난다.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요구르트(요거트)에 들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발생하는 감염성 설사를 예방하며, 궤양성 대장염 수술 후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4. 술 안 마시기

취하도록 마시고 나면 몸에는 숙취 이상의 것이 남는다. 연구에 따르면, 보드카를 4~5잔 마신 사람은 암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낮았다.

이 상태는 술 마시고 5시간이 지나서야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많이 마시면 박테리아를 무찌르는 면역세포인 대식 세포의 힘도 약해진다.

5. 담배 끊기

담배를 피우는 이들은 독감이나 폐렴, 염증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니코틴이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호중성 백혈구의 능력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들의 비인강, 즉 코 뒤쪽에서 목의 상부로 이어지는 인두부에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적고, 병원균은 많다. 또한 피부 감염과 구강 질환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수치가 높다.

6. 햇볕 쬐기

햇볕을 쬘 때 만들어지는 비타민D는 면역 체계의 균형을 잡는다. 염증성 장 질환이나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 면역질환을 막는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비타민D는 또한 대식 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기 때문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진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1222070603249

조회 수 :
111
등록일 :
2021.12.23
07:50:3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2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38 불쑥 치솟는 화·스트레스… 숨만 '이렇게' 쉬어도 해결 불씨 188 2023-02-05
불쑥 치솟는 화·스트레스… 숨만 '이렇게' 쉬어도 해결 이금숙 기자입력 2023. 1. 24. 20: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별 것 아닌 일에 걷잡을 수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이 있다. 툭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사람도 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자신도 힘들지...  
937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불씨 189 2018-04-22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입력 F 2018.04.14 08:57 수정 2018.04.14 08:57   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  
936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불씨 189 2018-05-20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입력 F 2018.05.20 11:02 수정 2018.05.20 11:02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사를 제대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함께 과식하지 않도록 조...  
935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불씨 189 2019-02-26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김수진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2월 12일 09:06   /그내픽=박상훈     작은 근육 단련하는 법   근육이라고 하면 팔, 다리, 가슴, 어깨 등 큰 근육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근육 같은 ...  
934 하루 고기 반근..건강한 노년의 필수요소 불씨 189 2020-05-31
하루 고기 반근..건강한 노년의 필수요소 입력 2020.05.28. 11:26   박현아 서울백병원 교수팀, 소득별 섭취 분석 "소득·학력 낮을수록·식물성보단 동물성 부족"   노인일수록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근육과 뼈 손실을 막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 영양...  
933 무심코 하는 '이 자세'.. 무릎 노화 앞당겨 불씨 189 2021-04-21
무심코 하는 '이 자세'.. 무릎 노화 앞당겨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4. 20. 17:00   양반다리‧쪼그려 앉기 자세는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습관적으로 양반다리나 쪼그려 ...  
932 겨울철 입술 촉촉하게 관리하는 방법 불씨 189 2022-12-08
겨울철 입술 촉촉하게 관리하는 방법 이보현입력 2022. 12. 5. 13:00수정 2022. 12. 5. 16:49     입술을 빨거나 깨물지 말고 물 많이 마셔야   어떻게 하면 영하의 날씨에도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유지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춥고 건조한 ...  
931 더운 여름, 노인층 건강관리 중요..'일사병' 생기기 쉬워 불씨 190 2017-06-14
더운 여름, 노인층 건강관리 중요..'일사병' 생기기 쉬워| Daum라이프 더운 여름, 노인층 건강관리 중요..'일사병' 생기기 쉬워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13 15:24 | 수정 2017.06.13 15:47     폭염이 찾아오는 여름, 노인들의 사망이...  
930 술꾼 입속 발암 박테리아 득실 (연구) 불씨 190 2018-04-29
술꾼 입속 발암 박테리아 득실 (연구)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술꾼 입속 발암 박테리아 득실 (연구)   입력 F 2018.04.25 12:09 수정 2018.04.25 12:09     과도한 음주가 우리 신체, 특히 입속의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려 질병을 일으킬 수...  
929 '내 머릿속에 저장~'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6가지 불씨 190 2018-09-02
'내 머릿속에 저장~'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6가지   입력 : 2017-10-16 17:27:26      수정 : 2017-10-16 17:27:26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나이가 들 수록 뇌 건강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  
928 '노화의 척도' 혈관·관절·눈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는? 불씨 190 2018-09-15
'노화의 척도' 혈관·관절·눈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는?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9.10. 09:45     감마리놀렌산, 콜레스테롤 개선 N-아세틸글루코사민, 관절 도움 루테인, 황반변성 예방 기능 인정   신체 노화는 혈관·관절·눈에 가장 빨리 찾아온다...  
927 알록달록 단풍구경, 아는 만큼 안전한 등산 [건강, 아하 그렇구나] 불씨 190 2018-10-26
알록달록 단풍구경, 아는 만큼 안전한 등산 [건강, 아하 그렇구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 입력 2018.10.25. 07:00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방방곡곡이 화려하게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산들이 색색의 옷을 갈아입...  
926 탄탄 근육, 강철 체력…운동 효과 높이는 식사법 불씨 190 2019-03-04
탄탄 근육, 강철 체력... 운동 효과 높이는 식사법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2월 27일 07:36   [사진=Gearstd/shutterstock]     장기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하려면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식사도 중요하다.   ...  
925 우울증부터 치매까지, 당신의 몸속 세균이 하는 일 불씨 190 2019-04-06
우울증부터 치메까지, 당신의 몸속 세균이 하는 일 윤이경 기자   입력:2019년 4월 4일 13:45     [사진=Lightspring/rsutterstock]   인간의 장 속에는 무려 400~500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다. 풍부한 영양과 적당한 온도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아...  
924 [문지숙 교수의 헬시 에이징] 젊음을 되찾으려면 줄기세포를 깨우자 불씨 190 2019-07-23
[문지숙 교수의 헬시 에이징] 젊음을 되찾으려면 줄기세포를 깨우자 권대익 입력 2019.07.22. 17:20   문지숙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젊음을 되찾고 유지하기 위해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하는 이가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  
923 [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불씨 190 2019-10-27
[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음상준 기자 입력 2019.10.19. 07:00     열나고 속 더부룩한 증상..위염과 증상 비슷해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위벽을 구성하는 위점막이 손상되면 위궤...  
922 "암 세포 스스로 죽게 만든다".. 18가지 항암식품을 아십니까 불씨 190 2022-01-13
"암 세포 스스로 죽게 만든다".. 18가지 항암식품을 아십니까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 01. 12. 20:50 수정 2022. 01. 13. 02:37     화학적 암 예방 성분의 효과50년 전인 1971년 12월, 당시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국가 암 퇴치법에 서명하면서 ...  
921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불씨 190 2023-03-19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17. 11:30       20초 이상 한 발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거나, 손가락 두드리기를 10초간 30회 이상 못한다면 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하...  
920 노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10개 중 4개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동법은? 불씨 190 2023-06-14
노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10개 중 4개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동법은? 조수완입력 2023. 6. 12. 18:01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고령화 속도가 제일 빠른 나라 중 하나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진료비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  
919 당신이 무기력한 뜻밖의 이유 5가지 불씨 191 2017-04-15
당신이 무기력한 뜻밖의 이유 5가지| Daum라이프 당신이 무기력한 뜻밖의 이유 5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4.14 11:08       밤에 잠을 충분히 잤고 야근이나 늦게까지 파티를 한 것도 아닌데 몸이 축 처지고 늘 피곤할 때가 있다. 봄이 와서 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