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피부를 빨리 늙게 하는 최악의 음식5

김영섭 입력 2022. 07. 15. 07:12 수정 2022. 07. 15. 07:30 댓글 270

 

 

튀김 등 맛있는 음식이 피부에는 좋지 않아

먹음직스러운 새우 튀김. 하지만 피부에는 썩 좋지 않은 음식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피부를 원한다면 반드시 좋은 영양을 세포에 공급해야 한다. 피부의 노화 속도를 늦추려면 음식 섭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어젯밤에 맛있는 튀김, 피자와 음료에 푹 빠져 과식했다면 아침에 일어나 엉망진창이 된 얼굴을 볼 확률이 높다. 얼굴 땀구멍이 커지거나, 얼굴이 붓고 따끔거리거나 울긋불긋해질 수 있다.

영양 전문가들은 피부 노화를 부추기는 나쁜 음식으로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 항산화 물질이 부족한 음식, 대체적으로 동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한 음식 등을 꼽았다. 염증을 부르는 이 식품을 섭취하면 신체의 염증 표지자(마커) 수치가 높아진다. 이 염증 표지자는 염색체 끝의 텔로미어(작은 DNA 구조)를 짧게 만들어 피부가 훨씬 더 빨리 늙게 만든다.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 사이트 '더 헬시(The Healthy)'의 자료를 토대로 '피부를 빨리 늙게 하는 최악의 음식5'를 소개한다.

1.튀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튀김은 피부에는 너무 좋지 않다. 뜨거운 기름에 음식을 튀기면 활성산소(free radical)가 방출된다. 이 성분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피부의 탄력을 빠른 속도로 빼앗는다. 더 나쁜 것은 위험한 트랜스 지방과 수소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 유동성을 줄이고, 간에 무리를 주고, 염증을 촉진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트랜스 지방을 피하고, 가급적 자연에 가까운 유기농 식품(whole foods)를 섭취할 것을 권한다.

2.설탕

탄산음료, 과자, 캔디바 등 포장 식품 속의 정제되고 가공된 설탕은 염증을 일으킨다. 연구 결과, 설탕은 콜라겐 섬유의 교차결합을 일으켜 피부를 노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름이 생기게 하고, 피부를 건조하고 탄력이 없게 만든다.

3초가공 탄수화물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 UPFs)에 속하는 초가공 정제 탄수화물로는 포장된 흰 빵, 도넛, 패스트리, 쿠키, 칩 및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은 정크 푸드(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즉석 식품 및 즉석식)는 염증을 일으키고, 섬유질을 거의 또는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다.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유익한 장내 세균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가 더 건강해질 수 있다.

4.가공육

베이컨, 소시지(페퍼로니, 살라미 등), 샌드위치, 피자 등 가공육 조각은 먹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드는 가장 맛있는 음식에 쓰인다. 하지만 이 모든 음식에는 건강에 좋은 영양가가 부족하다. 가공육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부기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방부제 '질산염'이 들어있다. 또 가공육은 콜라겐 생성과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C를 소모한다.

5.트랜스 지방이 많은 일부 유제품

일부 유제품은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있고, 염증이 생기게 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위험한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고체 또는 반고체의 상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이다. 연구 결과, 육류와 유제품으로 이뤄진 식단의 경우 콜레스테롤은 있지만 섬유질이 없어 염증을 유발하고 피부를 더 빨리 늙게 만든다. 카제인(우유 속 단백질)은 염증을 일으키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및 기타 피부 질환을 일으킴으로써 피부 세포의 노화 속도를 높인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715071203790

