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두 종류가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에 자기를 잘 맞추는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는 사람이다.
역설적인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으로
세상은 조금씩 변화해 왔다는 사실이다.
- 신영복, ‘담론’에서
기존의 가치 체계에 현명하게 순응하는 사람은
비교적 잘 나갈 수 있으나
경천동지할 새로움을 창조하는 큰 성공을
거둘 수는 없습니다.
기존의 세상에 반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뭔가 획기적인 것을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중심이 아닌 주변을 잘 살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