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심혈관계 건강에 유의…돌연사 예방법 6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1: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돌연사는 외관상 건강하였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일을 말한다. 심장의 박동이 멎거나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진전된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 발병 24시간 이내에 죽는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에 있던 질병으로 증상이 악화돼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돌연사의 정의에 포함된다. 따라서 운동 중에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고, TV를 보다가 혹은 운전 중이나 수면 중에도 사망할 수 있다.

돌연사는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심혈관계의 질병 때문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돌연사의 8090%는 심장동맥 질환이 원인"이라며 "심혈관 질환은 평소에 스스로 느끼기 힘들기 때문에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유에스뉴스닷컴' 등이 소개한 돌연사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 예방 가이드라인 숙지

미국심장협회는 심장 질환, 심장발작 등을 예방하기 위한 3가지 기본 방법으로 금연, 운동, 좋은 영양을 꼽고 있다. 이는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담배 피운 지 10년이 넘은 사람, 10대부터 피운 사람, 심혈관 질환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 친척 중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돌연사한 예가 있는 사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흉통이나 호흡 곤란, 운동할 때 흉부 압박감이 있는 사람은 즉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심장에 영향을 주는 영양소 중 하나가 지방이다. 불포화 심장을 튼튼하게 하지만, 트랜스와 포화 지방은 심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전문가들은 "4050대는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 운동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신체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면 순간적인 심장발작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운동은 길게 봐서는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뚱뚱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3. 위험 요소 파악

심장발작이나 심장 질환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나 혈압이 이런 위험 요소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체중, 흡연 습관 등 조절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할 수 있는 한 이 위험 요소를 없애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표준 체중보다 10㎏ 더 무거우면, 그만큼의 추를 심장에 매달고 다니는 셈이기 때문에 심장 근육이 정상보다 두꺼워져 운동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은 상태라면 약을 복용할 때에도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

4. 가족력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에 대해 "노력한다고 바꿀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족들의 심장 질환 발병 시기를 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아버지가 40세에 심장 발작을 경험했다면 이는 아들의 유전적인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5. 심장 질환 증상 알기

심장 질환 증상은 다음과 같다.

△계단을 오를 때나 무거운 박스를 옮기는 등 힘을 쓰는 상황에서 가슴에 압박감, 타는 듯하고 쥐어짜는 통증, 긴장감 등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이나 압박감이 팔, 목, 턱 등으로 퍼져 나간다

△ 피로, 기진맥진 등과 함께 숨이 가빠온다. 여자들에게는 이런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

6. 당뇨병, 스트레스 주의

당뇨병과 스트레스도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이 딱딱하게 굳을 위험이 높고, 다른 합병증도 쉽게 동반된다. 또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맥박이 빨라지게 하고, 혈압을 높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kormedi.com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296&aid=0000049852

