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매일 2분씩 플랭크를 하면 '이런' 변화가..

문세영 입력 2020.12.20. 18:03 댓글 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기본 플랭크 자세. Khosrork/gettyimagesbank]

몸의 중심부인 코어를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플랭크'가 있다.

엎드린 상태에서 양팔로 바닥을 지탱한 뒤, 어깨부터 발목까지 바닥과 일직선이 된 상태를 유지하는 운동이다.

매일 2분씩 이 같은 운동을 한다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미국생활지 팝슈가에 소개된 플랭크 챌린지 도전자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 다양한 변주 가능= 플랭크는 기본 동작뿐 아니라 응용 동작도 가능하다. 도전 시간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운동 시간부터 강도까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

기초체력이 약한 사람은 30초 혹은 1분 정도로 플랭크 운동을 시작해볼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의 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2분 플랭크를 시도해볼 수 있겠다.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하는 기본 플랭크 동작이 버티기 힘든 도전자는 푸시업을 할 때처럼 팔꿈치를 편 상태로 하는 '하이 플랭크'를 도전하기도 한다. 반면, 하이 플랭크 자세가 쉽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팔꿈치를 굽힌 기본 동작인 '로우 플랭크'를 유지한다.

어떠한 동작을 선택하든 자신에게 맞는 플랭크 강도를 유지하면, 팔과 복부 등의 근육 떨림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떨림이 느껴지면서 힘이 든다면, 플랭크 운동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 매일 지속해도 쉽지 않은 도전= 매일 2분씩 플랭크를 지속하면 5일 혹은 10일 후엔 플랭크가 좀 더 쉽고 편안해질까? 그렇지 않다. 도전자들은 일주일 뒤, 혹은 이주일 뒤에도 여전히 플랭크가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힘이 들어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플랭크가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을 느끼는 도전자들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지 못할 뿐 정확한 동작과 강도로 지속하고 있다면 몸은 변화한다.

플랭크 일지를 매일 기록한 도전자는 어제와 오늘은 별로 다르지 않았지만, 한 달 전과 지금의 나는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만약 2분 플랭크가 쉬워졌다면 30초 이상 시간을 늘리거나 몸의 앞면이 위로 가도록하는 리버스플랭크, 몸의 옆면으로 돌아 하는 사이드플랭크 등 동작을 바꿔 시도해보도록 한다. 매일 해도 쉽지 않은 자세 혹은 운동 강도를 유지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사진= 몸의 옆면으로 하는 사이드플랭크 자세]

◆ 다른 운동도 시도해보고 싶은 욕구= 플랭크는 코어를 단련할뿐 아니라, 몸의 다른 부위의 근육들도 활성화하는 전신 운동이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체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몸을 움직이기 귀찮고 운동을 싫어했던 사람도 지속적인 플랭크 운동을 지속함으로써 다른 운동도 하고 싶은 욕구가 조금씩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몸이 예전보다 가뿐해지기 때문에 신체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되고, 다른 형태의 운동을 할 의지가 생긴다.

지금도 이불 속에 머물며 "운동이 가장 싫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2분 플랭크를 시도해보도록 한다. 당분간은 귀찮게 느껴지겠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고 나면 이전보다 신체활동이 즐거워진다.

◆ 소요 시간 대비 큰 개선 효과= 하루 2분은 누구나 할애할 수 있는 운동시간이다. 시간을 따로 내 운동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2시간 심지어 20분도 아닌 2분의 시간은 낼 수 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비해 운동 효과는 매우 크다.

2분은 경우에 따라 찰나의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플랭크를 하는 동안의 2분은 그렇지 않다. 몸에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킬 뿐 아니라, 플랭크라는 작은 도전의 성공이 장기적으로는 좀 더 큰 도전을 시도하는 원동력이 된다.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220180347148

