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청소년, 성인, 노인..연령별 필요한 운동 시간은?

문세영 입력 2020.12.04. 18:01 댓글 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SementsovaLesia/gettyimagesbank]

세계보건기구(WHO)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연령별 운동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기존처럼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층, 노년층 등 각 연령대에 맞는 이상적인 신체활동량을 제시하고, 더불어 임신부와 산후여성,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추가했다.

또한,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패턴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체활동을 독려했다.

최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 청소년의 80% 이상은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제한되면서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그룹운동(GX)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운동에 더욱 제약이 많을 것이다.

WH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운동을 전혀 안 하는 것보다는 약간이라도 하는 것이 건강상 이점이 크다는 점에서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중을 활용한 근력운동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 5~17세 아동= 어린이와 청소년은 중간 강도에서 고강도 신체활동을 매일 6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유산소 운동 형태의 활동을 의미한다. 근육과 뼈를 강화할 수 있는 형태의 운동은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적절하다.

◆ 18~64세 성인(만성질환자 포함)=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은 150~300분, 고강도 운동은 75~150분 하는 것이 권장된다. 팬데믹 시국에 운동을 한다는 건 도전적인 일인 만큼, 최소 요구사항인 중간 강도 150분 혹은 고강도 75분을 시행하도록 한다.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2번 이상하는 것이 좋다.

2010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소 10분 이상 연달아 운동하는 것만 일주일 운동 시간에 포함했지만, 이번 2020년 가이드라인은 연속적인 운동시간에 대한 규정을 정하지 않고 있다. 모든 신체활동이 운동시간에 포함될 수 있으니,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잘게 쪼개 운동하더라도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채우도록 한다.

◆ 65세 이상 성인= 이 연령층은 일주일에 3번 이상 중간 강도 혹은 그 이상 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육이 소실되지 않도록 하는 근력운동과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운동은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막고, 뼈 건강을 지키고, 생활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임신부와 산후여성= 임신부나 산후여성이 운동을 하는 것은 전자간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과도한 체중 증가, 분만 합병증, 산후 우울증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과 약간의 근력운동을 합쳐 150분 이상 할 것이 권장된다. 단, 유산하기 쉬운 임신 초기에는 격렬한 신체활동을 삼가고, 임신 중기와 후기에도 가급적 고강도 운동보다는 중간 강도의 운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04180104846

