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겨울철 샤워 시 주의해야 할 점 4

권순일입력 2018. 12. 23. 10:54

 

 

 

[사진=TORWAISTUDIO/shutterstock]

보통 하루에 10~20분은 샤워를 하는데 쓴다. 그런데 잘못된 방식으로 샤워하면 자원과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가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로데일닷컴'이 개선이 필요한 샤워 방식을 소개했다. 이러한 부분들만 주의해도 경제적으로 좀 더 알뜰하게, 신체적으론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1. 샤워 시간

샤워 시간과 물 낭비는 비례한다. 미국인의 경우 샤워 시간을 5분으로 짧게 줄이면 개인당 절약할 수 있는 연간 물의 양이 7570리터가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샤워 시간이 길면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점도 문제다. 요즘처럼 날이 추울 땐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래 앉아있을수록 피부의 유분기가 더 많이 씻겨 내려가게 된다.

유분기가 사라지면 기름 막에 덮여있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간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샤워 시간을 줄이고 항상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2. 샤워 순서

머리를 감는 과정은 샤워의 첫 단계에서 진행돼야 한다. 머리를 마지막에 감게 되면 헤어 제품에서 나온 잔여물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야 피부에 유해한 화학 물질을 모두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단 의미다. 굳이 머리를 마지막에 감아야 한다면 목욕 마지막에 순한 비누로 얼굴과 몸을 다시 한 번 문질러 헹궈주는 게 좋다.

3. 물 온도

샤워 시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의 온도다. 추운 날 온탕에 들어가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반대로 운동 후 땀이 났을 땐 약간 차가운 물이 피로를 씻어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건강한 샤워 방법은 바깥 기온과 상관없이 적정 온도의 물로 샤워하는 것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추운 겨울에도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로 샤워하라고 권장한다. 온수는 집에서 가장 크게 소비되는 지출 비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의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월말 청구서 비용이 한결 가벼워진다.

4. 몸 닦기

샤워 후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문질러야 한다. 세게 닦으면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 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몸을 닦고 나면 2~3분 내로 바디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도포해야 한다. 시간을 크게 지체하지 않아야 샤워로 촉촉해진 수분을 피부에 가둬둘 수 있다.

5. 욕실 환기

세균과 곰팡이는 물기가 많은 눅눅한 장소에서 잘 번식한다. 샤워 후 욕실을 환기시키지 않으면 곰팡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샤워를 한 뒤엔 욕실 환풍기를 돌리고, 욕실 내에 걸어둔 목욕 수건은 바깥으로 꺼내 볕이 잘 드는 공간에서 말려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181223105418355

