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탈모 막는데 좋은 식품, 그리고 몇 가지 예방법

권순일 입력 2022. 04. 11. 08: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털(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 즉 성모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와는 달리 빠질 경우 미용 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런 탈모를 막고 모발 건강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 '메디컬뉴스투데이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식품과 탈모를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탈모 예방 돕는 식품

△달걀

비타민B의 일종인 비오틴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단백질은 모낭을 튼튼하게 해준다.

△굴

굴은 아연의 보고다. 아연은 모발을 자라게 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성분이다. 아연이 부족하면 이른바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아연은 과다 섭취하면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보충제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오메가-3 풍부 생선

고등어, 정어리, 연어 등 등 푸른 생선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 밀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생선에 풍부한 단백질, 셀레늄 등도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비타민A가 풍부하다. 두피를 촉촉하게 유지해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시금치 한 컵(30g)이면 하루 권장량의 절반이 넘는 비타민A를 먹을 수 있다. 시금치에 풍부한 철과 엽산 등도 모발에 유익하다.

△견과류

비타민E가 많다. 아몬드 한 줌(30g)에는 권장 섭취량의 37%에 해당하는 비타민E가 있다. 견과류에는 그 밖에 비타민B, 아연,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모두 부족하면 탈모를 유발하는 영양소다.

◇예방법

△생활습관 개선

헤어 케어 습관이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막거나 재생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 예를 들어,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머리털을 빠지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머리털을 자주 감아도 머리털은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머리를 염색하는 것도 일시적으로 머리털을 빠지게 할 수 있다. 염색제에는 머리털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하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다.

머리를 너무 격렬하게 빗는 것이나 머리를 꽉 매는 헤어스타일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젤, 무스, 헤어스프레이는 머리털 손실과 관련이 없다.

