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2. 07:00 댓글 0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나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음주나 단 음식을 즐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악화시키거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건강하게 스트레스 해소하는 법, 없을까.

◇스트레스 관리해야 오래 살아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을 계속해서 활성화하면 혈관이 수축돼 체내 순환이 정체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순환기에 문제가 생기면 내분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지구촌에서 가장 오래, 건강하게 사는 ‘블루존’ 사람들의 장수 비법 중 하나는 스트레스 관리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조상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며 사르데냐 사람들은 ‘해피 아워’를 정기적으로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달리기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스트레스가 신체 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과 도전정신 정신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과 노래 부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돼

적당한 운동은 심리적 긴장감을 낮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명상은 스트레스르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분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독일 막스 프랑크 인간인지 및 뇌과학 연구소 연구에서 명상을 6개월 하면 코르티솔 수치가 평균 2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취미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뇌 활동도 돕는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노래 부르기는 신체 면역력 향상, 산소 흡입량 증가, 순환기 자극,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인을 껴안는 행위가 신체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바나나=

바나나에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하고, 특유의 단 맛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호두에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뇌신경 세포를 구성하는 레시틴 함량이 높아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좋다.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나빠진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

마그네슘은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바꾸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억제한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다시마·미역(요오드)과 두릅(칼슘)을 먹으면 심신이 안정된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을 먹으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기분이 좋아진다.체내의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매운맛을 감지하면, 뇌가 고통을 줄이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하며, 진통 효과와 쾌감을 느낀다.

▶우유=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은 공격성·불안감·우울감 등을 줄여준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된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육류 중에서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에 트립토판이 많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모든 단 음식에도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602070014777