조회 수 :
108
등록일 :
2021.05.10
06:16:3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7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035 건강한 고령층 '슈퍼에이저' 되려면 근육건강부터 챙겨야 불씨 131 2020-04-24
건강한 고령층 '슈퍼에이저' 되려면 근육건강부터 챙겨야 입력 2020.01.05. 09:31   근육생성 돕는 '류신' 풍부하고, 소화흡수 빠른 우유 속 '유청단백질' 운동 후 섭취해야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30년 정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체적, 정신적...  
2034 건강한 여름 보내기 위한 폭염대비 건강수칙 불씨 131 2020-06-19
건강한 여름 보내기 위한 폭염대비 건강수칙 입력 2020.06.17. 18:05 수정 2020.06.18. 10:05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  
2033 의과학자들이 인정한 암 예방 식품 4가지 불씨 131 2020-08-10
의과학자들이 인정한 암 예방 식품 4가지 권순일 입력 2020.08.08. 13: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serezniy/gettyimagesbank]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중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2032 서늘해지는 가을..몸에 일어나는 변화 3 불씨 131 2020-09-21
서늘해지는 가을..몸에 일어나는 변화 3 권순일 입력 2020.09.20. 13:16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ksym Belchenko/gettyimagesbank]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시기다. 기온이 떨어지면 ...  
2031 근육 늘리려면 무조건 고중량? 정답은 'NO' 불씨 131 2020-10-15
근육 늘리려면 무조건 고중량? 정답은 'NO'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10.13. 15:51 수정 2020.10.13. 15:54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무거운 운동 기구를 들어야만 근육이 늘어난다고 ...  
2030 상품구독 서비스에 신분증 보관까지… “카톡, 안되는게 뭐니?” 불씨 131 2020-11-21
상품구독 서비스에 신분증 보관까지… “카톡, 안되는게 뭐니?”  기사입력 2020.11.19. 오전 3:02 기사원문          카톡 10주년… 신규 서비스 추가 사용처 확장-비대면 영향력 강화 김치냉장고-정수기 등 렌털 시작, 연내 ‘카톡 지갑’… 실물 지갑 대체 기업 홍...  
2029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2) 불씨 131 2020-12-03
건강에 도움이 되는 22가지 1분 투자 방법(2) 김상민 기자 수정 2020년 12월 1일 16:52 1,750     [사진=studio1901/gettyimagebank]     단 1분만 투자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고? 믿기 어렵겠지요. 그래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1분 정도의 시간과 ...  
2028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불씨 131 2020-12-12
쓰면 쓸수록 튼튼해지는 '장기'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2.11. 16:30 댓글 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활발한 두뇌활동은 뇌에 자극을 줘 신경세포 사이 연결성을 강하게 만든다...  
2027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불씨 131 2021-01-04
코로나 극복의 해..2021년 건강하게 지내는 팁 5 권순일 입력 2021. 01. 03. 13:02 댓글 0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ronniechua/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6 '어질어질' 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 받은 후 치료해야 [Weekend 헬스] 불씨 131 2021-02-20
'어질어질' 어지럼증 원인 다양.. 정확한 진단 받은 후 치료해야 [Weekend 헬스] 홍석근 입력 2021. 02. 19. 04:00 댓글 6개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어지럼증 호소하는 환자들 꾸준히 증가세 평형기관·...  
2025 내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법9 불씨 131 2021-03-22
내 심장 튼튼하게 지키는 건강법9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3. 01. 17:35     심장병은 암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가 심장병으로 사망자 4명 중 1명을 차지한다. ...  
2024 혈관 싹~ 깨끗이 청소하는 5가지 방법 불씨 131 2021-04-25
혈관 싹~ 깨끗이 청소하는 5가지 방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2. 22:01     클립아트코리아     깨끗한 혈관을 갖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관은 하루 아침에 말끔하게 청소되지 않는다.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혈관 청...  
2023 청력의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10가지 불씨 131 2021-05-13
청력의 노화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10가지 김용 입력 2021. 05. 12. 11:01 수정 2021. 05. 12. 11:4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력은 잘 듣는 것 이상의 건강효과가 있다. 청력이 크게 떨어지면 외부 자극이 줄어 뇌 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  
2022 다리 자주 꼬는 사람 '이 병' 주의해야 불씨 131 2021-09-01
다리 자주 꼬는 사람 '이 병' 주의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31. 14:46 수정 2021. 08. 31. 14:59       다리를 자주 꼬고 앉는 사람은 이상근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사람...  
2021 "머리카락 얇아졌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건강!톡] 불씨 131 2021-09-14
"머리카락 얇아졌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건강!톡] 김예랑 입력 2021. 09. 10. 15:52 수정 2021. 09. 10. 17: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내장, 뼈, 피...  
2020 활력을 되찾는 좋은 방법 4가지 불씨 131 2021-10-12
활력을 되찾는 좋은 방법 4가지 권순일 입력 2021. 10. 11. 07: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10월 중순이 다 되서야 기온이 서늘해지며 본격적인 가을이라는 느낌이 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면서 불안과 걱정도 사라지지 않는 시...  
2019 '몸짱'보다 건강한 몸 먼저.. "무리한 운동목표 NO" 불씨 131 2021-11-04
'몸짱'보다 건강한 몸 먼저.. "무리한 운동목표 NO" 김상훈 기자 입력 2021. 10. 30. 03:03 수정 2021. 10. 30. 23:38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이윤택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이윤택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는 연구실에 턱걸이 운동 기구를 비치...  
2018 눈 건강 해치는 흔한 실수 13 불씨 131 2021-12-01
눈 건강 해치는 흔한 실수 13 이보현 입력 2021. 11. 27. 15: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눈에 안 좋은 행동이나 실수를 되풀이 한다. 미국 건강 미디어 '웹엠디'에서 ...  
2017 놀라운 노인 운동효과..'세포 수준'에서 젊어진다(연구) 불씨 131 2022-02-16
놀라운 노인 운동효과..'세포 수준'에서 젊어진다(연구) 김영섭 입력 2022. 01. 23. 18:31     노인들은 틈만 나면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노인의 운동은 '세포 수준'에서 젊음을 지켜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인들이 운동을 하면 세포 수준에서 노화방...  
2016 ‘좋은 수면습관’만 지켜도 수명 2~5년 늘어난다…뭐길래? 불씨 131 2023-02-26
‘좋은 수면습관’만 지켜도 수명 2~5년 늘어난다…뭐길래? 입력 2023. 2. 24. 14:22       美 연구팀 "남성 5년, 여성 2.5년 수명 연장"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좋은 수면 습관만 지켜보 수명이 최대 5년이나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