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장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것과 걸러야 할 것 6

문세영 입력 2020.12.07. 16:22 수정 2020.12.07. 16:48 댓글 48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Olena Troshchak/gettyimagesbank]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거주한다. 30조개가 넘는 이 미생물들이 건강한 조화를 이뤄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장이 건강하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체중, 면역체계, 식욕, 기분 상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화기관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많은 신경 세포들이 있고, 우리 몸의 전반적인 호르몬 시스템도 관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장내 미생물 밸런스를 유지하고,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장내 유익균을 조성하는 덴 우리가 먹는 음식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이 있다는 것.

◆ 요거트= 우리 몸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요거트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단, 설탕은 장내 유해균을 늘리는 기능을 하니, 당분이 많이 함유된 요거트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되, 밋밋한 맛이 심심하다면 과일·견과류 등을 더해 섭취하도록 한다.

◆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우리나라의 대표 발효 음식이다. 요거트처럼 유익균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메주를 발효해 생기는 바실러스균은 유산균처럼 열에 약한 균이 아니기 때문에 된장찌개는 끓여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오래 가열하면 균이 사멸되니, 오랜 시간 푹 끓이지는 않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김치와 사우어크라우트= 된장과 더불어 한국 발효 식품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김치다. 김치는 국이나 찌개, 전 등의 형태로 열을 가해 조리하면 김치 유산균이 거의 사멸된다. 따라서 김치 그대로 먹어야 한다.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발효시킨 독일 김치다. 유익균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비타민 역시 풍부하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양파, 마늘 등에 든 식이섬유인 이눌린은 유익균인 프로바이로틱의 먹이, 즉 '프리바이오틱스'로 기능한다. 따라서 이눌린이 풍부하게 든 채소를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존하고 증식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일 중에는 바나나가 이눌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 통곡물=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도 식이섬유의 보고다. 통곡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만성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장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설탕과 트랜스지방= 장 건강을 위해 꼭 피해야 할 것을 꼽는다면 바로 과도한 설탕 섭취와 트랜스지방 섭취다. 이는 장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유해균이 번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설탕뿐 아니라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의 인공 감미료 역시 마찬가지다. 트랜스지방이 든 대표적인 음식은 감자튀김, 과자, 마가린 등이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07162244982