조회 수 :
180
등록일 :
2020.12.06
09:17:2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80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874 자외선에 늙어가는 내 피부, 어떻게 방지할 수 있나 불씨 163 2017-07-11
자외선에 늙어가는 내 피부, 어떻게 방지할 수 있나| Daum라이프 자외선에 늙어가는 내 피부, 어떻게 방지할 수 있나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10 07:08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강한 자외선이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  
1873 프로바이오틱스, 우울증 증상도 개선 불씨 163 2017-05-24
프로바이오틱스, 우울증 증상도 개선| Daum라이프 프로바이오틱스, 우울증 증상도 개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24 09:38       프로바이오틱스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72 "난 늙었어"라는 생각, 뇌에 안 좋은 이유 불씨 163 2017-05-18
"난 늙었어"라는 생각, 뇌에 안 좋은 이유| Daum라이프 "난 늙었어"라는 생각, 뇌에 안 좋은 이유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5.15 15:16       나이든 사람들 중에는 '난 늙었어'라며 자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말이나 생각만으로도 뇌...  
1871 드라이클리닝한 옷, 비닐 씌워 그대로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불씨 162 2023-11-20
드라이클리닝한 옷, 비닐 씌워 그대로 보관하면 안 되는 이유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1. 19. 16:00       드라이클리닝 한 옷에 몸에 유해한 TCE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다. 따라서 비닐을 벗긴 후 통풍 후 보관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추워지...  
1870 '만보 걷기'보다 '계단 5층' 오르기?…심혈관질환 발병률 '뚝' 불씨 162 2023-10-06
'만보 걷기'보다 '계단 5층' 오르기?…심혈관질환 발병률 '뚝' 이슬기입력 2023. 10. 5. 09:44       1만 보 걷는데 1시간 30분 소요 계단 5층 오르는 데는 1분 10초   지난 7월 2023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  
1869 지금의 나는 1년 전 나? 사람 몸속의 모든 세포, 1년 안에 새것으로 바뀌어 불씨 162 2023-07-07
지금의 나는 1년 전 나? 사람 몸속의 모든 세포, 1년 안에 새것으로 바뀌어 나흥식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입력 2023. 7. 6. 03:04       [생리학 박사 나흥식의 몸이야기] 인체./게티이미지 뱅크현재 세계 인구가 78억명인데, 이는 인류가 시작되어 먼저 살아간...  
1868 과일 ‘이때’ 먹으면 건강에 해로워 불씨 162 2023-03-10
과일 ‘이때’ 먹으면 건강에 해로워 김서희 기자입력 2023. 3. 8. 10:00       식후 과일 한 조각은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다양한 과일을 매일 먹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과일도 언제 먹느냐에 따라 ...  
1867 인간의 수명 늘려준 첨단기술… 인간다운 삶도 책임질 수 있을까 불씨 162 2023-02-18
인간의 수명 늘려준 첨단기술… 인간다운 삶도 책임질 수 있을까 ['장수 박사' 박상철의 홀리 에이징] 조용철입력 2023. 2. 17. 04:00       Weekend 헬스 (17)노인의 존엄성과 과학기술 고령자도 당당한 인생을 살려면 저하된 신체기능 보완해주는 디지털 혁신...  
1866 근육 노화 더디게 하는 5가지 운동습관 불씨 162 2022-10-14
근육 노화 더디게 하는 5가지 운동습관 정희은입력 2022. 10. 10. 19:31     특정한 운동 습관으로 근육이 노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은 변한다. 근육량은 줄고 신진대사는 느려져 젊을 때처럼 몸매를 유지하...  
1865 몸에 해로운 만성염증 예방하는 방법 6 불씨 162 2022-06-17
몸에 해로운 만성염증 예방하는 방법 6 이보현 입력 2022. 05. 15. 16:03 댓글 4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염증은 신체의 방어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만성 염증이라면 득보다 실...  
1864 나이에 따라 좋은 운동과 음식은? 불씨 162 2022-04-19
나이에 따라 좋은 운동과 음식은? 권순일 입력 2022. 04. 17. 12:06     나이대별 추천 운동과 음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대별로 더 좋은 효과가 있는 운동과 음식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변해가기 때문이다. 갑자기 활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  
1863 [건강한 가족] 끈적해진 혈액,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여..수분·오메가3 섭취해 막아야 불씨 162 2021-08-18
[건강한 가족] 끈적해진 혈액,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여..수분·오메가3 섭취해 막아야 류장훈 입력 2021. 08. 17. 00:05 수정 2021. 08. 17. 06:15     혈액 응고된 혈전, 돌연사 일으켜 혈행 개선 돕는 성분 든 오메가3 체내 생성 안 돼 음식·건기식 섭취   ...  
1862 '세계 산책의 날'..산책이 주는 건강 효과 불씨 162 2021-06-20
'세계 산책의 날'..산책이 주는 건강 효과 이지원 입력 2021. 06. 19. 06:01   [날씨와 건강] 가벼운 산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  
1861 환절기 '폐렴' 주의보.. 노인은 증상 없어 더 무섭다 불씨 162 2019-09-26
환절기 '폐렴' 주의보.. 노인은 증상 없어 더 무섭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5. 15:41   폐렴 예방하는 법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은 폐렴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11월부터 폐렴 환자 수가 증가해 ...  
1860 숨을 잘 쉬면 기와 혈이 잘 통한다 [한방에~끝!] 불씨 162 2018-12-27
숨을 잘 쉬면 기와 혈이 잘 통한다.[한방에~끝] 편강한의원 서효석원장   입력 2018년 12월 26일 07:00 편강한의원 서효석원장       일반인은 심장과 폐를 각각 다른 두 개의 장부로 이해하고 있지만, 심폐는 하나로 볼 수 있다. ‘숨’을 주관하는 폐가 좋아지...  
1859 항상 불행한 사람의 특징 4가지 불씨 162 2018-12-03
항상 불행한 사람의 특징 4가지 권순일.    입력: 2018.12. 2.   19:30   [사진=fizkes/shutterstock]   감정 조절을 못하거나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자신 스스로를 수렁으로 빠트리게 된다. 보다 행복하고 원만한 삶을 위해 삼가야 하는 나쁜 생각...  
1858 국내 60세 이상 男 47.9%, 女 60.1% '단백질' 부족 불씨 162 2018-04-02
국내 60세 이상 男 47.9%, 女 60.1% '단백질' 부족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국내 60세 이상 男 47.9%, 女 60.1% '단백질' 부족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0 11:19     국내 노인의 절반 이상이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  
1857 환절기 심장질환 예방 위한 9가지 수칙 불씨 162 2017-09-24
환절기 심장질환 예방 위한 9가지 수칙| Daum라이프 환절기 심장질환 예방 위한 9가지 수칙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23 10:00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노인들은 이를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실천해...  
1856 안전한 근력 운동 위해 알아둬야 할 것 불씨 162 2017-05-13
안전한 근력 운동 위해 알아둬야 할 것| Daum라이프 안전한 근력 운동 위해 알아둬야 할 것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12 07:08 | 수정 2017.05.12 11:38     날씨가 풀리면서 근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  
1855 햇빛을 어떻게 할까? 우울감 해소위한 활용법 5 불씨 162 2017-05-01
햇빛을 어떻게 할까? 우울감 해소위한 활용법 5| Daum라이프 햇빛을 어떻게 할까? 우울감 해소위한 활용법 5 코메디닷컴 | 송영두 | 입력 2017.04.30 14:16       이 세상에 빛이 없다면 어떨까? 우리에겐 햇빛도 있고 인공적인 조명도 있어 빛의 소중함을 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