조회 수 :
174
등록일 :
2022.07.16
06:16:1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84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85 과학자도 권하는 생각을 바꿔서 건강 지키는 법 5 불씨 133 2019-10-08
과학자도 권하는 생각을 바꿔서 건강 지키는 법 5 권순일 기자 입력 2018년 6월 24일 10:43     [사진=gettyimagesbank.com]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고 웰빙(참살이)을 이끌어낼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치...  
1184 자꾸 '늙었다' 생각했더니.. 나타난 무서운 결과 <연구> 불씨 133 2019-08-18
자꾸 '늙었다' 생각했더니.. 나타난 무서운 결과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8.17. 08:50     스스로 '늙었다' 생각.. 인지장애·치매 위험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난 이제 늙었어".. "늙어서 안되나봐" 나이가 들수록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늙었...  
1183 [오늘의 건강] 눈부신 햇살, 눈과 피부 보호하려면 불씨 133 2019-07-05
[오늘의 건강] 눈부신 햇살, 눈과 피부 보호하려면 이지원 입력 2019.07.02. 06:38   하늘 떠다니는 구름, 낮부터 걷히고 눈부신 햇살의 화창한 날씨. 아침 최저 15~21도, 낮 최고 26~33도.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오후에 오존 농도 높다. 자외선은 매우매우...  
1182 홈 트레이닝 올바른 자세가 운동 향상의 지름길, 주의해야 할 자세 숙지 필요 불씨 133 2019-02-19
홈 트레이닝 올바른 자세가 운동 향상의 지름길, 주의해야 할 자세 숙지 필요 김문식 스포트경향기자   입력: 2019년 2월 14일 09:36   미세먼지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운동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일명 ‘홈트(홈트레이닝)’가 인기다. #홈트, #...  
1181 관심법?..얼굴 표정으로 마음 읽는 법 불씨 133 2019-02-12
관심법?..얼굴 표정으로 마음 읽는 법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2월 4일 10:15   [사진= Sergei Butorin/shutterstock]     얼굴 표정의 변화를 잘 살피면 상대방의 감정을 짐작할 수 있다. 포커페이스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  
1180 장시간 운전 피로 싹~ '운전자 체조' 6가지 불씨 133 2019-02-06
장시간 운전 피로 싹~ '운전자 체조' 6가지 이헤나 기자   입력:2019년 2월 4일 07:00     오랜 시간 운전은 허리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운전자 체조를 시도하는 게 도음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 연휴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  
1179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불씨 133 2019-01-14
샤워할 때 '이것'만 해도.. 건조했던 눈 촉촉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년 1월 3일 14:40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가/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굳어 있는 눈꺼풀 피지선 녹여야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  
1178 [건강이 최고]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 '예방약'과 같다 불씨 133 2018-12-30
[건강이 최고] 노년기 친구는 노쇠 막는 '예방약'과 같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입력: 2018년 12월 29일 10:00   노년층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친구 안 만나는 노인, 자주 만나는 노인보다 노쇠 위험 3~5배↑   급격한 고령화 추세 ...  
1177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불씨 133 2018-04-27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봄철 주의해야 할 건조증 3가지   입력 F 2018.04.18 17:28 수정 2018.04.18 17:28     봄에는 대기가 건조할 때가 많다. 여기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건조 증상을 악화시키는 ...  
1176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불씨 133 2018-03-20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커피, 신진대사에 엄청난 영향 (연구)   입력 F 2018.03.16 07:32 수정 2018.03.16 07:55   커피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신체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  
1175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불씨 133 2017-07-26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유산소운동이 뇌 젊게 만든다” 미 연구진, 기존 논문 종합분석 결과 입력 2008.10.18 16:14 수정 2008.10.18 16:16   의학자들이 지금껏 운동과 뇌기능에 관한 온갖 논문을 종합 분석했더니 규칙적으...  
1174 인공지능, 목적 이루려 스스로 언어 개발..사람은 이해못해 불씨 133 2017-06-28
인공지능, 목적 이루려 스스로 언어 개발..사람은 이해못해 | Daum 뉴스   인공지능, 목적 이루려 스스로 언어 개발..사람은 이해못해   입력 2017.06.26. 15:56 수정 2017.06.27. 06:46 댓글 81개SNS 공유하기     [한겨레] Weconomy | 구본권의 디지털 프리...  
1173 "왜 고기를 먹어야 하냐고?"...안먹으면 뇌가 '이렇게' 된다 불씨 132 2024-03-19
"왜 고기를 먹어야 하냐고?"...안먹으면 뇌가 '이렇게' 된다 정은지입력 2024. 3. 18. 15:20수정 2024. 3. 18. 15:24       하버드대 조지아 에데 박사 "뇌에 고기가 꼭 필요하다"...육류 섭취는 단백질 그 이상의 영양 공급원   비건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연...  
1172 기상 후 공복에도 부담 없이… 아침 ‘위’에 좋은 음식 8 불씨 132 2024-02-25
기상 후 공복에도 부담 없이… 아침 ‘위’에 좋은 음식 8 김수현입력 2024. 2. 24. 06:31       미지근한 물, 양배추, 오트밀 등은 아침 공복에 먹어도 위에 부담 없는 음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출근 시간에 쫓기는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아침 기상 ...  
1171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을 아시나요? 불씨 132 2023-07-21
노쇠하고 있다는 신호... '노인증후군'을 아시나요? 이요세입력 2023. 7. 19. 13:30수정 2023. 7. 19. 14:32         주위가 도는 느낌, 가벼운 실신, 낙상, 가벼운 두통 등은 보행을 어렵게 만들고 낙상의 위험을 높인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오래 사는 것...  
1170 집안에 똬리 틀고 있는 질병 위험요인 10 불씨 132 2022-06-28
집안에 똬리 틀고 있는 질병 위험요인 10 김영섭 입력 2022. 06. 27. 14:11 수정 2022. 06. 27. 15:08 댓글 2개     스위트홈 모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안도 건강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커...  
1169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불씨 132 2021-12-12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11. 05:00     아침 구역감, 간기능 저하 탓일 수도   아침에 구역감이 있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증상이 나타나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게...  
1168 건강에 유익한 1분 습관 불씨 132 2021-01-13
건강에 유익한 1분 습관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1. 12. 17: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Nattakorn Maneerat/gettyimagesbank] 아무리 바빠도 1분 정도 여유시간은 가능하다....  
1167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불씨 132 2021-01-04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권순일 입력 2021. 01. 03. 13:02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onniechua/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66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2) 불씨 132 2020-12-03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2) 김상민 기자 수정 2020년 12월 1일 16:52 1,750     [사진=studio1901/gettyimagebank]     단 1분만 투자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1분 정도의 시간과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