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김용 입력 2021. 01. 05. 10:51 댓글 199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생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이 돌연사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질환도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초기 증상을 알아두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토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할 증상들을 알아보자.

1) "잠을 잘 못 잤나.." 팔, 목의 통증

이른 아침 왼쪽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숙면을 하지 못한 탓으로 여기고 다시 누우면 큰일 난다.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왼쪽 팔, 목, 턱 등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사통이라고 한다.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는 게 좋다.

2) "오타가 자꾸 나네.." 자판 누르기가 힘든 경우

평소에는 능숙하던 문자나 SNS의 자판 누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잦은 오타로 문장 구성이 힘들 수 있다. 물건을 잡으려고 할 때 정확하게 잡지 못하고 자꾸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소뇌와 주위의 뇌간에 혈액공급이 부족할 때 올 수 있다.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3) "급체인가? 소화제 찾아라!"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속이 답답한 증상을 느끼고 극도로 불안해하며 안절부절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가슴 가운데를 주먹으로 두드리기도 한다. 심장의 수축기 기능이 감소되어, 얼굴이 창백하고 땀이 나며 손발이 차가울 수 있다. 지레짐작으로 체했다고 약만 찾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4) "편도가 부었나?" 음식 삼키기가 힘들 경우

두통이 생기고 음식 삼키기가 힘들 경우 평소 자주 앓던 편도염으로 생각하고 감기약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음식은 물론 물조차 삼키기 힘들면 뇌졸중의 증상인 연하곤란을 의심해야 한다. 사래가 곧잘 들게 되어 삼킨 음식물이 기관지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뇌졸중 환자가 사망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5) 두통과 구토.. "약만 찾지 마세요"

뇌졸중 환자의 첫 증상으로 심한 두통과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약 먹고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이는 뇌압이 높아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출혈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동맥류가 터질 때 발생하는 두통은 망치로 머리를 세게 때리는 듯 격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한다.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무엇보다 119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119 이송은 차안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고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결하는 장점이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105105146126

