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앉았다 일어서니 눈 앞이 캄캄… 흔한 '기립성 저혈압' 해결책은?

신은진 기자입력 2023. 8. 20. 18:00

 

 

 

원인이 불분명한 기립성 저혈압은 생활습관 변화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무섭단 말이 있다. 그런데 누워 있거나 앉아있다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러움 등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흔하다. 별것 아니라 생각할 수 있으나 기립성 저혈압으로 넘어져 골절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마땅한 약도 없다는 기립성 저혈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두자.
◇눈앞 하얘지고 구역감까지… 증상 다양해
기립성 저혈압이란 누운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한 다음 일어나서 적어도 3분 이내에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로 인한 증상은 다양하다. 눈앞이 하얘지며 중심을 상실하는 일은 흔하고, 그 외에도 현기증, 무기력, 전신 쇠약감,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미네랄·비타민 충분히 섭취하고 술 자제해야
기립성 저혈압은 치료약이 없다. 원인을 찾고, 원인을 해결해주거나 건강관리를 해주는 수밖에 없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질환으로는 뇌질환, 당뇨성 말초 신경장애 등이 있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약물이 있다. 생각보다 많은 약물이 기립성 저혈압과 연관이 있다. 고혈압약으로 처방되는 이뇨제, 알레르기 약으로 흔하게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항정신병 약물 등은 기립서 저혈압을 유발하는 주요 약물이다. 만일 갑자기 기립성 저혈압이 생겼다면 최근에 복용을 시작한 약이 있는지, 장기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 지 전문가 상담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 일어나기, 누웠다 일어나기 등 체위를 바꿀 때 주로 발생하므로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일도 중요하다. 하루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당량의 염분도 섭취해야 한다. 단,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아침에 특히 심한 경우라면, 베개 등으로 조절해 머리를 15~20도 이상 높게 하는 게 좋다. 장시간 서 있어야 한다면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스타킹 등을 신는 게 좋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v.daum.net/v/20230820180015334