조회 수 :
127
등록일 :
2020.12.08
07:01:0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8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026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불씨 128 2017-09-09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Daum라이프 가족력은 유전과 다르다? 주의해야 할 질환 암·고혈압·당뇨병도 관련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9.08 17:30 | 수정 2017.09.08 17:54       특정 질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으면 미리 ...  
1025 잇몸병 일으키는 세균 없애는 법 4가지 불씨 128 2017-08-26
잇몸병 일으키는 세균 없애는 법 4가지| Daum라이프 잇몸병 일으키는 세균 없애는 법 4가지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7.08.25 10:50                      
1024 혈관 막아 급사 유발하는 '혈전'.. 어떻게 막나? 불씨 128 2017-07-25
혈관 막아 급사 유발하는 '혈전'.. 어떻게 막나?| Daum라이프 혈관 막아 급사 유발하는 '혈전'.. 어떻게 막나? 등푸른생선 섭취 도움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25 08:00       혈전이 막는 혈관 부위에 따라 여려 질병에 걸릴 수 있다/...  
1023 내가 '노안(老眼)'인지 궁금할 때, 체크해봐야 할 7가지 불씨 128 2017-07-19
내가 '노안(老眼)'인지 궁금할 때, 체크해봐야 할 7가지| Daum라이프 내가 '노안(老眼)'인지 궁금할 때, 체크해봐야 할 7가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2.07 12:14     나이 들면서 가까운 물체가 점차 잘 안 보이는 노안(老眼)을 중장년...  
1022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③ 불씨 128 2017-07-11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③| Daum라이프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 ③ SPECIAL | 커버스토리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7.11 10:58     PART 3 영양소 똑똑하게 챙기는 방법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해당 영양소가 풍부...  
1021 손발톱무좀, 섣부른 자가진단이 재발 위험 높인다 불씨 128 2017-06-29
손발톱무좀, 섣부른 자가진단이 재발 위험 높인다| Daum라이프 손발톱무좀, 섣부른 자가진단이 재발 위험 높인다 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28 14:48     무좀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국민 절반 ...  
1020 봄나들이 때 '진드기' 주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불씨 128 2017-03-23
봄나들이 때 '진드기' 주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Daum라이프 봄나들이 때 '진드기' 주의.. 감염병 예방수칙은? 헬스조선 |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3.22 14:58       날씨가 따뜻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에 걸리기 ...  
1019 주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약보다 독’[수피의 헬스 가이드] 불씨 127 2024-02-05
주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약보다 독’[수피의 헬스 가이드] 기자입력 2024. 2. 2. 15:20       운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는 살을 빼려고, 혹은 근육을 만들려는 게 목적이지만 건강이나 장수를 위해 운동하는 이들도 많다. 운동하면 건강해...  
1018 ‘생수에서도 검출’ 미세플라스틱 논란, 해결책 있을까? 불씨 127 2023-06-07
‘생수에서도 검출’ 미세플라스틱 논란, 해결책 있을까? 장자원입력 2023. 6. 4. 18:44수정 2023. 6. 5. 10:56       “건조, 세척 규정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   페트병에 담긴 생수에서 ml당 1억 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지만, 이를 단기간...  
1017 인간 최대 수명은 150살? 불씨 127 2023-04-26
인간 최대 수명은 150살? 문세영입력 2023. 4. 24. 17:40수정 2023. 4. 24. 17:44       회복력 감소로 신체 오작동 증가...120~150세 회복력 완전 소실   인간이 회복력을 소실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120~150년으로, 최대 수명은 150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1016 걷기, 공복, 근육…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 불씨 127 2023-04-12
걷기, 공복, 근육… 건강한 장수의 비결 10 김수현입력 2023. 4. 9. 06:31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어 중년부터 준비하는 노년의 건강 관리법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1015 腸 깨끗하게 해주는 다섯 가지 비법 불씨 127 2023-01-15
腸 깨끗하게 해주는 다섯 가지 비법 헬스조선 편집팀입력 2019. 6. 30. 08:20     클립아트코리아장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 청소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줄이기 고기를 많이 먹으면 체내 담즙 분비량이 늘어난다...  
1014 운동이 건강에 가져다주는 이점 9 불씨 127 2022-11-08
운동이 건강에 가져다주는 이점 9 권순일입력 2022. 10. 22. 13:06     암·심장병 예방, 혈압 개선 효과     운동은 탄탄한 몸매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이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1013 스스로 노화 부추기는 나쁜 습관11 불씨 127 2022-08-28
스스로 노화 부추기는 나쁜 습관11 김영섭입력 2022.08.27. 08:01수정 2022.08.27. 09:18   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이기적인 삶, 불량 식단.. 빨리 늙게 하는 위험 요인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는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는 게 좋...  
1012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불씨 127 2022-08-07
심신이 지쳐가는 시기..기운 북돋우는 제철 과채 6 권순일 입력 2022. 08. 01. 08:26 댓글 2개     복숭아, 자두, 포도, 블루베리 등   복숭아 등 8월의 제철 과일과 채소는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 무더위, ...  
1011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불씨 127 2022-07-07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충분히 김양균 기자 입력 2022. 07. 06. 17:00     헐렁한 옷·모자 착용 권고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연일 폭염이 지속되며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  
1010 아침 물 한 잔이 주는 가장 중요한 몸의 변화 불씨 127 2022-05-12
아침 물 한 잔이 주는 가장 중요한 몸의 변화 김용 입력 2022. 05. 11. 08:20 댓글 12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침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의 건강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어쩌면 목숨까지 살리는 '생명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아침 공복에 가장 먼저 입...  
1009 "빠르게 걸으면 신체 나이 ○○년 줄일 수 있다" 불씨 127 2022-05-05
"빠르게 걸으면 신체 나이 ○○년 줄일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 05. 03. 08:00     빨리 걷기가 16년까지 젊게 만들어 하루 권장 운동 시간은 30분 게티이미지뱅크‘빠르게 걷기’가 신체 나이를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0일 발...  
1008 '필수 양념' 마늘의 건강상 이점 7 불씨 127 2021-04-07
'필수 양념' 마늘의 건강상 이점 7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4. 06. 07:32    [사진=bhofack2/gettyimagebank]국 나물 찌개 불고기 등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마늘이다. 요즘은 서양인들도 요리에 마늘을 즐겨 ...  
1007 "운동하면 피부도 좋아집니다" 불씨 127 2021-04-05
"운동하면 피부도 좋아집니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04. 05:00   운동하면 체내 염증이 제거되고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효과가 발생하는지 모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