조회 수 :
186
등록일 :
2022.06.04
09:36:2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20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004 눈 건강에 좋은 3대 영양소 불씨 185 2018-03-28
눈 건강에 좋은 3대 영양소 눈 건강에 좋은 3대 영양소   입력 F 2018.03.26 15:54 수정 2018.03.26 15:54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눈의 경우 다른 신체 부위보다 민감해 가벼운 안구건조증부터 각막염, 결막 하 출혈 등 다양한 안...  
1003 소화기 의사는 꼭 지키는 식습관 3 불씨 185 2018-09-05
소화기 의사는 꼭 지키는 식습관 3   입력 F 2018.07.31 10:35 수정 2018.07.31 10:35   내장 지방 없이 날씬하고 건강한 복부를 갖기 위해선 소화 기관이 튼튼해야 한다. 위장 관리에 소홀하면 소화기 암이라는 심각한 상황에 도달할 수도 있다. 복부 비만이 ...  
1002 칫솔 '세균 덩어리' 만들지 않으려면 '이렇게' 보관 불씨 185 2019-08-03
칫솔 '세균 덩어리' 만들지 않으려면 '이렇게' 보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02. 16:30   칫솔꽂이에 가족의 칫솔을 모두 꽂아 두는 것은 세균 확산을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칫솔 관리에 무심한 사람들이 많다. 칫솔을 제대로 관리하지 ...  
1001 야외활동 못 하면 뇌 노화 빨라진다던데.. '두뇌 영양제' 오메가3 먹어볼까? 불씨 185 2020-03-22
야외활동 못 하면 뇌 노화 빨라진다던데.. '두뇌 영양제' 오메가3 먹어볼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8. 06:21     뇌 자극 줄어들면 빨리 노화 집중력 떨어지고 치매 위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권장되면서 ...  
1000 축 처질 때..생기를 되찾는 방법 6 불씨 185 2021-04-14
축 처질 때..생기를 되찾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1. 04. 13. 07:20   [사진=게티이미지뱅크]몸이 왠지 노곤하고 축 처지는 시기다. 여기에 잠까지 부족하면 기운이 뚝 떨어진다. 이럴 때 생기 있게 하루를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위민스 헬스'가 소개...  
999 "노인 3명 중 2명, 단백질 하루 필수 섭취량보다 부족하게 섭취" 불씨 185 2021-07-23
"노인 3명 중 2명, 단백질 하루 필수 섭취량보다 부족하게 섭취" 이승구 입력 2021. 07. 21. 13:39 수정 2021. 07. 21. 13:39   인제대 서울백병원 연구팀, 성인 1만5639명 끼니별 단백질 섭취 분석 "저녁식사 때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 아침식사 때 먹는 양의...  
998 내 심장박동, 과연 잘 뛰고 있는 걸까? 불씨 185 2022-02-18
내 심장박동, 과연 잘 뛰고 있는 걸까? 정희은 입력 2022. 02. 15. 2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 박동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1분 동안 심장이 몇 번 뛰는지 가리키는 심박수는 건강과 운동 강도 설정의 지표로 활용된다. 심박수는 사람마다 다르고 나...  
997 근육 운동하는데.. 숨 언제 들이마시고, 내뱉을까? 불씨 185 2022-02-23
근육 운동하는데.. 숨 언제 들이마시고, 내뱉을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2. 22. 06:00     클립아트코리아 운동할 때 호흡은 평소와 달라야 한다. 호흡을 잘 하면 운동효과가 올라가고,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호흡은 운동의 종류·강도에 따...  
996 인류는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을까? 불씨 185 2024-01-12
인류는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을까? 주하은 기자입력 2023. 12. 20. 06:18       다수 전문가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위험도 커진다고 경고한다. 인공지능의 목적이 인간의 목적과 일치한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수 기업의 기술 독점 역시 문제가...  
995 여름철, 탈모 예방 위해 '4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불씨 186 2017-05-25
여름철, 탈모 예방 위해 '4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Daum라이프 여름철, 탈모 예방 위해 '4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24 16:04 | 수정 2017.05.24 16:07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탈모 환자에게 비상이 걸렸...  
994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불씨 186 2017-05-28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 Daum 뉴스   적당한 음주, 장수 비결이랬는데..상식 깬 연구결과 발표   조동찬 기자 입력 2017.05.27. 21:05 수정 2017.05.27. 22:00 댓글 1062개SNS 공유하   <앵커> 소주 90CC, 와인 150cc 그리고...  
993 "아픈 곳을 쉬게 하라" 몸이 주는 경고에 귀기울이자 불씨 186 2019-02-27
"아픈 곳을 쉬게 하라" 몸이 주는 경고에 귀기울이자 기사입력 2019년 02월 26일 07:01   도쿄에 있는 민우씨가 보낸 메일을 읽고, 나는 그를 찾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사진pixabay]     “민우 씨, 반가워요.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네요.” “여기까지 와주셔...  
992 [And 건강] 온몸 갉아먹는 입안 세균, 혈관 침투 막아라 불씨 186 2019-03-01
[And 건강] 온몸 갉아먹는 입안 세균, 혈관 침투 막아라 국민일보  기사입력: 2019년.02.26  04:04   40대 남성이 지난 19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치과 검진을 받은 뒤 칫솔질 교육을 받고 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타고난 건강한 치아와 잇몸, 올바른 양치 ...  
991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불씨 186 2020-03-17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6. 07:30     운동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조화롭게 시도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특히 요즘같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 면역...  
990 [오늘의 건강] 흐린 날에도 필수..선글라스 고르는 법 불씨 186 2020-06-01
[오늘의 건강] 흐린 날에도 필수..선글라스 고르는 법 이지원 입력 2020.05.20. 06:00     [사진=Bicho_raro/gettyimagebank]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989 걷기 운동 전후, 무엇을 언제 먹으면 좋을까? 불씨 186 2021-09-29
걷기 운동 전후, 무엇을 언제 먹으면 좋을까? 이보현 입력 2021. 09. 28.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걷기 운동의 효과를 높이려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걷기 운동 전후에 ...  
988 집에서 가능.. 초간단 전신 근육 단련법 불씨 186 2022-04-01
집에서 가능.. 초간단 전신 근육 단련법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09. 01:00     집에서 맨몸으로 전신 근육 단련하는 법 운동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집 밖으로 나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집에서 15분만 투자해 전신 근력을 단련해 보자. ...  
»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불씨 186 2022-06-04
우유 한 잔, 포옹 한 번.. 스트레스 이기는 비법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2. 07:00 댓글 0개     연인과의 포옹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나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986 염증만 잘 다스려도 '건강수명' 대폭 늘릴 수 있다 불씨 186 2022-08-21
염증만 잘 다스려도 '건강수명' 대폭 늘릴 수 있다 김영섭 입력 2022. 08. 15. 17:11 수정 2022. 08. 15. 18:20 댓글 2개     '아프지 않고 사는' 건강수명 66세에 그쳐 손가락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 염증만 잘 다스려도 '건강 수명' 많이 늘릴 수 ...  
985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막으려면? 불씨 187 2017-05-27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막으려면?| Daum라이프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 막으려면?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5.26 15:47 | 수정 2017.05.26 15:49     매일 거르지 않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카페인 성분이 있어 정신이 또렷해지고 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