조회 수 :
123
등록일 :
2023.08.25
07:53: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10049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876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불씨 123 2018-02-27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입력 F 2013.10.13 10:10 수정 2014.03.11 17:47     키스를 하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하면 침팬지도 키스를 하기는 한다. 하지만 인간처럼 야릇...  
875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불씨 123 2018-02-21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br.lee@chosun.com   입력 : 2018.02.20 05:30 혈관 튼튼하게 하는 감마리놀렌산 관절엔 N-아세틸글루코사민 ...  
874 염증, 통증 줄이는 치유 식품 6 불씨 123 2017-10-24
염증, 통증 줄이는 치유 식품 6| Daum라이프 염증, 통증 줄이는 치유 식품 6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23 16:58       음식 중에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약 못지않게 효과가 있는 것이 있다.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힐링 푸드 ...  
873 [금융꿀팁] "놓치지 마세요"..모르면 서운한 '은행 서비스 100% 활용법' 불씨 123 2017-08-07
[금융꿀팁] "놓치지 마세요"..모르면 서운한 '은행 서비스 100% 활용법' | Daum 뉴스 [금융꿀팁] "놓치지 마세요"..모르면 서운한 '은행 서비스 100% 활용법' 정진우 입력 2017.06.15. 14:16 수정 2017.06.15. 14:31댓글 176개SNS 공유하기   실생활에 유용한 ...  
872 목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세요 불씨 123 2017-07-03
[마른 장마 속 온열질환 ②] 목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세요| Daum라이프 목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세요 헤럴드경제 | 입력 2017.07.01 09:31     - 지난해 서울 지역 온열환자 전년比 2배 - 올해, 지난해처럼 마른장마ㆍ폭염 예상 -“노약자...  
871 손톱, 아무 때나 깎지 말고 ‘이 시간’에 깎아야 손톱 자극 덜 하다 불씨 122 2024-05-29
손톱, 아무 때나 깎지 말고 ‘이 시간’에 깎아야 손톱 자극 덜 하다 임민영 기자2024. 5. 26. 19:00       손·발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손·발톱을 주기적으로 깎아줘야 한다. 하지만 정확한 ...  
870 삶의 질 높이고 싶다면 당장 버려야 할 습관 9가지 불씨 122 2023-12-15
삶의 질 높이고 싶다면 당장 버려야 할 습관 9가지 박주현입력 2023. 12. 13. 21:05         과도한 생각,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일 미루기 등   비교는 기쁨의 도둑이다. 비교는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대신 부족한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는 부적절함...  
869 연사 예방...건강한 심장 만드는 생활 습관 8 불씨 122 2023-05-10
돌연사 예방...건강한 심장 만드는 생활 습관 8 권순일입력 2023. 5. 7. 11:06수정 2023. 5. 7. 11:08       운동, 좋은 지방 섭취, 체중 관리 등     허리둘레를 줄여야 심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연사 위험이 높은 심장병...  
868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불씨 122 2023-03-22
행복해지기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정희은입력 2023. 3. 21. 08:10수정 2023. 3. 21. 08:21     하루 두 시간에서 다섯 시간 사이 적당   행복을 위한 최적의 여가시간은 얼마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은퇴 후 여유 있고 자...  
867 "떨어진 기온에 면역력 휘청"..주의해야 할 환절기 질환은? 불씨 122 2022-09-01
"떨어진 기온에 면역력 휘청"..주의해야 할 환절기 질환은? 김가영입력 2022.08.30. 16:31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큰 날도 제법 늘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면역력’을 점검...  
866 [위클리 건강] 고령 부모님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예방접종 불씨 122 2022-05-08
[위클리 건강] 고령 부모님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예방접종 김잔디 입력 2022. 05. 07. 07:00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 관리 위한 성인 예방접종 필요" 대상포진·폐렴구균 백신·인플루엔자·파상풍 백신 등 유용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865 박은정 교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만 죽이는 게 아니다" 불씨 122 2022-03-24
박은정 교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만 죽이는 게 아니다" 김서영 기자 입력 2022. 03. 20. 09:01     [경향신문]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출간 박은정 경희대 의대 교수가 3월 14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3년 연속 세계 피인용 상위 1% 연...  
864 이 시기에 양치질까지.. 감염 위험 높은 뜻밖의 공간은? 불씨 122 2021-08-02
이 시기에 양치질까지.. 감염 위험 높은 뜻밖의 공간은? 김용 입력 2021. 08. 01. 09:29 수정 2021. 08. 01. 10: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양치질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약 비말이 옆 사...  
863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 줄이는 비법 6 불씨 122 2021-04-04
짧은 시간 안에 스트레스 줄이는 비법 6 문세영 입력 2017. 03. 20. 16:08    스트레스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피로, 두통, 근육긴장, 식욕변화, 이갈이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키고 질병을 악화시킨다. 신경질적이고 짜증이 많아지는...  
862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불씨 122 2021-01-29
막바지 추위의 습격..조심해야 할 질환 6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28. 05:00 수정 2021. 01. 28. 09:21 댓글 2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  
861 코로나로부터 휴대전화 지키는 법 불씨 122 2020-10-22
코로나로부터 휴대전화 지키는 법 김상민 입력 2020.10.21. 17:30 댓글 9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solidcolours/gettyimagebank]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손 씻는 ...  
860 더운 여름에도..젊은 피부 만드는 식품 6 불씨 122 2020-07-27
더운 여름에도..젊은 피부 만드는 식품 6 권순일 입력 2020.07.25. 11:05 댓글 1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ster1305/gettyimagesbank]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높은 온도는 피부 노화를 ...  
859 운동, 충분히 하려면 세 종목이 이상적(연구) 불씨 122 2020-07-23
운동, 충분히 하려면 세 종목이 이상적(연구) 이용재 입력 2020.07.22. 14:57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V_PHOTO/gettyimagebank]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을 위해 적어도 일주...  
858 기본인데 잘 안 지키는 '소화 습관' 5가지 불씨 122 2020-07-21
기본인데 잘 안 지키는 '소화 습관' 5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7.20. 15:52 댓글 22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소화가 잘 되려면, 30회 이상 씹고,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  
857 [오늘의 건강] 면역력 '쑥' 높이는 생활습관 불씨 122 2020-04-27
[오늘의 건강] 면역력 '쑥' 높이는 생활습관 이지원 입력 2020.04.22. 06:00       [사진=VGstockstudio/gettyimagebank] 4월 말답지 않게 쌀쌀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다. 아침 기온 대관령 영하 2도, 파주 0도, 서울도 4도까지 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