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걷기, 공복, 근육…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

김수현입력 2023. 4. 9. 06:31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픈 몸으로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고통의 장기화일 수도 있다. 과연 100세 시대를 뒷받침하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 있을까? 부자든 가난하든 그 누구도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걷고, 공복 유지하고, 근육 운동하고…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 30분 이상, 빨리 걷기

걷기는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다. 중요한 건 속도. 숨이 가쁘고 땀이 날 정도로 빨리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 30분이면 몸은 물론 두뇌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밖에서 햇볕을 받으며 걷는다면 금상첨화이다. 기분이 밝아지고 비타민 D도 생겨난다.

 하루 10시간 이상 공복 유지

계속 먹는다면 위가 쉴 틈이 없어진다. 소화 기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특히 밤 9시 이후에는 어떤 음식도 금지. 그것만 지켜도 매일 10 시간 공복 유지가 가능하다. 저녁을 최대한 일찍 먹고, 아침은 늦게 먹는 식으로 공복을 14시간, 16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면 더욱 좋다.

 근육 단련하기

40세가 넘으면 1년에 1% 꼴로 근육이 사라진다. 그 결과 심장병, 뇌졸중,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은 근력 운동을 하자. TV 보면서 아령을 들어 올리는 습관도 크게 도움이 된다.

◆ 자신의 건강 상태 꿰뚫기

나이 들고도 건강하게 지내려면 우선 스스로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D 수치를 자주 확인하자. 체질량 지수는 물론,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을 적어두는 것도 잊지 말 것. 부모님을 비롯한 직계 조상이 노년에 어떤 병을 앓았는지, 최대한 알아두자.

 뼈 건강 운동하기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자꾸 뼈를 써야 한다. 즉 운동을 해야 한다. 관절만 버텨준다면 가장 효과적인 건 점프다. 하루에 10회에서 20회 정도 점프하라. 한 번 하고 30초 쉬는 식으로 반복하면 좋다. 달리기나 줄넘기 역시 골밀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노안 예방하기

눈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다. 그리고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옥수수, 오렌지색 파프리카, 당근, 케일 등 밝은 노란색, 오렌지색, 초록색 채소를 자주 챙겨 먹는다. 규칙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마흔이 넘어가면 시력이 빠르게 감퇴한다. 텔레비전,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 폰 등을 너무 오래 보지 않도록 하고, 햇볕이 강하면 선글라스를 쓰도록 하자.

 친구, 반려동물 만들기

외로움은 노년의 적. 당뇨병만큼이나 위험하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한다. 꼭 친구가 아니어도 누군가를 돕고, 다독이는 일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든다. 개를 키우는 것도 좋다. 반려견에게 식사를 챙겨주고 산책시키다 보면,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는 연구도 있다.

◆ 30분 이하 짧은 낮잠 자기

짧은 낮잠은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을 높인다. 특이하지만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밤에 더 잘 잔다는 연구도 있다. 단, 낮잠은 30분을 넘기면 안 된다. 시간이 늦었다면, 다시 생각할 것. 늦은 오후에 낮잠을 자면 밤잠을 설칠 수 있다.

 숲 속에서 자연과 친해지기

나무 그늘에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피톤치드가 스트레스와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숲 속 흙에 사는 미생물은 우리 몸의 미생물군유전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 하루 30분 이상 독서하기

독서는 대개 앉아서 혼자 하는데도 불구하고 장수에 도움이 된다. 50대 이상 3,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독서를 많이 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2년 이상 오래 산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하루에 30분 정도 책을 읽는 건 숙면에도 기여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409063100217

