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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면역력 떨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들’

이해림 기자입력 2023. 2. 17. 11:00

 

 

 

배탈이 나거나 코피가 흐르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면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하루 7~8시간 수면하고 햇볕을 자주 쬐어 세로토닌·비타민D를 합성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면역력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언제 면역력이 떨어지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면역력 저하를 의심하고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는지, 사소한 신호들을 알아본다.

◇배탈·코피 잦으면… 면역력 저하 의심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날 수 있다. 식중독균이 소량만 몸에 들어와도 장의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이나 면역 항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탓에 병원성 대장균 등과 같은 식중독균이 제거되지 않아 장염 등의 질환을 앓을 수도 있다.

코피가 잘 날 때도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보통은 잠을 잘 못 자면 코피가 난다. 수면량이 줄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몸속 철분이 부족할 때도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져 평소보다 자주 코피가 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헤르페스성 구내염도 잘 생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곤 한다. 이밖에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 아래의 조직이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에 감염돼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다. 수두를 앓은 적 있다면 몸속에 잠복해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며 대상포진을 앓을 수도 있다.

◇최소 7~8시간 자고, 햇볕 쬐어 세로토닌·비타민D 합성
면역력을 높이려면 평소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최소 7~8시간은 숙면하고, 낮에는 적어도 20분 산책하며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백혈구 T 세포가 자는 동안 활성화되고, 햇볕을 많이 쬐면 세로토닌이 많이 생성돼 수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도 햇볕을 받아야 합성된다.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견과류, 생선,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한 비타민B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 증진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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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v.daum.net/v/202302171100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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