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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사람들은 당신의 8가지를 은근슬쩍 판단한다"

지해미입력 2023. 9. 20. 16:43수정 2023. 9. 20. 22:50

 

 

 

외모 외에도 매너, 위생, 재정습관 등 은근슬쩍 상대의 행동 쉽게 판단해

 

외모 외에 남이 나를 은근슬쩍 판단 혹은 평가하고 있을지 모르는 8가지 행동이나 습관을 소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들 모두가 서로의 차이점과 상황을 완벽히 이해하고 인정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이나 습관을 보고 어떤 사람인지를 가늠해 보는 일이 흔하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남을 평가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어떻게 생겼나' 외모는 보자마자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판단하는 첫 순위다. 외모 외에 남이 나를 은근슬쩍 판단 혹은 평가하고 있을지 모르는 8가지 행동이나 습관을 호주 심리전문 매체 '핵스피릿(Hackspirit)'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태도가 좋은 사람인가? 매너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시간을 떠올려보자. 남을 의식하지 않고 밥을 먹는 그 순간에도 주변의 누군가는 당신의 매너가 어떤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식당 직원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 입을 벌린 채 음식을 씹지는 않는지, 일행이 지루해하는데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진 않은지. 매우 사소한 행동이지만 이런 것들로 사람들은 당신을 평가한다. 매너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타인을 존중하는지 아닌지를 보여준다.

대화를 잘 듣는가? 경청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피하거나,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대화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가? 그럴 때 사람들은 당신을 조용히 평가할 수 있다. 고의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은 당신이 대화에 관심이 없거나 어쩌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상대방의 말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적절한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경청한다면 상대방은 이 또한 알아차릴 것이다.

단정한가? 위생 관념

입 냄새, 헝클어진 머리, 얼룩진 옷. 모두 나도 모르는 사이 남들에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 이유가 점심에 마늘이 잔뜩 들어간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든, 좋아하는 스웨터에 묻은 얼룩이 몇 번을 빨아도 절대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든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단정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위생과 청결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항상 단정하고 깔끔한 사람을 보면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SNS 활동은 어떤가? 소셜미디어 활동

원하는 원치 않든, 요즘엔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보게 된다. 생활의 세세한 부분까지 공유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내용을 가지고 그 사람에 대해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너무 잦은 게시물 게재, 공유된 사진, 댓글 반응을 보고도 은근히 평가를 한다. 논란이 되는 게시물은 말할 것도 없다.

과음, 흡연을 즐기는가? 생활방식

모임 자리에서마다 과음하는 사람, 주사를 부리는 사람,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는 사람, 몸에 나쁜 음식을 과하게 즐기는 사람 등등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걱정이 된다. 하지만 말해봤자 관계만 나빠질 거라 생각한다면, 아마 당신은 계속해서 조용히 평가하는 편을 택할 것이다.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돈을 어떻게 쓰는가? 재정 습관

주변 사람에게 은근히 평가의 대상이 되는 행동에 재정 습관도 있다. 쇼핑할 때마다 과소비를 한다든가, 지나치게 돈을 아끼고 집착한다든가, 부를 과시한다든가, 주변 사람에게 돈을 자주 빌리는 등 재정과 관련된 습관은 그 사람이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우선순위로 두는지를 보여준다. 얼마나 계획적인 사람인지를 보여주기도 하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가? 양육 방식

자녀를 훈육하는 '올바른' 방식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마트 한 복판에서 아이에게 큰 소리를 지르거나,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뛰어다니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데도 그냥 둔다면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부모인 당신을 평가할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피해를 주는가? 큰소리 내기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스피커를 켜거나, 차 밖으로 크게 들릴 만큼 시끄럽게 음악을 틀거나,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웃거나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라면 주위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게 된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v.daum.net/v/202309201643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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