조회 수 :
395
등록일 :
2020.12.21
06:46: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09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1892 노인은 음식만 잘 먹어도 '뇌' 건강.. 무엇을, 어떻게? 불씨 179 2019-04-17
노인은 음식만 잘 먹어도 '뇌' 건강 ...  무엇을 어떻게? 한희준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4월 16일 15:15     음식만 잘 먹어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해지기 위해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곤 한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게 뇌 건강에...  
1891 [건강한 가족] 복식 호흡, 소음 차단, 온수 목욕..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해져요 불씨 182 2019-04-18
[건강한 가족] 복식 호흡, 소음차단, 온수 목욕.. 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해져요 중앙앙일보    입력:2019냔 4월 15일 00:02   내 안의 또 다른 나, 자율신경 자율신경은 몸의 컨트롤타워다. 신체가 일정한 상태에 있도록 항상성을 스스로 유지하면서 내 몸을 ...  
1890 '근육 파워' 하위 25% 40~80대, 사망위험 10배 이상 높아 불씨 188 2019-04-19
'근육 파워' 하위 25% 40~80대, 사망위험 10베 이상 높아 서울경제 임웅재기자    입력: 2019년 4월 17일 17:20       빨리 큰 힘 내는 근 파워 상위 50% 대비 나이 들수록 근력보다 근 파워 빨리 저하     [서울경제] 40~80대 성인 중 근육 파워(muscle power...  
1889 스트레칭은 왜 할까? 준비-정리운동이 필요한 이유 5 불씨 321 2019-04-20
스트레칭은 왜 할까? 준비-정리운동이 필요한 이유5 코메디닷컴   입력: 2019년 4월 19일 13:36     [시진=djile/shutterstock]     [이윤희의 운동건강]   우리는 운동을 하기 전에 으레 준비운동을 하는 것으로 배웠다. 무엇을 하기 전에 예비해야 한다는 뜻...  
1888 봄 감기에 걸리지 않는 방법 4 불씨 117 2019-04-21
봄 감기에 걸리지 않는 방법 4 권순일기자    입력: 2019년 4월 15일 07:02 [사진=Oksana Kuzmina/shutterstock]   잦은 기온 변화와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린 사람이 늘고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가 감염됨...  
1887 "기억력 강화, 반복 학습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 불씨 158 2019-04-22
기억력 강화, 반복 학습보다 "이것"이 가장 중요 한국경제TV 김주리기자    입력: 2019년 4월 15일 22:30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형성된 기억을 뇌에 오래 남게 하려면 장시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었다. 밤에 숙면하는 것도 그런 휴...  
1886 양치만 잘해도 심혈관질환 위험 '뚝'.. 어떻게? <연구> 불씨 134 2019-04-23
양치만 잘해도 심혈관질환 위험 '뚝'... 어떻게?<연구> 홍예지 파이넨셜기자    입력: 2019년 4월 22일 09:46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매일 양치만 열심히 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양치를 잘 하지 않아 치주염이 생기면 각...  
1885 노년기 최대의 적 '노쇠' 막으려면.. 단백질 매 끼니 드세요 불씨 173 2019-04-24
노년기 최대의 적 '노쇠' 막으려면..  단백질 매 끼니 드세요 이금숙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4월 22일 09:47  \     단백질, 근육·면역력 유지하는 필수 영양소 닭·생선·두부 섭취 도움.. 매끼 먹는 게 중요   '100세 시대 재앙'이라고 불리는 노쇠. 노쇠...  
1884 '청춘 혈관' 만드는 혈관 청소법 5가지 불씨 141 2019-04-25
'청춘 혈관' 만드는 혈관 청소법 5가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4.23. 17:48 클립아트코리아     20~30대 청춘처럼 튼튼한 혈관을 갖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관은 하루아침에 말끔하게 청소되지 않는다.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  
1883 [건강] 균형 찾아야 건강 지킨다 불씨 120 2019-04-26
[건강] 균형 찾아야 건강 지킨다 강인귀 기자 입력 2019.04.25. 06:41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증상이 반복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몸의 어딘가에서 서서히 발생하는 통증...  
1882 부모님께 건강기능식품 선물하나요? 5가지 꼭 확인하세요 불씨 139 2019-04-27
부모님께 건강기능식품 선물하나요? 5가지 꼭 확인하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4.26. 14:32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가족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황사 등 건강을 위협하는...  
1881 [따끈따끈 최신 연구] "자기 주도적인 노인, 스스로 젊다고 느낀다" 불씨 126 2019-04-28
[따끈따끈 최신 연구] "자기 주도적인 노인, 스스로 젊다고 느낀다"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4.26. 09:16     獨 연구팀, 자신감 생겨 건강 개선   일상을 자기 주도적으로 보내는 노인들은 스스로를 더 젊게 생각한다.     독일 예나 프리드리히실러...  
1880 경제적 성공 위해..꾸준히 해야 할 3가지 불씨 144 2019-04-29
경제적 성공 위해..꾸준히 해야 할 3가지 권순일 입력 2019.04.28. 10:15   [사진=Rido/shutterstock]     "시간은 돈이다." 이 명언처럼 시간을 잘 활용해야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를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지만 이런...  
1879 폐 '회춘' 위한 호흡법 불씨 140 2019-04-30
폐 '회춘' 위한 호흡법 입력 2019.04.29 08:20 클립아트코리아   숨쉬기만 잘 해도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성인 남성의 호흡량은 안정된 상태에서 약 500cc이며 노력을 하면 1600cc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숨을 올바로 쉬기 위해서는 가슴보다 배를 ...  
1878 눈 비비지 말라고 하는 '의학적' 이유 불씨 150 2019-05-01
눈  비비지 말라고 하는 '의학적' 이유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년 4월 29일 13:12    눈을 비비는 습관은 여러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사람들이 많다. 눈이 침침...  
1877 보통 35세 이후 노화 시작..운동 좋지만 욕심 버려야 건강해진다 [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 불씨 253 2019-05-02
보통 35세 이후 노화 시작..운동 좋지만 욕심 버려야 건강해진다 [양종구 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법] 양종구기자 입력 2019.05.01. 15:42 동아일보 DB   최근 권영후 미국 텍사스여자대학교 교수(57·운동과학)를 만났다. 동아일보 2015년 1월24일자 ‘토요일에 ...  
1876 병 없이 늘 건강하게..면역력 높이는 음식 9 불씨 128 2019-05-03
병 없이 늘 건강하게..면역력 높이는 음식 9 권순일 입력 2019.05.01. 11:11 [사진=kropic1/shutterstock]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적인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  
1875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측정'으로 시작하세요 불씨 122 2019-05-04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측정'으로 시작하세요 정명진 입력 2019.05.01. 09:38 질병관리본부-고혈압학회-서울시 공동으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 연령대별 고혈압 인지율(2013~2017년) 질병관리본부는 '세계고혈압의 날(5월17일)'을 맞아 ...  
1874 "혹시 나도 걸렸나?" A형 간염 증상과 절대 해서는 안 될 것들(종합) 불씨 127 2019-05-05
"혹시 나도 걸렸나?" A형 간염 증상과 절대 해서는 안 될 것들(종합) 김경훈 기자 입력 2019.04.30. 08:56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지난해 감소세를 보이던 A형 간염이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과 20~40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  
1873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불씨 843 2019-05-06
[노인건강]밥맛없고 가래끓는 소리..부모님 건강 위협하는 폐렴 이영성 기자 입력 2019.05.05.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 염증질환인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