조회 수 :
123
등록일 :
2021.01.07
07:02:3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0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889 과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 5 불씨 123 2021-05-24
과식했을 때 슬기로운 대처법 5 이용재 입력 2021. 05. 21. 17:01   [사진=fizkes/gettyimagebank]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게 우선이다. 일주일 치 식단을 미리 짜는 식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 맛과 향에 ...  
888 [특별기고]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 불씨 123 2021-04-26
[특별기고]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   노주섭 입력 2021. 04. 25. 08:23 수정 2021. 04. 25. 09:52   면역, 기능 전문검사와 함께 시작하는 항노화 의학       나이가 들어가면 누구나 쇠약해지는 노화라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대략 사춘기까지를 성...  
887 들리나요, 내 몸이 보내는 SOS 불씨 123 2021-03-08
들리나요, 내 몸이 보내는 SOS 기사입력 2018.09.19. 오후 3:29 최종수정 2018.09.19. 오후 3:53   ㆍ[통증주간 기획특집] 건강 신호등 ‘통증’ 완벽 관리하기ㆍ방치땐 만성통증으로 악화…‘진통제 중독’ 등 오해 버려야ㆍ심리적 문제가 신체 통증 유발하기도…원...  
886 건조한 춘풍에 안구건조증 증가..예방법은? 불씨 123 2021-03-02
건조한 춘풍에 안구건조증 증가..예방법은? 권순일 입력 2017. 03. 17. 13:56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따뜻한 봄소식은 반갑지만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가 문제다. 건조한 공기에 미세먼지와 꽃가루 ...  
» 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불씨 123 2021-01-07
쉬면 낫겠지..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할 증상들 김용 입력 2021. 01. 05. 10:51 댓글 199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평생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는데.." 생명을 위협하...  
884 찬바람에 뇌졸중도 같이 온다..알아둬야 할 '네 가지' 신호 불씨 123 2020-11-09
찬바람에 뇌졸중도 같이 온다..알아둬야 할 '네 가지' 신호 김잔디 입력 2020.11.08. 06:03 댓글 44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얼굴·한쪽 팔 저리거나 처지고 말투 어눌해지면 바로 병원 찾아...  
883 건강 지키며 주말 잘 보내는 방법 3 불씨 123 2020-10-18
건강 지키며 주말 잘 보내는 방법 3 권순일 입력 2020.10.17. 13:05 수정 2020.10.17. 13: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izzetugutmen/gettyimagesbank] 주말의 생활패턴은 평일과 달라진...  
882 건강하게 오래 사려면..당장 시작해야 할 6가지 불씨 123 2020-08-23
건강하게 오래 사려면..당장 시작해야 할 6가지 권순일 입력 2020.08.22. 13: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고령화 시대가 열리면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에 대한 ...  
881 갈증 없어도 물 자주 마셔라 불씨 123 2020-08-12
갈증 없어도 물 자주 마셔라 한성주 입력 2020.08.10. 18:30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마스크는 필수인데.. 걱정되는 온열질환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 올 여름은 온열질환...  
880 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 4가지 불씨 123 2020-07-25
여름철 운동 시 지켜야 할 수칙 4가지 입력 2020.07.22. 09:35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휴가가 있는 여름철. 운동 강도를 높이려고 땀복까지 입고 운동을 하는 ...  
879 추석 명절, 부모님 눈 건강 체크하세요 불씨 123 2019-09-13
추석 명절, 부모님 눈 건강 체크하세요 정명진 입력 2019.09.12. 11:40   [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들이 많다. 노년의 부모님께서 눈이 침침하다 하시면 대부분 단순 노안으로 생각하고 눈에 좋은 영...  
878 50~70 연령대별 부모 건강,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불씨 123 2019-05-18
50~70 연령대별 부모 건강,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문세영 입력 2019.05.17. 09:58 [사진=Monkey Business Images/shutterstock]     가정의 달인 5월, 잠시 잊고 있던 부모님의 건강이 신경 쓰인다. 평소 무심했더라도, 1년에 한 번 관심을 갖고 점검하면 비교...  
877 골골 100세 원치 않는다면, 근육 지키세요 불씨 123 2019-05-08
골골 100세 원치 않는다면, 근육 지키세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07. 09:43   나이 들수록 근육 크게 감소.. 노쇠 불러 운동 꾸준히 하고 양질의 단백질 먹어야   나이가 들면 근육이 크게 줄어든다. 70대의 근육량은 30~40대에 비해 30%나 더 적...  
876 의사가 알려주는 연령별 필수 '건강검진 리스트’ 불씨 123 2019-01-04
의사가 알려주는 연령별 필수 '건강검진 리스트’ 헬스경향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입력: 2019.01.02 17:14:00   사람들은 몸이 안좋다는 생각이 들면 건강검진을 받는다. 하지만 검진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  
875 의사들이 권하는 새해 수칙 10 가지 불씨 123 2019-01-01
의사들이 권하는 새해 수칙 10가지 이용재기자   입력:2018년 12월 24일 17:30     [사진=Orawan Pattarawimonch야/shutterstock] 적금을 들 것.   여행을 떠날 것, 악기를 배울 것… 새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면 참고하자. 미국의 ‘타임’이 미국 의사 협회(Am...  
874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불씨 123 2018-02-27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키스는 ‘짝짓기 오디션’....인간만 특별한 의미   입력 F 2013.10.13 10:10 수정 2014.03.11 17:47     키스를 하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 엄밀히 말하면 침팬지도 키스를 하기는 한다. 하지만 인간처럼 야릇...  
873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불씨 123 2018-02-21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br.lee@chosun.com   입력 : 2018.02.20 05:30 혈관 튼튼하게 하는 감마리놀렌산 관절엔 N-아세틸글루코사민 ...  
872 2년간 유산소운동, 중년 심장 살아난다 (연구) 불씨 123 2018-01-12
2년간 유산소운동, 중년 심장 살아난다 (연구) 2년간 유산소운동, 중년 심장 살아난다 (연구)   입력 F 2018.01.11 11:51 수정 2018.01.11 11:51     중년에 시작하는 운동도 의미가 있다. 비활동적인 사람도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 건강이 급격히 향...  
871 염증, 통증 줄이는 치유 식품 6 불씨 123 2017-10-24
염증, 통증 줄이는 치유 식품 6| Daum라이프 염증, 통증 줄이는 치유 식품 6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23 16:58       음식 중에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약 못지않게 효과가 있는 것이 있다.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힐링 푸드 ...  
870 [금융꿀팁] "놓치지 마세요"..모르면 서운한 '은행 서비스 100% 활용법' 불씨 123 2017-08-07
[금융꿀팁] "놓치지 마세요"..모르면 서운한 '은행 서비스 100% 활용법' | Daum 뉴스 [금융꿀팁] "놓치지 마세요"..모르면 서운한 '은행 서비스 100% 활용법' 정진우 입력 2017.06.15. 14:16 수정 2017.06.15. 14:31댓글 176개SNS 공유하기   실생활에 유용한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