△두피 마사지

연구에 따르면, 두피 마사지는 머리털을 풍성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24주 동안 정기적으로 두피 마사지를 받은 남성은 머리숱이 많아졌다. 연구팀은 마사지가 머리 혈류를 증가시키고 두피 세포를 자극한 결과로 추정했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와 탈모 사이에는 관련성이 있다. 또 육체적, 감정적 외상을 겪으며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일을 당할 때에도 모낭에 충격을 줘 머리가 자라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제때에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411081604040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2.04.12
06:59:5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90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867 주사 맞을 때 왼팔 vs 오른팔?... 어느 쪽이 효과 좋을까? 불씨 140 2023-08-28
주사 맞을 때 왼팔 vs 오른팔?... 어느 쪽이 효과 좋을까? 박주현입력 2023. 8. 24. 13:01       같은 팔에 계속 주사 맞아야 효과 커     한쪽 팔에 주사를 계속 맞은 사람들은 양쪽 팔에 번갈아 주사를 맞은 사람들보다 면역 반응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66 생활 습관 ‘이렇게’ 바꾸면 수명 늘어난다 불씨 108 2023-08-27
생활 습관 ‘이렇게’ 바꾸면 수명 늘어난다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26. 05:00       초가공식품과 육류 위주의 식사는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므로 자제하고, 건강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으면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상 ...  
2865 우리 몸에 ‘혈전’ 생겼다는 무서운 징후 7 불씨 110 2023-08-26
우리 몸에 ‘혈전’ 생겼다는 무서운 징후 7 김수현입력 2023. 8. 25. 07:30       우리 몸에 혈전이 생겼을 때, 숨이 가빠지고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피로감이 발생하며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을 넘어서면 혹시 혈관에 '혈전'이 ...  
2864 앉았다 일어서니 눈 앞이 캄캄… 흔한 '기립성 저혈압' 해결책은? 불씨 122 2023-08-25
앉았다 일어서니 눈 앞이 캄캄… 흔한 '기립성 저혈압' 해결책은? 신은진 기자입력 2023. 8. 20. 18:00       원인이 불분명한 기립성 저혈압은 생활습관 변화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무섭단 말이 있다. 그런데 누워 있...  
2863 나이들수록 체온중추 기능↓…사망을 예방하는 ‘여름철 어르신 건강관리법’ 불씨 180 2023-08-24
나이들수록 체온중추 기능↓…사망을 예방하는 ‘여름철 어르신 건강관리법’ 조수완입력 2023. 8. 7. 15:46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들은 탈수 증상을 ...  
2862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불씨 139 2023-08-23
'이 동작' 30초 버티면 근육 나이 20대 이금숙 기자입력 2023. 8. 18. 23: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실제 나이와 근육 나이는 다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자기 관리를 잘 한 사람이라면 근육 기능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젊...  
2861 더 이상 늙기 싫다면 당장 '근력운동' 하세요 불씨 107 2023-08-22
 더 이상 늙기 싫다면 당장 '근력운동' 하세요 신수정입력 2023. 8. 1. 07:00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나이가 들수록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몸, 그저 노화의 일부라고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꾸준한 근력운동은 이런 노화를 늦추고 활동적인 ...  
2860 혈액·소변검사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건강검진 결과표 제대로 읽는 법 불씨 192 2023-08-21
혈액·소변검사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건강검진 결과표 제대로 읽는 법 조수완입력 2023. 8. 18. 15:01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구분되는데, 국민 대다수가 보편적으로 받는 검사가 바로 일반건...  
2859 우리 몸에 온갖 세균... '여기' 다 모여있었네 불씨 106 2023-08-20
우리 몸에 온갖 세균... '여기' 다 모여있었네 정은지입력 2023. 8. 18. 10:26       전체 피부에 1000종(種)가량의 세균 서식... 가장 많은 부위는 배꼽 hands folded on his stomach in the form of a heart. on a blue background덥고 습한 날씨는 세균이 ...  
2858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불씨 300 2023-08-19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5. 20:00       옷에 빨간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주방 세제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 셔츠 등 밝은색 옷에는 작은 얼룩이라도 묻으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  
2857 피부는 신경쓰면서... 더 늙어가는 몸 속 노화는? 불씨 118 2023-08-18
피부는 신경쓰면서... 더 늙어가는 몸 속 노화는? 김용입력 2023. 8. 17. 14:37수정 2023. 8. 17. 19:40       나이 들면 소화액 감소... 과식하면 몸에 큰 부담, 노화 촉진   열량을 25% 줄인 식사를 2년 동안 꾸준히 한 경우 노화 속도가 3% 가량 느려졌다는...  
2856 건강한 백세인의 공통점, 매일 1시간 이상 걷는다 불씨 114 2023-08-17
건강한 백세인의 공통점, 매일 1시간 이상 걷는다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교수입력 2023. 8. 9. 20:03수정 2023. 8. 9. 22:42         [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 혁명]   맨발걷기 운동 이미지. /셔터스톡아이가 태어나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온 가족이 큰 환...  
2855 삐쭉 나온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 불씨 124 2023-08-16
삐쭉 나온 '코털'... 함부로 뽑으면 안되는 이유 장자원입력 2023. 8. 12. 18:01       함부로 뽑았다가 코 안에 염증 발생 위험 코털 절대 뽑지 말아라! 코털이 삐죽 나와있으면 뽑고 싶은 충동이 들기 마련이지만, 함부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 영국 일간지 ...  
2854 "일주일만에 5㎝ 컸다"...해외서 난리 난 '키 크는 운동' 불씨 173 2023-08-15
"일주일만에 5㎝ 컸다"...해외서 난리 난 '키 크는 운동' 문영진입력 2023. 8. 11. 09:40수정 2023. 8. 11. 15:32       최근 SNS상에서는 1주일이면 키가 5cm나 커진다는 '키 크는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틱톡 캡처(왼쪽부터 쌥쌥이, 하이츄, yogawithm...  
2853 ‘기립성 저혈압’ 자세 바뀔 때마다 혈압 요동…실신·낙상 주의 불씨 139 2023-08-14
‘기립성 저혈압’ 자세 바뀔 때마다 혈압 요동…실신·낙상 주의 김태훈 기자입력 2023. 8. 11. 20:45       겨울철보다 혈압 낮아지는 여름철에 증상 악화 가능성   어지럼증만으로 단정 어려워…자세별 혈압·맥박 정밀 진단 필요 신경계 이상 땐 치명적, 약물에 ...  
2852 더위에 지친 몸, 보양식 아니지만 '힘나는' 간식 불씨 129 2023-08-13
더위에 지친 몸, 보양식 아니지만 '힘나는' 간식 김근정입력 2023. 8. 10. 17:31수정 2023. 8. 10. 18:02       피스타치오, 그릭요거트와 베리류 등 간편하고 영양만점 슈퍼푸드 간식   견과류 등 슈퍼푸드 간식을 먹으면 지친 우리 몸에 활기를 더할 수 있다...  
2851 올여름 모기와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하는 법 불씨 109 2023-08-12
올여름 모기와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하는 법 취재 이현정 기자입력 2015. 8. 4. 10:17       건강 생활 상식 무더운 밤, 귓가를 울리는 모기 소리에 잠에서 깨곤 한다. 또 한번 물리면 얼마나 가려운지 연신 피부를 긁게 된다. 도대체 모기는 왜 우리를 괴롭히...  
2850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불씨 106 2023-08-11
"많이 걸을수록 건강효과↑…하루 2천400보 심혈관질환 사망↓" 이주영입력 2023. 8. 9. 07:05       22만명 대상 연구 17건 메타분석 결과…"건강효과, 2만보까지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건강에 좋은 걷기, 하루 얼마나 걸어야 효과가 가장 좋을...  
2849 건강 지키려다 아파, 통증 부르는 운동 습관 불씨 105 2023-08-10
건강 지키려다 아파, 통증 부르는 운동 습관 김근정입력 2023. 8. 6. 18:31       워밍업 하지 않기, 무리한 한계 뛰어넘기 등이 통증 유발 잘못된 운동 습관은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고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몸매 관리는 물론 체중 감...  
2848 손 씻은 후 건조까지… '이렇게' 해야 세균 없앱니다 불씨 110 2023-08-09
손 씻은 후 건조까지… '이렇게' 해야 세균 없앱니다 이금숙 기자입력 2023. 8. 8. 15:15수정 2023. 8. 8. 15:15       손을 꼼꼼히 씻어도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것은 당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