조회 수 :
127
등록일 :
2023.04.12
06:45:27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97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176 아침밥, 하루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이유 4 불씨 183 2018-10-05
아침밥, 하루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이유 4   문세영 기자 수정 2018년 9월 29일     아침 식사를 거르면 건강상 얻을 수 있는 여러 혜택을 놓치게 된다. 하루 식사 중 가장 중요한 끼니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자료에 의하면 국내 성인 인구 4...  
2175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불씨 183 2018-04-06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손글씨 쓸 일 없는 '현대인', 뇌 기억 저장 능력 떨어진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외울 수 있는 전화번호가 회사와 집 전화번호 뿐이고 손글씨를 쓰는 일이 거의 ...  
2174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불씨 183 2018-03-19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구강청결제 오래 남용하면 생기는 병은?   입력 F 2018.03.14 17:11 수정 2018.03.14 17:11     요즘 구강청결제로 양치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입 냄새 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청결제로 입 안...  
2173 사랑받는 남자를 위한 최신 헬스 트렌드_운동 불씨 183 2017-10-01
사랑받는 남자를 위한 최신 헬스 트렌드_운동| Daum라이프 사랑받는 남자를 위한 최신 헬스 트렌드_운동 레옹코리아 | lsm | 입력 2017.09.29 17:52     선이 고운 남자가 대세! 시대가 변하면서 이상적인 남자의 몸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2172 폭염 주의보, "할머니, 할아버지 무더위 건강 조심하세요" 불씨 183 2017-06-17
폭염 주의보, "할머니, 할아버지 무더위 건강 조심하세요"| Daum라이프 폭염 주의보, "할머니, 할아버지 무더위 건강 조심하세요" 키즈맘 | 류신애 | 입력 2017.06.16 14:12     [ 류신애 기자 ]     사진제공/픽사베이   보건복지부는 최근 무더위가 앞당겨지...  
2171 공짜로 면역력 높이는 법 6 불씨 182 2023-02-20
공짜로 면역력 높이는 법 6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 12. 01:00       생각보다 면역력은 작은 습관으로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독감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기승이다. 면역력을 올리려고 영양제, 과채류 등을 장바구니에 넣고 보니 ...  
2170 ‘긴장 풀고 아기처럼’…푹 잠드는 법 8가지 불씨 182 2022-12-16
‘긴장 풀고 아기처럼’…푹 잠드는 법 8가지 김영섭입력 2022. 12. 14. 19:30       “휴식과 수면, 달리 취급해야”…이미 지난 일 되씹는 것 금물   세상 모르고 푹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숙면에도 지름길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평소 잘 우는 어린 아...  
2169 행복 유지에 좋은 '작은' 습관들 불씨 182 2022-12-13
행복 유지에 좋은 '작은' 습관들 전환욱입력 2022. 12. 12. 06:30수정 2022. 12. 12. 11:24     일상에서 반복되는 일들로 행복감을 높일 수 있어   행복감은 단순한 하나의 감정 표현에 불과한 것이 아닌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  
2168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불씨 182 2022-06-07
'안 될 거야' 부정적인 생각.. 실제 '이 능력' 떨어뜨린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04. 22:00 댓글 1개     낙관적인 사람은 지적인 도전에 열려있어 추리력이 발달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  
2167 [건강한 가족] 복식 호흡, 소음 차단, 온수 목욕..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해져요 불씨 182 2019-04-18
[건강한 가족] 복식 호흡, 소음차단, 온수 목욕.. 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해져요 중앙앙일보    입력:2019냔 4월 15일 00:02   내 안의 또 다른 나, 자율신경 자율신경은 몸의 컨트롤타워다. 신체가 일정한 상태에 있도록 항상성을 스스로 유지하면서 내 몸을 ...  
2166 [건강한 가족] 듣고 보고 씹는 기능 유지해야 뇌 활성화 촉진, 치매 위험 뚝 불씨 182 2019-03-05
[건강한 가족] 듣고 보고 씹는 기능 유지해야 뇌 활성화 촉진, 치매 위험 뚝 중앙일보  이민영기자   입력: 2019년 3월 4일 00:02   시력⦁청력⦁구강 상태 정기 검사 안경⦁보청기⦁임플란트 등 사용 치매 발생 위험 낮추는 데 효과     노년기 감각 기능 유지법 ...  
2165 운동하면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 6 불씨 182 2018-10-18
운동하면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 6 권순일 기자수정 2018년 10월 14일 08:56 [사진=YanLev/shutterstock]   운동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기에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  
2164 늙어가는 뇌, 총총하게 만드는 방법 6 불씨 182 2018-10-11
늙어가는 뇌, 총총하게 만드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18.09.26. 14:58 인간을 다른 동물과 차별화시키는 것이 바로 두뇌다. 연구에 따르면, 지능은 유전적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며, 뇌는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두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계속 수정되...  
2163 미처 몰랐던 근육의 뜻밖의 진실 9 불씨 182 2018-09-21
미처 몰랐던 근육의 뜻밖의 진실 9   코메디닷컴 입력 2018년 9월 5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은 생뚱맞지만 ‘작은 쥐‘와 연관이 있습니다. 근육을 칭하는 영어 단어 ‘머슬(muscle)’이 작은 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틴어 ‘머스큘러스(musculus)’에...  
2162 녹내장, 백내장, 황반 변성...눈 지키는 법 5 불씨 182 2018-09-06
  녹내장, 백내장, 황반 변성...눈 지키는 법 5   입력 F 2018.07.03 07:59 수정 2018.07.03 07:59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눈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보호할 수 있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생활이나 식습...  
2161 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불씨 182 2018-03-12
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웃기만 해도 면역 물질 200배 증가… 웃으면 건강이 와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6 06:46 심장병 위험 낮아지고 수명 연장 우울증 감소·다이어트에도 도...  
2160 해독공장 ‘간’의 역할은? 불씨 182 2017-11-05
해독공장 ‘간’의 역할은?ㅣ하이닥   해독공장 ‘간’의 역할은? 등록 2017.11.03 08:30 | 수정 2017.11.02 18:20 | 추천 3 간은 인체의 중요한 영양대사와 해독작용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안 좋아지면 황달, 피로, 식욕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2159 기억력 저하를 방지하는 의외의 행위는? 코메디닷컴 182 2016-10-25
function MM_preloadImages() { //v3.0 var d=document; if(d.images){ if(!d.MM_p) d.MM_p=new Array(); var i,j=d.MM_p.length,a=MM_preloadImages.arguments; for(i=0; i0&&parent.frames.length) { d=parent.frames[n.substring(p+1)].document; n=n.subs...  
2158 대변 후 뒤처리... 가장 중요한 수칙은? 불씨 181 2024-01-16
대변 후 뒤처리... 가장 중요한 수칙은? 이요세입력 2023. 8. 6. 18:55수정 2023. 8. 7. 08:28       [이요세의 건강요설] 화장실 소변수칙은 ①손을 먼저 깨끗하게 씻는다 ②느긋하게 소변을 본다 ③ 다시 손을 잘 닦는다 ④손을 말린다, 이 네 가지가 기본이라고...  
2157 봄으로 가는 환절기...신진대사 올리는 법 6 불씨 181 2023-02-23
봄으로 가는 환절기...신진대사 올리는 법 6 권순일입력 2023. 2. 20. 09:05       단백질 섭취, 근력 운동 등이 도움   근력 운동으로 형성된 근육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으로 가는 환절기다. 반짝 추위가 왔지만 다음 주부터는 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