조회 수 :
191
등록일 :
2023.01.16
06:46:1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3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705 기억 못지않게 망각도 중요하다 (연구) 불씨 114 2017-07-09
기억 못지않게 망각도 중요하다 (연구)| Daum라이프 기억 못지않게 망각도 중요하다 (연구)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7.06 11:42       뛰어난 기억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름을 잘 기억해 대인관계를 하는데 유리하고, 다양한 잡학 지식을 ...  
2704 부상 없이 운동 잘하는 요령 3가지 불씨 114 2017-07-29
부상 없이 운동 잘하는 요령 3가지| Daum라이프 부상 없이 운동 잘하는 요령 3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28 19:26         운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하지만 간혹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법이 부상으로 이...  
2703 뇌졸중 골든타임 4.5시간.. 'FAST' 기억하세요 불씨 114 2017-10-23
뇌졸중 골든타임 4.5시간.. 'FAST' 기억하세요 | Daum 뉴스 뇌졸중 골든타임 4.5시간.. 'FAST' 기억하세요 김희원 입력 2017.10.22. 20:54댓글 126개SNS 공유하기     29일은 '세계뇌졸중의 날'.. 예방·대처법은 / '3가지 증상' 주의깊게 봐야 / 안면·팔마비·...  
2702 올해는 살 찌우고 싶은 저체중 그대, '이것' 드세요 불씨 114 2018-01-02
올해는 살 찌우고 싶은 저체중 그대, '이것' 드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올해는 살 찌우고 싶은 저체중 그대, '이것' 드세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1.01 11:00 올해 다이어트가 아닌 '살을 찌우고 싶다'고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  
2701 제주 폭설, 눈 내릴 때는 '우산' 꼭 쓰세요 불씨 114 2018-01-13
제주 폭설, 눈 내릴 때는 '우산' 꼭 쓰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제주 폭설, 눈 내릴 때는 '우산' 꼭 쓰세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1.11 13:27     폭설이 내릴 때는 우산을 쓰는 게 좋다. /사진=조선일보DB...  
2700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불씨 114 2018-01-22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감기와 독감의 다른 점과 대처법 7가지   입력 F 2016.10.01 10:33 수정 2016.10.01 10:33     가을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감기다. 콜록콜록 기침이 나고 콧물...  
2699 봄철 본격 운동 전 먼저 해야 할 일 4 불씨 114 2018-03-11
봄철 본격 운동 전 먼저 해야 할 일 4 봄철 본격 운동 전 먼저 해야 할 일 4   입력 F 2018.03.09 15:43 수정 2018.03.09 15:43     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게 있다. 겨울에 추위와 운동 부족으로 굳어있던 근육과 인대가 미처 풀리...  
2698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불씨 114 2018-03-15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할 증상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3.14 14:09     골다공증을 의심할 수 있는 전조증상 3가지를 알아봤다. /사진=...  
2697 한 해의 끝자락…정신 건강 개선법 5 불씨 114 2018-12-31
한 해의 끝자락... 정신 건강 개선법 5 권순일기자    입력: 2018년 12월 28일 8:58   [사진=Amelia Fox/shutterstock]   한해를 보내면서 지난 과오에 대한 후회가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연말 우울증’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불안하고 우울하...  
2696 [따끈따끈 최신 연구] "노년층, 하루 4400보만 걸어도 사망률 뚝" 불씨 114 2019-05-31
[따끈따끈 최신 연구] "노년층, 하루 4400보만 걸어도 사망률 뚝"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31. 10:46   건강을 위해 하루 1만보 이상 걸어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알려졌다. 그러나 노인은 하루 4400보만 걸어도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  
2695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 "섬유소에 달려 있다" 불씨 114 2019-10-30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 "섬유소에 달려 있다" 김용 입력 2019.10.29. 10:51     [사진=Ana Blazic Pavlovic/shutterstock]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가 건강수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  
2694 먹는 시간, 음식만큼 건강에 큰 영향(연구) 불씨 114 2019-11-03
먹는 시간, 음식만큼 건강에 큰 영향(연구) 권순일 입력 2019.11.02. 11:07     [사진=Doucefleur/gettyimagesbank]     건강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못지않게 언제 먹는가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심장 건강을 ...  
2693 배우고, 달리고..뇌 건강 유지하는 운동법 불씨 114 2020-01-13
배우고, 달리고..뇌 건강 유지하는 운동법 권순일 입력 2020.01.12. 11:05       [사진=monkeybusinessimages/gettyimagesbank]     운동을 안 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머리도 덜 쓰면 인지능력이 저하된다. 달리기를 하고 팔굽혀펴기를 하듯 뇌도 부지런...  
2692 패혈증 발생 위험 높이는 3가지(연구) 불씨 114 2020-02-25
패혈증 발생 위험 높이는 3가지(연구) 권순일 입력 2020.02.17. 09:01     [사진=Mikhail Spaskov/gettyimagesbank]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  
2691 걷기 운동만큼 좋은 건강법 없어..주말엔 잠깐이라도 걸어 볼까요 불씨 114 2020-03-14
걷기 운동만큼 좋은 건강법 없어..주말엔 잠깐이라도 걸어 볼까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7:21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  
2690 유난히 혼란스런 올봄..'면역력' 지키는 7가지 생활수칙 불씨 114 2020-04-04
유난히 혼란스런 올봄..'면역력' 지키는 7가지 생활수칙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0.04.02. 14:15     [경향신문]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몸이 적응하느라 평소보다 더 피곤하다. 또 신체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19 같은 바이러...  
2689 [날씨와 건강] 코로나 3차 대유행..'홈 트레이닝'은 이렇게 불씨 114 2020-11-28
[날씨와 건강] 코로나 3차 대유행..'홈 트레이닝'은 이렇게 이지원 입력 2020.11.27. 06:01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bank] 아침 기온은 서울이 2...  
2688 호두가 위를 지킨다 불씨 114 2021-02-14
호두가 위를 지킨다 이용재 입력 2021. 02. 12. 16:01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견과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 잇점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그 ...  
2687 척추 건강 지키는 생활 속 자세 5 불씨 114 2021-02-26
척추 건강 지키는 생활 속 자세 5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2. 25. 07:0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앉아서 책을 볼 때는 머리는 정면을 향한 상태에서 시선을 15도 정도 아래로 내려다보...  
2686 건강 해치는 아주 사소한 습관 5가지 불씨 114 2021-03-25
건강 해치는 아주 사소한 습관 5가지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 03. 24. 07:00   손가락 관절을 ‘뚝’ 소리가 날 정도로 꺾으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내 건강을 해칠 때가 많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